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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시즌 결산 (3) - 미드필더

마요 2026.05.29 11:51 조회 187 추천 1

1.
- understat기준, 리그에서 우리의 xG값은 81점대로 88점대인 지난시즌보다 7이 하락했습니다. 
- 세부적으로 보자면 오픈플레이에서의 xG값이 66.97에서 52.98로 무려 14점이 하락했습니다.
- 여러모로 따져보아야겠지만, 한마디로 찬스메이킹에 실패한 시즌이다.
- 이는 찬스를 창출해내는 미드필더에서의 창의성, 혹은 잘 짜여진 전술의 부재, 공격을 이끄는 전방선수들의 찬스 메이킹 및 움직임이 저조했다...등등으로 판단이 가능해 보입니다. 
- 수비, 미드필더, 공격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 생각하고, 모든 포지션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아무래도 수비보다는 미드필더와 공격진에게 공격능력의 부재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2. 미드필더 - 전반적으로 최적 역할과 포지션이 온전하게 부여되지 않았다는 생각

벨링엄 - [NFS] 벨링엄이란 선수의 역량이 의심되진 않습니다.  팀에서 온더볼과 오프더볼 플레이의 균형이 가장 높은 곳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선수. 23-24시즌 이후 수치상으로는 하락세인데, 솔직히 말하면 팀이 이 친구의 역량을 이상한 곳에서 낭비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발베르데 -  [주전] 개인 탈압박 능력은 없으나, 그래도 주변을 살피며 공을 빠르게 내주는 능력이 있는 친구. 빌드업의 중추가 될 순 없어도, 공을 쥔 친구 옆에서 지원하고 돌진하는 롤을 맡겼을 경우 세계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추아메니 건을 통해 돌아봤을 때 사람을 아우르는 덕성이랄까 리더십이 많이 부족하게 느껴졌다는 게 꽤나 치명적. 선수가 축구만 잘하면 되는게 맞긴 한데, 얘는 주장이거든요(물론 벤제마도 주장이긴 했는데..좀 다르죠)

카마빙가 - [후보, 판매가능] 짝발러들의 문제는 짝발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짝발이 주는 방향의 정형성이 문제. 짝발이더라도 전방향으로 돌아설 수 있는 선수라면 문제가 안된다는 거. 얼핏 보기에는 공을 잘차는 것 같지만 사실 신체능력에 대한 의존도가 크고, 공을 잡고 돌아설 때 반경을 크게 이용하며 터치가 튀는 등 섬세하게 공을 다루는 선수가 아니므로 기술이 부족하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미리 주변을 살피는 습관이 없다 보니 등뒤에서의 압박에 대한 대처가 부족. 차라리 측면으로 돌렸을 때 단점이 없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풀백 전향 얘기가 나오는데.  무리뉴가 쓴다면 여러모로 조커처럼 의미있게 쓸 수 있겠지만, 특별한 반등이 없다면 좋은 값에 팔잔 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해가 가는 친구입니다.

추아메니 - [주전] 로드리와 비교하자면, 똑같은 거구이지만 상대적으로 유연성이 부족하고 볼 키핑 능력이 아쉬우며 공격전개 방향도 전형적이고 전개시 딜레이도 존재. 킥 자체의 구질은 좋으나 킥이 정교하다 할 정도는 아니고 오른발 의존도가 높은 편입니다. 빌드업의 주요플레이어지만 혼자서 하는 것에 난점이 있어 주변 미드필더나 풀백의 도움을 요하므로 어느정도 팀에서 리소스가 낭비되는 측면이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포지션에서 갖추어야 할 최저 기준선은 모두 갖춘 선수고 내구성도 올시즌 증명했긴 합니다. 계약이 2년 남았으므로 상황에 따라 이적을 모색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없으면 없는대로 못내 아쉬울 선수인건 분명한데 참.

귈레르 - [로테이션] 공을 잘 다루나, 상대 압박을 편안히 견디는 선수는 아닌. 다만, 킥의 능력은 굉장히 탁월 한데, 팀내 킬패스를 즐겨할만한 유일한 선수로 가치가 있으나, 우측으로는 전개를 좀처럼 못하는 것도 굳이 단점이라고 꼽자면 꼽을 포인트입니다. . 결국 이 친구는 어느 포지션에서 어떻게 성장할지가 관건인 선수라 생각을 해요. 스피드 부재로 무리뉴의 트랜지션 전술에서 윙어를 맡기는 어려워 보이는데 만약 433이 가동된다면 추발벨 중 누구 하나를 벤치로 보내야 한다는 건데  과연 이게 가능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니코파스가 돌아오는 마당에 경쟁자는 또 생기고. 

세바요스 - BYE

피타르치 - [후보] 이 팀의 미드필더, 아니 모든 선수들이 어떤 것이 부족한지에 대해 알게 해준 선수. 지속적으로 움직이면서 아군을 편하게 해주는 것도 좋고, 상대에게 둘러 쌓인 위험 공간에 위치할 줄 알고, 거기서 두려워 하지 않고 유효한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다만, 그 축구력에 비해 기술적인 부분이 아직 무르익지 않았죠. 말도 안되는 소리라 하시겠지만 한마디로 컴패리즌이 비티냐 같은 선수라 생각해요. 여러모로 쏠쏠하게 키워봤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 선수입니다.

세바요스가 빠지지만 파스가 돌아오기에 미드필더 자체가 부족하다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빌드업에 있어서 좀 더 나아질 부분이 있지 않나, 아니 나아져야만 하지않나 하는 생각이 있는데, 이게 전술로 커버할 것인지 영입으로 커버할 것인지는 차기 감독인 무리뉴의 선택에 달린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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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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