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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 월드컵 토크

닥터 마드리드 2025.12.06 16:52 조회 1,528 추천 2

이제 모두가 알게 됐습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 본선 12개 조가 확정됐습니다.

이번 조 편성에서는 몇 가지 눈에 띄는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킬리안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는 엘링 홀란의 노르웨이와 I조에서 격돌하며, 브라질은 C조에서 모로코를 상대합니다. 포르투갈은 K조에서 콜롬비아와, 스페인은 H조에서 우루과이와 맞붙습니다. 미국은 비교적 무난한 조를 배정 받았지만, 다섯 개 조와 마찬가지로 최종 예선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래는 '디 애슬레틱'의 기자들이 꼽은 이번 조 추첨의 승자와 패자, 기대되는 경기, 그리고 내년 여름 대회에 대한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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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 추첨이 특히 반가웠을 팀…

마이클 콕스: 미국입니다. 파라과이와 호주에 더해 튀르키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코소보 중 한 팀이 합류하게 되는데, 이번 대회의 주요 개최국인 미국은 아직 기대치에 완전히 부응하는 전력은 아니지만, 최소한 조별 리그 통과는 물론 조 1위도 충분히 노려볼 만한 배정을 받았습니다.

올리버 케이: 세 개최국 모두입니다. 누구도 이들이 우승 후보라고 보지는 않지만, 미국·멕시코·캐나다는 모두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들과 같은 조에 묶였습니다. 이는 개최국들의 자신감과 흥행을 끌어올릴 수 있어 대회 전체에도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메건 페링가: 식상한 답변일 수 있지만, 역시 개최국들입니다. 세 나라 모두 조 1위를 노릴 만한 전력이며, 메이저 대회는 언제나 개최국들이 토너먼트에 진출해야 더 재미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매우 좋은 조를 받았기 때문에 확실한 성적으로 조 1위를 하지 못할 변명은 없습니다.

톰 해리스: 벨기에입니다. G조에서 충분히 1위를 노릴 만합니다. 이집트와의 첫 경기가 분위기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고, 이후 이란과 FIFA 랭킹 최하위인 뉴질랜드를 상대하게 되면 케빈 더 브라위너와 제레미 도쿠 같은 선수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무대가 될 것입니다.

잭 랭: 스페인은 꽤 만족스러울 겁니다. 카보베르데는 월드컵에 오른 것 만으로도 대단한 성과이며, 첫 경기에서 유럽 챔피언인 스페인을 위협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4년 전만큼 강하지 않고, 우루과이는 잠재력이 있지만 스스로 무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H조 1위가 스페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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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 추첨이 아쉬웠을 팀…

콕스: 음… 인터컨티넨털 플레이오프 2승자입니다. 볼리비아·수리남·이라크 중 어느 팀이 올라오든 프랑스·세네갈·노르웨이를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내는 것 만으로도 선방입니다. 가장 가능성이 큰 볼리비아는 홈에서는 강하지만 원정 9경기 중 8경기를 졌기에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케이: 잉글랜드입니다. 다른 의견도 있겠지만, 탑 시드 임에도 크로아티아·파나마·가나와 같은 조에 묶인 것은 결코 쉽지 않은 편성입니다. 조 1위로 16강에 오른다 해도,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를 만날 수 있고, 이어 마이애미에서 브라질을 상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 추첨 순간부터 4강 까지의 길이 한눈에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잉글랜드와 독일에겐 그렇지 않은 편성입니다.

페링가: ‘아쉽다’의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스코틀랜드가 이번 대회에서 큰 성과를 바라셨다면 어려운 여정이 될 것 같습니다. 5회 우승 국가 브라질, 2022년 월드컵 4강 모로코가 가로막고 있으니까요. 다만 이런 강호들과 맞붙기 위해 월드컵에 나오는 것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스코틀랜드는 지난 1998년 월드컵에서도 브라질과 모로코를 만났고 두 경기 모두 패했습니다. 복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어진다고들 하죠. 이번에는 어떨지 지켜볼 일입니다.

해리스: 도전 자체를 즐길 수도 있겠지만, 쿠라사오는 월드컵 데뷔전으로는 더 쉬운 조를 바랐을 겁니다. 첫 경기는 율리안 나겔스만의 독일, 이어 남미의 강호 에콰도르, 마지막으로 2023년 아프리카 챔피언 코트디부아르를 만납니다. 마지막 경기 전까지 승점을 확보하기만 해도 성공일 것입니다.

: 세 팀이 한 팀을 집중적으로 두들기는 조가 종종 생기는데, E조가 딱 그런 형태로 보입니다. 쿠라사오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I조도 볼리비아·수리남·이라크 중 누가 올라오든 비슷한 양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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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조별 경기(조별리그 경기)가 가장 기대되나요?

페링가: 2002년 월드컵 개막전이었던 프랑스 대 세네갈의 재현이라니요? 두 팀 모두 재능 넘치는 공격 자원을 갖춘 데다, 이번 조에서는 모든 승점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완벽합니다. 화룡점정이죠. 정말 마음에 듭니다. (금요일 조 추첨까지의 고통스러운 88분이 정말로 가치 있었던 걸까요…? 이를 악물고 쓰고 있습니다.)

콕스: 저 역시 세네갈 대 프랑스를 고르겠습니다. 두 팀 모두 이번 대회의 첫 경기를 맞는다는 점에서 2002년과의 상징성이 더 큽니다. 칼리두 쿨리발리, 일리망 은디아예, 에두아르 멘디처럼 프랑스에서 태어난 세네갈 선수들에게도 특별한 경기죠. 그리고 무엇보다 두 팀 모두 매우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케이: 포르투갈 대 콜롬비아는 굉장한 재미를 약속하는 경기입니다. 두 팀 모두 공격 지향적이고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서 K조 1위를 두고 치열하게 맞붙을 수 있습니다. 대진표를 보면 조 1위와 2위의 향후 여정이 꽤 달라지기 때문에, 이 경기는 조 순위를 좌우하는 중요한 승부가 될 것입니다.

해리스: 스페인 대 우루과이는 스타일의 충돌이라는 점에서 흥미롭고, H조를 마무리하는 빅매치가 될 것입니다. 마르셀로 비엘사의 우루과이는 강도 높은 압박과 직선적인 공격이 특징이며, 맨마킹 기반의 수비는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빠른 패스 조합으로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 시점에 조별 순위가 이미 정해져 있을 수도 있지만, 전술적 관점에서 매우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겁니다.

: 브라질 대 모로코는 C조를 여는 ‘블록버스터’급 경기입니다. 브라질은 최근 월드컵에서 예전만큼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여전히 가장 주목 받는 팀 중 하나죠. 모로코는 아프리카 예선 최강이었고, 12경기 연승을 거둔 직후입니다. 폭발적인 명승부가 될 수도 있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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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려운 조는 어디인가요?

페링가: I조입니다. 프랑스와 세네갈의 리매치는 그 자체로 매력적이고, 여기에 노르웨이의 190cm가 넘는 ‘생(raw)우유 같은’ 폭주형 골잡이(즉, 엘링 홀란)를 어떻게 막아낼지 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저는 중립이기에 이런 혼돈을 보는 게 즐겁지만, 당사자들은 아마 덜 즐겁겠죠.

콕스: I조에는 강팀 셋과 약체 하나가 섞여 있습니다. 강팀 셋 모두 조별 리그를 통과할 수도 있죠. 그래서 저는 F조를 꼽겠습니다. 네덜란드, 일본, 튀니지에 더해 우크라이나·스웨덴·폴란드·알바니아 중 한 팀이 합류하는데, 이 조는 전체 대회에서 ‘4번째로 강한 팀’이 가장 센 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대회의 구조상 그 부분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해리스: 마이클의 지적대로, 3위 팀들의 순위 비교를 통한 진출 방식이 일부 험난해 보이는 조들의 불확실성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저는 K조를 고르겠습니다. 포르투갈과 콜롬비아가 우세하겠지만, 우즈베키스탄은 상승세에 있는 흥미로운 팀이고, 자메이카나 DR콩고 역시 변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케이: ‘죽음의 조’라는 표현은 1998년 월드컵이 32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크게 의미가 희미해졌습니다. 48개 팀 중 32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2026년 대회에서는 강팀들이 초반부터 탈락 위기를 느끼기란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물론 어느 조가 더 어렵다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2018년 독일처럼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는 장면은 거의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 저도 올리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3위 팀 가운데 8팀이나 토너먼트에 올라갑니다! 예상 밖의 결과들이 나오긴 하겠지만, 진정한 ‘위기감’을 원하신다면 죄송하지만 토너먼트가 시작될 때까지 기다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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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부츠(득점왕)는 누가 차지할까요?

해리스: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골게터이자 우승 후보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 이미 이 상을 한 번 받은 적도 있습니다. 정답은 킬리안 음바페입니다. 26세인 그는 이번 대회에서 단 4골만 추가하면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단 두 차례 출전만 했음에도 리오넬 메시에 불과 한 골 뒤져 있죠. 카타르에서는 결승전 해트트릭을 터뜨린 두 번째 선수가 됐고, 경기당 4회 이상의 슈팅을 기록했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수치를 기대해도 좋습니다.

콕스: 저도 음바페에게 한 표입니다. 이번 시즌 경기당 1골 이상을 넣는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고, 이번에도 3회 연속 월드컵 깊은 단계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페링가: 홀란입니다. 노르웨이가 멀리 가려면 홀란이 ‘홀란다워야’ 하고, 그가 충분히 ‘홀란딩(Haaland-ing)’한다면 골든부츠를 들고 돌아올 겁니다. 그는 노르웨이가 내년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예선에서 16골을 몰아쳤고,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단 기간 100호 골을 달성했습니다. 지금은 그가 펼칠 ‘만찬’의 에피타이저 단계일 뿐입니다.

케이: 약체 팀이 많다는 건 조별리그에서 전례 없이 많은 득점을 올릴 기회가 생긴다는 뜻입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아직 득점이 없지만, 우즈베키스탄과 상대적으로 약한 플레이오프 승자 중 한 팀을 상대하는 조 편성이라면 조별 리그에서 해트트릭 하나, 아니 두 개도 가능할 것입니다.

: 가장 가능성이 큰 후보는 음바페겠지만, 저는 조금 다른 길로 가보겠습니다. 미켈 오야르사발은 세계적 슈퍼스타는 아니지만, 데 라 푸엔테 감독 체제에서 스페인의 꾸준한 득점원이었고, 비교적 약한 조에서 득점을 쌓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페널티킥도 확실하게 처리하는 선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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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볼(대회 MVP)은 누가 받을까요?

해리스: 스페인은 유로 2024에서 점유율 기반 축구로 지배적인 우승을 거뒀지만, 그 과정에서 가장 기술적인 미드필더는 거의 뛰지 못했습니다. 페드리는 독일전 8강에서 7분 만에 무릎을 다쳤죠. 그러나 그는 내년 여름 스페인의 깊은 월드컵 여정에서 중심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끊김 없이 활약 중이며, 운동 능력·수비적 집요함·부드러운 드리블·정확한 패스를 모두 겸비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이 리듬을 그대로 대회 최고의 점유율 팀 중 하나에 이식할 것입니다.

콕스: 저도 페드리를 선택하겠습니다. 유로 2024 우승 과정에서 잊힌 존재가 됐지만, 그는 현재 세계 축구가 부족함을 겪고 있는 ‘미드필드 지휘자’ 역할을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케이: 제가 이미 프랑스의 우승을 예상한 만큼, 대회 최고의 선수로 음바페를 꼽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이번 조 편성이 프랑스에 아주 유리하진 않지만, 지금으로선 제 전망을 그대로 유지하겠습니다.

페링가: 잔니 인판티노에게 맡긴다면 도널드 트럼프가 받을지도 모르죠. 다시 생각해보니, 완전히 불가능한 일도 아니겠네요.

: 저는 스페인을 우승 후보로 보고 있어서 스페인 선수를 고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페드리와 로드리를 높이 평가하지만, 라민 야말의 눈부신 공격 재능이 이런 상을 결정하는 이들의 눈길을 더 사로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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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생각하는 다크호스는?

케이: ‘완전한’ 언더독은 아니지만, 최상위 우승 후보군 바로 뒤에서 콜롬비아가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만 앞서 말했듯, K조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변수는 많지만, 이 조에서 2위로 나가는 건 좋은 시나리오가 아닙니다.

페링가: 추첨 전에 이미 세네갈을 골랐고, 지금 와서 고치기는 귀찮으니 그냥 밀겠습니다. 세네갈은 올해 브라질(2-0), 잉글랜드(3-1)를 연달아 꺾으며 파페 티아우 감독 아래 젊은 패기와 경험이 잘 어우러진 팀으로 발전했습니다. 은디아예의 새처럼 날갯짓하는 골 세리머니가 내년 여름에도 오래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콕스: 일본입니다. 절대적인 슈퍼스타는 없지만, 명확한 플레이 스타일과 두터운 스쿼드, 유연한 감독을 갖고 있습니다. 점유율 중심 축구와 과감한 로테이션은 이번 대회의 체력적 요구와도 잘 맞아 떨어질 것입니다.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는 16강에서 벨기에와 크로아티아에 각각 아쉽게 패했지만, 이번에는 마침내 8강에 오를 수 있는 기회라고 봅니다.

해리스: 우승까지는 어렵겠지만, 에콰도르는 견고한 수비 조직 위에 몇몇 미드필더급 스타 자원을 더한 팀입니다. 최근 공식 경기 12경기에서 단 2실점, 10경기 무실점을 기록했죠. 중앙수비수 자원이 풍부한데, 지휘관과 같은 존재인 윌리안 파초를 중심으로 조엘 오르도녜스가 성장 중이며, 아스널의 피에로 인카피에는 백3·백4 전환 모두를 가능하게 하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문제는 공격입니다. 여전히 36세 에네르 발렌시아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고, 그보다 절반 나이인 켄드리 파에스가 가능성을 비추긴 했지만 아직은 미완성입니다. 에콰도르는 이번 월드컵의 ‘인터 밀란 혹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같은 팀입니다. 토너먼트에서 상대하고 싶지 않은 팀, 그리고 예상보다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팀이죠.

: 저도 톰과 같은 의견으로 에콰도르를 고르겠습니다. 여기에 세계 최고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모이스레스 카이세도, 그리고 재능 있는 윙어 곤살로 플라타까지 보태고 싶습니다. 이 팀이 화려한 축구를 하진 않겠지만, 쉽게 무너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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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름 월드컵에서 ‘새로운 슈퍼스타’로 떠오를 수 있는 선수는?

해리스: 얀 디오망데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영화 같습니다. 불과 1년 남짓 전까지만 해도 플로리다의 학생선수 육성기관인 DME 아카데미에 있었던 그는, 곧바로 스페인 1부리그 레가네스로 직행했습니다. 10경기, 볼 터치 309회를 기록한 뒤 RB 라이프치히가 2,000만 유로에 영입했죠. 19세인 그는 엄청난 스피드와 유연한 풋워크를 갖춘 윙어로, 상대 수비수를 향해 드리블하는 데 지칠 줄 모르는 선수입니다.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리그에서 가장 많은 돌파 성공을 만들어냈습니다. E조는 코트디부아르에 쉽지 않은 무대가 되겠지만, 자신의 축구 여정이 시작된 땅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길 기회를 잡았습니다.

콕스: 런던 출신의 프랑스 국가대표 마이클 올리세를 꼽고 싶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미 절대적 찬사를 받고 있는 윙어이지만, 올림픽 외에 메이저 대회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이 범주에 넣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케이: 에스테방, 야말, 페드리 같은 선수들은 이미 너무 ‘기정사실화된’ 유망주일까요? 요즘은 워낙 많은 최고급 재능들이 10대가 끝나기도 전에 유럽 빅클럽에 자리 잡고 있어서 고민이 됩니다. ‘슈퍼스타’까지는 아니더라도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선수로는 멕시코 미드필더 힐베르토 모라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제 갓 17세가 됐지만, 올가을 칠레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이미 A매치도 5경기나 경험했습니다.

페링가: 아르헨티나의 니코 파스입니다. 예선에서 4경기밖에 뛰지 않았기 때문에 위험한 예측일 수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코모 임대를 조기 복귀시키려 한다는 보도가 반복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는 지금 이탈리아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고, 그 향은 아주 짙게 퍼집니다. 13경기에서 5골 5도움이라는 성적에 더해, 태클·경합 지표에서도 리그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올라운드 무기’로 성장 중입니다. 숫자로는 다 담기지 않는 활약입니다.

: 노르웨이는 홀란만 있는 팀이 아닙니다. 마르틴 외데고르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는 이미 잘 알려진 이름이지만, 제가 추천하고 싶은 선수는 안토니오 누사입니다. 라이프치히에서 뛰는 그는 1대1 상황에서 특히 뛰어나고, 화려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재능도 갖고 있습니다. 상대가 ‘빅 홀란’에게만 집중한다면, 누사가 측면에서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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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개인적인 픽은...

- 반가웠을 팀: 스페인

- 아쉬웠을 팀: 캐나다

- 조별 경기: 프랑스 vs 노르웨이

- 죽음의 조: I조

- 골든부츠: 음바페

- 골든볼: 페드리

- 복병: 네덜란드

- 새 슈퍼스타: 에스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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