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벤피카수요일 5시

24-25 리그 37라운드 세비야전 단상.

마요 2025.05.19 19:45 조회 3,393 추천 6

1.

상대가 2명 퇴장당했음에도 2골이냐? 라고 할 수도 있지만, 때론 퇴장당한 상대가 잘 웅크려서 공격이 쉽지 않은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오늘 경기가 반드시 이런 쪽이었다고는 말을 못하겠지만요. 아무래도 페널티에어리어를 공략하는 창의성이나 약속된 움직임은 늘 약점으로 지적되온 바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바페는 활발했고, 골문을 열어젖혔습니다. 미스가 적었던 경기는 아니나 결국은 포인트를 뽑아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발베르데가 여러모로 고군분투했어요. 굳이 벨링엄과 발베르데를 시즌막바지까지 굴려대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2.

결국 발베르데를 바스케스로 교체했는데,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어차피 끝난 시즌이라 바스케스에게 추억을 남겨주기 위함인지. 그 어떤 포지션을 떠나 풀백 포지션은 끝까지 유스의 시험기용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저의 악의적 뇌피셜은, 바스케스는 안첼로티의 운영진에 대한 반항이라는 겁니다. 봐봐, 영입을 해주지 않으니까, 내가 얘밖에 쓸애가 없어. 정말로 중요한 경기에서야 발베르데를 시프트했지만, 그 외에 바스케스외 다른 선택지는 거의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다 라센쇼를 한두번 쓰긴 했어도.

잘잘못을 떠나, 아쉬운 것은 그것이 팀 전력 극대화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는가입니다. 구단의 운영에 대해선 차후에 비판을 하더라도, 안첼로티 역시 그에 발맞추어 이런 뻗대기를 할 필요가 있었냐는 거죠. 

3.

하코보 라몬은 전반적으로 잘했으나 실수가 아쉬웠습니다. 경기당 한번 꼴로 득점 찬스를 내주는데, 대다수 공을 처리할때 판단이 늦거나 더뎌서 상대 압박에 공을 헌납하는게 문제였습니다. 프로 1군의 압박은 분명 빠르고 강력합니다. 분명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빅토르 무뇨스는 스피드는 1군에도 통할 거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아직 볼 컨트롤과 몸 컨트롤?이 아쉬워보입니다. 다만 분명히 툴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페널티에어리어안의 아군에게 크로스를 정확히 할 수 있다는 점은 여러 구단이 눈여겨볼 것이라 생각합니다. 

곤살로 가르시아의 의 툴은 거진 완성형입니다. 완성이 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가 요구로 하는 움직임과 슈팅력, 헤더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제 다른 무대에서 혹은 1군에서 본인의 역량을 시험해 보아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피지컬과 온더볼에서의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나, 움직임이나 포지셔닝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꼭 공을 가지고 상대를 돌파할 수 있어야만 좋은 공격수는 아니겠죠.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0

arrow_upward 우리 보드진의 운영방침 이야기. arrow_downward 36라운드 마요르카전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