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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심판 콜에 대한 생각.

마요 2025.02.16 21:40 조회 4,984 추천 1

1.

헤타페와 같이 거칠고 반칙을 많이 하는 팀이랑 붙어도 심판이 소프트콜이라면 되려 괜찮았던 것 같아요. 문제는 하드콜일 때. 그때는 반칙을 덜하는 쪽이 불리하게 될 테고, 대부분 상위권 팀이 되겠죠.

저는 심판의 편향성을 함부로 이야기하고 싶진 않아요. 그건 승부조작이란 소리나 진배 없으니. 거기까지 리가가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싶진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꽤나 하드콜이네...하고 넘어가고 싶었지만, 후반 들어서 쭉쭉 오사수나 선수들에게 경고를 꺼내는 걸 보고 보다 심한 역겨움을 느꼈습니다. 그건 보상판정에 가까웠어요. 본인의 전반 판정에 대한 반성이었건 복기였건 간에, 이런 식으로 콜이 줏대없이 불리는게 더 짜증이었습니다.

2.

그와는 별론으로 선수들이 제대로 대처를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긴 해요. AI심판이 도입되는데에는 최소 10여년은 걸릴 것으로 보이고, 한동안은 인간이 주심을 보는 이상, 쫌 약게 굴었으면 좋겠어요. 화가 나는거 이해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라호스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잖아요. 어차피 쟨 덤벼봤자 옐로다. 그럼 웃고 엄지척 좀 해주고. 하면 또 라호스가 갑자기 명판관이 되는 경우를 몇년간 목격했잖아요.

심판에게 좀 웃고 살갑게 대하고 투정도 부리고 하는게 더 낫지 않냐는 거죠. 쟤네도 감정이 있는 인간이잖아요. 물론 우리가 판정에서 손해를 좀 봤다손 치더라도, 우리 또한 판정에서 이득을 본 경기 역시 충분히 있었고, 1대0으로 우리가 리드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보다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것 역시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진 그거 보다 이긴 그게 낫다고, 결국 이기고 비웃는게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인데, 솔직히 뭐 도닦는 소리긴 해요;;

3. 

숫적 열세라 찍어서 비난하고 싶진 않지만, 상대의 얼리 크로스에 뒷 공간을 내준 결과 실점을 하게 되었다는 게 어딘가 꺼림칙 합니다. 추아메니-라센쇼가 공중볼에 절대적으로 강하지 않다면, 아예 측면 크로스를 못올리게 수비하는...그런 크로스 디나이 수비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풀백들과 윙어들이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나. 맨시티의 기세가 좋아서 더 찝찝합니다.

비니시우스와 음바페가 시야가 좁은 플레이를 하긴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봐요. 되려 전 비니시우스가 신기하더라고요. 한끝이 모자라긴 했지만, 돌파력과 체력은 말이 안되는 수준을 보여주었어요.

4.

원영적 사고루다가, 팀 전체가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운좋게 꼬마도 비긴 덕택에 바르샤가 이기더라도 승점은 동률이고, 결국 조만간 다가올 엘클라시코에서 모든게 정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우리 운명은 우리가 정한다는 것. 벨링엄은 리그에서 1-2경기 휴식을 가지며 폼을 보존할 기회를 찾았다 생각합시다.

그리고 심판 판정에 민감한 것이 비니만의 문제가 아닌, 벨링엄과 비니가 짐을 나눠지게 되면서 어쩌면 팀원 모두에게 해당될 수 있는 문제가 되었다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잘 대처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바보천치같이 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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