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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시즌 결산 (2) - 수비(GK, 수비수)

마요 2026.05.28 13:32 조회 39

1. 
- 실점은 전해와 비슷했습니다. 야심차게 센터백과 풀백들을 영입한거 치고는 아무효과가 없었던.
- 그렇다고 공격에 기여한 부분도 없고.
- 수비조직력이 나아졌다 느껴지는 부분도 없는. 어수선한 한해였습니다.

2. 골키퍼
쿠르투아 - 주전급
- 상대의 슛을 막는다는 키퍼의 본분으로 보자면 쿠르투아는 여전히 정상급의 골키퍼입니다. 큰 신장이기에 공중볼에도 약점이 없는 편이고. 
- 빌드업을 잘하는 키퍼. 라 함은 상대의 압박으로부터도 아군에게 공을 정확하게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솔직히 그 쪽으로는 능력이 있는 편은 아니죠. 발전을 기대할 선수도 아닌. 그래도 괜한 짓으로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는 것 보다는 낫다 생각합니다. 킥력 자체는 나쁘지 않고.
-  부상으로 큰 수술을 한 23-24시즌 이후 매시즌 10경기 이상은 부상으로 빠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 골문 자체를 지키는 데에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일 것 같진 않지만, 스위핑 범위쪽은 확실히 줄어들  거라 생각합니다. 순발력 감퇴가 어느순간 임계점을 넘을텐데...그 순간이 가능한한 늦게 오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루닌 - 후보급
- 백업 키퍼로서 충분하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라 보긴 어려운. 팀을 나갈생각도 없어 보이고, 백업 키퍼 구하는게 어려운 시장 상황은 아니니 특별히 할말이 없습니다. 본인도 지금 상황에 만족하는 것 같고.

3. 수비수(조합을 중심으로 이야기)

센터백

알론소는 총 13개의 센터백 조합을 활용합니다. 알론소가 얼마나 골머리를 앓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팀이 잘 굴러갈때에는 라모스-바란, 라모스-페페 외에 다른게 없었죠. 그나마 센터백들이 부상에서 돌아온 아르벨로아는 총 8개의 센터백 조합을 굴렸습니다.

알론소는 하위선-밀리탕 조합을 가장 선호하고 많이 씀 (9회)
아르벨로아는 하위선-뤼디거 조합을 많이 씀 (11회)

밀리탕이 부상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감독들이 제일 선호한 조합은 하위선-밀리탕 조합으로 보입니다. 그 다음에 뤼디거, 그 다음에 라센시오. 밀리탕의 건강을 담보할 수 없는 가운데, 센터백은 제1센터백 영입을 하나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죠.

조합을 훑어보다 보니 후반기 시즌의 라센쇼의 불만이 아, 이래서 불만이 있었구나 하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들이받은 것은 잘못이지만, 아르벨로아 초창기에는 하위선과 함께 주전센터백으로 연속적으로 나선 부분이 있긴는 합니다.

풀백

알론소는  카르바할과 아놀드를 저울질하다가 아놀드 카르바할이 다 부러져서 카레라스와 발베르데 조합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11경기). 감독으로선 발베르데 풀백을 최선의 차원에서 쓴 것으로 보이는데...발베르데는 그게 못내 못마땅했던 걸까요. 너무 많이 시킨 부분도 없잖아 있긴 하지만요. 굳이 비교하자면, 추멘은 올시즌 센터백으로 선발 출장한것이 1경기밖에 안되긴 합니다. 

알론소는 의외로 프란과 라센쇼 조합을 많이 썼습니다(4경기). 프란을 윙백처럼 쓰면서 변형과 균형을 추구하지 않았을까 뇌피셜을 굴려 봅니다.  물론 상대와 상황에 따라서

아르벨로아는 처음에는 카레라스 발베르데  조합을 썼는데, 3경기 쓰고 포기했습니다. 아마 소통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 카레라스-아놀드 조합을 가장 많이 썼지만(8경기), 중요경기에선 멘디-아놀드 조합을 신뢰? 했습니다(뮌헨전 포함 5경기). 아무래도 카레라스의 수비적 측면이 맘에 안든 것으로 보이긴 하는데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카르바할 -  BYE. 아쉬운 부분은 헤어지는 마당이니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알라바 - BYE. 챔스한번 안겨준걸 쳐주기엔, 솔직히 결장이  너무 크다. 사실상 실패한 계약.
밀리탕 - 믿자니 부상이 문제고, 안 믿자니 체급이 너무 큽니다. 안믿는게 정배. 
아놀드 - 1시즌 적응기라 믿고, 이제 잘 써먹어 봐야죠.
라센쇼 - 4선발급 센터백 수문장. 무게중심이 높아, 공을 다룰때 불안함이 걸립니다.
카레라스 - 아르벨로아 시기에 뭐가 문제였을지 궁금합니다.
프란 - 후보로는 뭐.
뤼디거 - 이 친구를 주전센터백으로 가기엔 슬슬 위험부담이 있지 않나 합니다.
멘디 - 계산이 안서는 선수. 팔면 좋겠지만 안될거야.
하위선 - 특별히 불가 판정 받기 전까지는 키워서 써먹어야 하는 선수.


주전급 센터백 하나는 필히 영입하는게 좋다 생각이 됩니다. 카스티야에 특별히 희망이 없다면, 수준급 우풀백 역시 영입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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