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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챔스 리그페이즈 5번째 경기 리버풀전 단상.

마요 2024.11.28 08:22 조회 6,141 추천 4

2승 3패.

플옵을 위해선 최소 1승1무1패가 필요합니다.


1.

예상과 달랐던 건 귈레르의 선발이었습니다. 전 경기에서 괜찮은 활약을 했기에 그걸 믿어본 것 같아요. 전반 상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결정적 상황을 2차례 헌납했지만 우리도 상대의 압박을 풀어나오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고 되려 좋은 역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최소 4-5번 가져갔습니다. 

2.

후반에 리버풀이 피치를 보다 올린 가운데, 잘 버텼으면 좋았겠지만 순간적으로 수비 대형이 한쪽으로 쏠리며 중앙이 엷어진 상황에서 맥알이 좋은 골을 넣었습니다. 빙가도 부상으로 나가고 흔들릴 법 했지만 그 와중에서도 모들-바š오베테랑 듀오가 PK를 얻어냈습니다. 그리고 음바페가 PK를 차려고 걸어나오던 그 순간...


기절하고 일어나 보니 2대 0으로 졌더군요;;

각포를 모드리치가 수비하고 있던데, 셋피스에서 그게 맞나 싶긴 합니다.


3.

음바페가 경기를 망쳤습니다. 

 

4.

키퍼-수비-미들이 대다수 훌륭한 경기를 보여주었고 집중력을 보여줬지만, 멘디만은 예외. 살라를 어느 정도 제어하긴 했지만, 결정적인 PK를 헌납했습니다. 드리블러에게 달라붙는게 좋은 수비는 아니겠지만, 페널티 에어리어안에서 그렇게 하고 싶은 걸 다하게 해주는 간격을 주는 수비는 또 무슨 수빈지 모르겠습니다. 공격에서 템포를 망친다거나 하는 건 더 말하면 입이 아프고.

귈레르는 욕심이 좀 났었나 봅니다. 이런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 정말 슈퍼스타가 되는 것이겠지만서도, 이러한 경기에선 감독이 역할을 제어를 좀 했어야 하지 않나. 아직 경기의 맥을 읽는게 아쉬운, 어린 선수입니다.

브라힘은 여러모로 고군분투했지만, 역시 톱으로서기에는 피지컬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보다 본인의 역량을 살릴 수 있는 곳에서 뛰었으면.

5. 라센쇼

라울 아센시오는 이 정도면 자기의 수준을 약간 증명해내지 않았나. 분명 스피드엔 모자람이 없고, 잘 튀어나가고 끊으며, 여러모로 뤼디거와 잘 어우러집니다. 파이터스러운 면모가 맘에 들지만, 그래도 불필요한 파울은 피했으면 합니다. 공을 마구잡이로 걷어내지 않는 건 좋은데 지나치게 공을 오래 끌고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얘가 이정도라면 하코보 라몬도 콜업에서 상황을 봐야 하지 않을까 할 정도. 아, 이렇게 좋을 때 부상을 안당하는게 중요합니다. 부디 조심하길.

빙가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는데, 어차피 발베르데를 다시 중앙으로 돌릴 거라면 바스케스의 백업은 유스를 올려쓰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뭐가 됐든 안첼로티 경질의 신호탄은 쏘아올려진 모양새입니다. 제가 보기엔 1패만 더 당한다면 도장은 찍히리라 봅니다. 이후 연이은 승리로 타들어가는 불꽃을 끌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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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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