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팀에 대해 쓴 소리 좀 하겠습니다.
먼저 이건 절대 사비 알론소를 옹호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20여년간 레알 팬을 해 왔습니다만
지금과 같은 팀 운영은 08-09 시즌
칼데론 이후 최악인 것 같습니다.
물론 성적은 그 때보다 훨씬 낫습니다.
하지만 지금 팀 운영에 있어 어떤 원칙이
무너지고 보드진도 그걸 방관하는 걸 넘어서
조장하는 게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신임 감독 아르벨로아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은
없습니다. 다만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감독일지라도
지금과 같은 팀 분위기와 구단 운영 상황에서
버틸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제 개인적인 철학이지만 선수단 관리나 훈련,
선발 및 출전 교체의 권한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근데 최근 레알을 보면 선수의 가족이나
에이전트 같은 이들이 보드진의 일부 유력 인사들과
개인적인 친분을 갖거나 이런 감독의 고유한
권한에 간섭하는 일이 일어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저는 의문이 드는 게 메디컬 팀이나
체력 코치진인데…
지난 몇 년간 발생한 수많은 부상들이 과연
전적으로 불운이고 억까일까…?
왜 그들은 책임을 지지 않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또 모 선수와 페레즈 회장이 친분이 각별한 것인지
왜 그 선수가 원하는대로 다 들어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자꾸 왜 팀 내부와 외부에서 잡음을 일으키는
선수를 감싸는건가요?
솔직히 지난 15년간 레알에서 감독직을 제대로
수행한 사람이 3명 뿐이라는 건 많은 걸 시사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정점의 무리뉴, 관대한 안첼로티,
보드진과 친하면서도 선수 시절 포스와
카리스마로 찍어 누를 수 있는 지단 정도??
무리뉴야 보드진이 많은 양보를 했고,
지단은 보드진과 친분이 두텁고,
안첼로티야 워낙 관대한데다 그 때는 무게감 있는
고참들이 알아서 잘 기강을 잡아줬지만
지금은 이런 원칙이나 기강이 다 무너진 것
같습니다.
이피엘만 봐도 답이 나오지 않나요?
감독 아래 똘똘 뭉친 2팀과,
선수 1명이 감독한테 항명하는 팀
선수들이 아무리 좋아도 선수단 중 특정 누군가가
파벌을 만들고 감독을 존중하지 않는 팀이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요?
이 팀은 왜 감독을 존중하지 않는겁니꺄?
안 감독이 케인 사달라고 했을 때도 무시하고
알론소가 수비멘디 사달라고 했을 때도 무시하고
학교도 학부모들이 담임교사 무시하고 패싱하고
관리자한테만 아부하고 요구하고 압력 넣으면
잘 굴러갈까요?
회사는요? 내 직속 상관을 무시하고 패싱하고
내가 사장하고 친분이 있으니까 사장한테
징징댄다면요?
어느 조직이든 중간 리더나
대행자를 존중하지 않고 패싱하면 어떻게 될까요?
인간 관계에 의해 운영하는 조직과
원칙을 가지고 운영되는 조직 중 어느 조직이
결국은 더 성공을 하게 될까요?
진짜 너무 걱정되어서 이제까지 쓴소리 좀
했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글이 아닙니다.
20여년간 레알 팬을 해 왔습니다만
지금과 같은 팀 운영은 08-09 시즌
칼데론 이후 최악인 것 같습니다.
물론 성적은 그 때보다 훨씬 낫습니다.
하지만 지금 팀 운영에 있어 어떤 원칙이
무너지고 보드진도 그걸 방관하는 걸 넘어서
조장하는 게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신임 감독 아르벨로아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은
없습니다. 다만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감독일지라도
지금과 같은 팀 분위기와 구단 운영 상황에서
버틸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제 개인적인 철학이지만 선수단 관리나 훈련,
선발 및 출전 교체의 권한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근데 최근 레알을 보면 선수의 가족이나
에이전트 같은 이들이 보드진의 일부 유력 인사들과
개인적인 친분을 갖거나 이런 감독의 고유한
권한에 간섭하는 일이 일어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저는 의문이 드는 게 메디컬 팀이나
체력 코치진인데…
지난 몇 년간 발생한 수많은 부상들이 과연
전적으로 불운이고 억까일까…?
왜 그들은 책임을 지지 않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또 모 선수와 페레즈 회장이 친분이 각별한 것인지
왜 그 선수가 원하는대로 다 들어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자꾸 왜 팀 내부와 외부에서 잡음을 일으키는
선수를 감싸는건가요?
솔직히 지난 15년간 레알에서 감독직을 제대로
수행한 사람이 3명 뿐이라는 건 많은 걸 시사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정점의 무리뉴, 관대한 안첼로티,
보드진과 친하면서도 선수 시절 포스와
카리스마로 찍어 누를 수 있는 지단 정도??
무리뉴야 보드진이 많은 양보를 했고,
지단은 보드진과 친분이 두텁고,
안첼로티야 워낙 관대한데다 그 때는 무게감 있는
고참들이 알아서 잘 기강을 잡아줬지만
지금은 이런 원칙이나 기강이 다 무너진 것
같습니다.
이피엘만 봐도 답이 나오지 않나요?
감독 아래 똘똘 뭉친 2팀과,
선수 1명이 감독한테 항명하는 팀
선수들이 아무리 좋아도 선수단 중 특정 누군가가
파벌을 만들고 감독을 존중하지 않는 팀이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요?
이 팀은 왜 감독을 존중하지 않는겁니꺄?
안 감독이 케인 사달라고 했을 때도 무시하고
알론소가 수비멘디 사달라고 했을 때도 무시하고
학교도 학부모들이 담임교사 무시하고 패싱하고
관리자한테만 아부하고 요구하고 압력 넣으면
잘 굴러갈까요?
회사는요? 내 직속 상관을 무시하고 패싱하고
내가 사장하고 친분이 있으니까 사장한테
징징댄다면요?
어느 조직이든 중간 리더나
대행자를 존중하지 않고 패싱하면 어떻게 될까요?
인간 관계에 의해 운영하는 조직과
원칙을 가지고 운영되는 조직 중 어느 조직이
결국은 더 성공을 하게 될까요?
진짜 너무 걱정되어서 이제까지 쓴소리 좀
했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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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01.14이 모든 문제의 근원은 결국 페레스에게 있는데 이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지금처럼 책임은 거의 감독만 지는 이 구조가 변하질 않겠죠. 유감스러운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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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Weeknd 01.14페레즈가 나가야 변하겠죠 답답하지만 어쩔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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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danes pavones 01.14이러다가 맨유꼴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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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_Zidane 01.14아르벨로아의 능력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는 건 이상한 게 아니라 당연한 겁니다. 여기는 어디 뭐 평범한 1군 팀이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입니다. 나름 스페인과 리버풀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레전드 급 커리어가 있는 사비 알론소로도 기강이 안잡히는데 아르벨로아가 그걸 잘 할 것 같지는 않을 뿐더러, 더 문제는 감독이랑 수비수 포지션은 아무나 끼워넣어도 된다는 페레즈 특유의 사고방식에 있습니다. 이 사고방식을 안바꾸면 제2의 지다네스 파보네스가 나올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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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마드리드 01.14이번 감독 경질이 비니시우스 재계약하겠다는 의지로 보여서 너무 무섭습니다..
페레즈가 28년 비니시우스가 27년까지인데 2030년에도
이 꼬라지를 봐야한다면 팬질하기 정말 힘겨울거 같아요. -
공효진 01.14보드진과 감독 불통문제는 백번 동의합니다.
다만 체력코치 문제는 부상빈도 이유로 핀투스가 실무에서 물러나고 올시즌 알론소가 데려온 코치가 훈련세션 짜고 진행한걸로 아는데 부상빈도에선 별차도가 없는걸로 알고있어요.
결과적으로 핀투스 세션 거치면 후반기나 후반뒷심은 보여줬으니 감독이 데려온 비검증 피지컬 코치보다는 핀투스가 능력적으로 나은거 같긴합니다 -
카카♥ 01.15너무 고였어요. 아무리 뛰어난 정치인이라도 오래 권력을가지면 총명을 잃습니다. 이건 필연이에요. 페레즈와의 작별이 팀에 나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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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브리스 01.15말씀하신 논지에 대해서 십분 공감합니다.
라데시마부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페레즈가 너무 큰 성공을 거뒀죠.
원래도 위상이 크던 양반인데 장기간 성과까지 냈으니 구단의 절대자가 되어버린게 당연할지도요.
다만 영원한건 없죠. 감독 경질의 원인 중 하나인 비닐 이슈가 대표적이지만 그것 빼고봐도 부정선거마냥 음모론을 양산해내는 최근의 레알 수뇌부는 솔직히 제정신이 아니고, 품격이 떨어진지 오래 됐습니다. 유능한 독재자였던 페레즈가 망가졌다는걸 소시오들이 생각해 보고 회장을 바꾸는걸 고려해야 합니다. -
RedVelvet 01.15회장이라는 사람이 나이를 먹고 아직도 옛날 생각만 하고 있는 상황이니 옆집 상태가 안좋았을때도 우리가 압도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이유가 있는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