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영입에 소극적일까?
본 글은 제 뇌피셜입니다. 근거는 일일히 다 기억 못하겠고 직관에 의존해서 쓰겠습니다.
1. 대외환경이 너무 안좋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580M을 쓸 수 있다 이런 말을 자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쓸 수 있다는 것은 대외환경과 축구 내적인 매력적 매물이 다 갖춰졌을 때 멕시멈으로 지르는 거지 돈 있다고 막 써재끼진 않죠. 막 써재끼다가는 전정권에서 블랙록에게 투자 철회 경고 받은 한전 꼴 나죠. 스페인 정치, 경제가 갈수록 별로라는 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자유좌파/극좌파 연립정권에서 극좌파의 입김이 더 세서 안그래도 별로인 경제가 더 나락으로 가고 있죠. 테바스 회장의 정치인적 발언들 대부분이 공정한 기회, 평등, 안티 빅클럽, Without Messi 이런게 지금 스페인 국민들 입맛에 맞는 포퓰리즘 하는 VoX와 비슷합니다. 스페인, 라리가 및 스페인 축협의 반자본주의적 스탠스는 보수적 자금운용이 아니면 언제든 나락갈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남유럽 경제 위기 이 후, 스페인 경제에서 남은 것이 소매 금융, 건설, 축구 이 3가지입니다. 3가지의 공통점이 내수보다는 글로벌 시장 개척으로 살아남았다는 거죠. 앞 2가지는 본국의 정치 지형 같은 것에 영향을 별로 받지 않습니다. 산탄데르는 중남미와 미국 내 히스패닉 고객 들이 주수입원이고 ACS도 영업이익이 대부분 북미와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환경에 굉장히 많은 제약을 받고 있죠. 그래서 나온 것이 슈퍼리그입니다.
(슈퍼리그를 반대하는 영국의 명분과 논리는 제가 만약에 다음에 또 글을 쓴다면 파헤쳐드리겠습니다.)
2. 이러한 취약한 대외환경 덕분에 과거 실패 영입의 큰 이유였던 만 30세 이상 혹은 걸쳐 있는 선수와 전술 취향, 부상 이슈, 스포츠 윤리관, 경쟁심 등을 타는 A급 선수 영입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
2번에 상기한 이유는 여러분들이 저보다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많이 나왔던 의문인 1번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잘 버티고 있고 미래를 위해 적극적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물음이 생깁니다. 저는 선입선출법에 근거해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쿠르투아, 밀리탕, 비니시우스는 부상, 벤제마는 이적으로 인한 스쿼드 공백이 생겼습니다. 그 이전 백업 공격수 이슈와 밥 값 못하는 2선 교체자원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는 악성재고가 나가고 호셀루, 브라힘, 귈러로 해결했습니다. 왼쪽 풀백도 프란으로 해결했구요. 우풀백은 계약 기간이 남아있고 나가고 싶어하지 않는 바스케스와 오솔라가 있으니 영입을 못하는 것이지 안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맨 처음 언급한 부상에 대한 이슈로 케파가 왔고 벤제마 공백은 갑작스럽게 발생했는데 코로나 발생이나 스페인 정치 지형이 바뀌기 전처럼 막 지르기 힘든 상황입니다. 벤제마 자리는 거금의 투자가 필요한 만큼 회수가능성과 이적료를 초월하는 영업이익을 고려해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요. 그래서 음바페 말고는 소거법으로 공격수 매물 중 다 제거됐고 보수적이면서 혁신적인 영입을 하기 위해서는 음바페 밖에 남지 않은 것이 현실인 것이죠.
오시멘은 나이지리아 국적인 것이 시장성 측면에서 떨어지고 케인은 나이에서 걸렸고 하무스, 무아니 등은 우리 전술에 잘 맞으면서 벤제마 1/2 이상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생기죠. 블라호비치는 과거 카카 때문에 생긴 탈장 이슈 때문에 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다른 라리가 클럽들이 1번에 매우 힘들어하는데 우리만 성공적으로 계속 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페레스 회장 덕인데 순간의 이적시장 때문에 멍청하다 뭐하다 그러는 것은 올바른 비판인지 의문입니다.
위 상황에도 불구하고 페레스 회장의 타개책이 슈퍼리그였는데 그게 저지됐으니 ㅋㅋㅋㅋㅋ
저는 회장님 임기 내에 마무리 지어야 하는 숙원사업은 이제 어떻게 탈라리가 하느냐라고 봅니다. 더 이상 똥망인 스페인 정치 경제 상황에 얽메일 수 없으니까요. 본인도 그것을 알기에 그것에 치중하고 있구요. 끝입니다.
의식 흐름대로 써서 가독성이 매우 떨어질 수도 있는 점 읽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1. 대외환경이 너무 안좋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580M을 쓸 수 있다 이런 말을 자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쓸 수 있다는 것은 대외환경과 축구 내적인 매력적 매물이 다 갖춰졌을 때 멕시멈으로 지르는 거지 돈 있다고 막 써재끼진 않죠. 막 써재끼다가는 전정권에서 블랙록에게 투자 철회 경고 받은 한전 꼴 나죠. 스페인 정치, 경제가 갈수록 별로라는 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자유좌파/극좌파 연립정권에서 극좌파의 입김이 더 세서 안그래도 별로인 경제가 더 나락으로 가고 있죠. 테바스 회장의 정치인적 발언들 대부분이 공정한 기회, 평등, 안티 빅클럽, Without Messi 이런게 지금 스페인 국민들 입맛에 맞는 포퓰리즘 하는 VoX와 비슷합니다. 스페인, 라리가 및 스페인 축협의 반자본주의적 스탠스는 보수적 자금운용이 아니면 언제든 나락갈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남유럽 경제 위기 이 후, 스페인 경제에서 남은 것이 소매 금융, 건설, 축구 이 3가지입니다. 3가지의 공통점이 내수보다는 글로벌 시장 개척으로 살아남았다는 거죠. 앞 2가지는 본국의 정치 지형 같은 것에 영향을 별로 받지 않습니다. 산탄데르는 중남미와 미국 내 히스패닉 고객 들이 주수입원이고 ACS도 영업이익이 대부분 북미와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환경에 굉장히 많은 제약을 받고 있죠. 그래서 나온 것이 슈퍼리그입니다.
(슈퍼리그를 반대하는 영국의 명분과 논리는 제가 만약에 다음에 또 글을 쓴다면 파헤쳐드리겠습니다.)
2. 이러한 취약한 대외환경 덕분에 과거 실패 영입의 큰 이유였던 만 30세 이상 혹은 걸쳐 있는 선수와 전술 취향, 부상 이슈, 스포츠 윤리관, 경쟁심 등을 타는 A급 선수 영입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
2번에 상기한 이유는 여러분들이 저보다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많이 나왔던 의문인 1번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잘 버티고 있고 미래를 위해 적극적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물음이 생깁니다. 저는 선입선출법에 근거해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쿠르투아, 밀리탕, 비니시우스는 부상, 벤제마는 이적으로 인한 스쿼드 공백이 생겼습니다. 그 이전 백업 공격수 이슈와 밥 값 못하는 2선 교체자원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는 악성재고가 나가고 호셀루, 브라힘, 귈러로 해결했습니다. 왼쪽 풀백도 프란으로 해결했구요. 우풀백은 계약 기간이 남아있고 나가고 싶어하지 않는 바스케스와 오솔라가 있으니 영입을 못하는 것이지 안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맨 처음 언급한 부상에 대한 이슈로 케파가 왔고 벤제마 공백은 갑작스럽게 발생했는데 코로나 발생이나 스페인 정치 지형이 바뀌기 전처럼 막 지르기 힘든 상황입니다. 벤제마 자리는 거금의 투자가 필요한 만큼 회수가능성과 이적료를 초월하는 영업이익을 고려해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요. 그래서 음바페 말고는 소거법으로 공격수 매물 중 다 제거됐고 보수적이면서 혁신적인 영입을 하기 위해서는 음바페 밖에 남지 않은 것이 현실인 것이죠.
오시멘은 나이지리아 국적인 것이 시장성 측면에서 떨어지고 케인은 나이에서 걸렸고 하무스, 무아니 등은 우리 전술에 잘 맞으면서 벤제마 1/2 이상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생기죠. 블라호비치는 과거 카카 때문에 생긴 탈장 이슈 때문에 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다른 라리가 클럽들이 1번에 매우 힘들어하는데 우리만 성공적으로 계속 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페레스 회장 덕인데 순간의 이적시장 때문에 멍청하다 뭐하다 그러는 것은 올바른 비판인지 의문입니다.
위 상황에도 불구하고 페레스 회장의 타개책이 슈퍼리그였는데 그게 저지됐으니 ㅋㅋㅋㅋㅋ
저는 회장님 임기 내에 마무리 지어야 하는 숙원사업은 이제 어떻게 탈라리가 하느냐라고 봅니다. 더 이상 똥망인 스페인 정치 경제 상황에 얽메일 수 없으니까요. 본인도 그것을 알기에 그것에 치중하고 있구요. 끝입니다.
의식 흐름대로 써서 가독성이 매우 떨어질 수도 있는 점 읽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댓글 36
-
San Iker 2023.08.29애초에 슈퍼리그는 각 빅클럽의 최고 수뇌부들 몇몇만 논의해서 자기들끼리만 짝짜쿵 해서 비밀리에 만들어진 리그였고 자기네들끼리만 해먹으려고 만든 리그였기 때문에 여러모로 허술하기 짝이 없는 방식으로 일을 처리해서 3일 천하로 끝난 거죠.
슈퍼리그를 보러 올 관중들, 뛸 선수들, 선수들을 돌볼 감독, 코치들의 의견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그들만의 리그에 지나지 않았던 슈퍼리그는 애초에 처음부터 대안이 될 수 없었다고 봅니다.
슈퍼리그의 본질이 결국 빅클럽들끼리 짜서 자기네들끼리만 먹고 살려고 만든 것이라는 건 만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 됐으니 이제 와서 뒤늦게 승강제 도입한다느니 등등에 다른 대안들을 만들어봐야 슈퍼리그의 실체가 이미 훤하게 드러난 이상 사람들의 지지를 받긴 글렀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Maecenas 2023.08.29@San Iker 그건 영국의 정치, 경제 상황과 독일, 프랑스의 상황도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복잡해서 다음 글을 쓴다면 그 때 설명하겠습니다. 다만, 슈퍼리그 반대 이유의 본질적 근원이 순수하게 축구적인 것만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산업 측면에서 영국의 마지막 발악 or 기득권 방어 측면이 크다는 것만 짧게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San Iker 2023.08.29@Maecenas 그런 정치적인 이유들도 결국 사람들이 슈퍼리그를 지지하는 여론이었으면 순식간에 뒤집어졌을테죠. 정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결국 민심이니까요. 그 유럽사람들 민심이 이미 슈퍼리그에 완전히 등을 돌렸으니 정치계에서도 너도나도 한마디씩 하는 거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카카♥ 2023.08.29*@San Iker 슈퍼리그가 출범안하면 프리미어리그가 슈퍼리그 되는거죠.. 슈퍼리그가 악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슈퍼리그 안하면 미래엔 이탈리아,스페인리그는 무너지니까요. 그 미래가 오면 누구도 슈퍼리그가 악이고 프리미어리그가 선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슈퍼리그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결국에는 창설 될 겁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Maecenas 2023.08.29@카카♥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Ruud Moon 2023.08.30@San Iker 모든 리그의 시작은 수뇌부들의 논의에 의해서 이루어지는거죠... 슈퍼리그가 분명 부족한 것은 있지만, 너무 처음부터 슈퍼리그를 \'악\'이라고 규정해놓은채 바라보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상업 리그를 만드는데 모든 사람들의 이해관계를 고려하기 위해 국민투표를 받을수도 없는거고, 사람들의 지지는 그렇게 받는것도 아니라 생각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Maecenas 2023.08.31@Ruud Moon 극히 동감하는 바입니다!
-
Eden Hazard 2023.08.29올시즌 라리가 이적료가 다른 리그들에 비해 월등히 떨어질 정도로 안좋긴하죠..
레알도 확실한 매물 아니면 돈 쓰기 힘들어지기도 했고요
게다가 시민구단.... -
subdirectory_arrow_right Maecenas 2023.08.29@Eden Hazard 시민구단이 가진 한계가 명확해 보입니다. 사실 상 이 팀이 유럽의 패자로 군림한 시기가 베르나베우, 페레스 회장 두 시기로 봐서요. 산스는 성적은 좋았지만 막대한 부채를 남겼기에 좋은 회장은 아니라 봅니다.
-
카카♥ 2023.08.29이상황속에서도 알짜배기 영입하는 페레즈 회장이 대단 하면서도 페레즈 회장의 임기가 끝나면 어떻게 될지 걱정됩니다.. 퍼거슨감독이 나간 맨유 만큼은 아니어도 고전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Maecenas 2023.08.29*@카카♥ 차기 회장이 어떤 부류 사람이냐에 따라 더 잘 나갈 수도 나락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스페인의 경제 상황과 엘리트들 수준을 봤을 때는 주식회사 전환 후 급 높은 미국 슈가 대디가 제일 최선인데 말이죠... 팀에 대한 애정과 천재적 경영 능력을 동시에 지닌 페레스 같은 분을 스페인 바닥에서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3.08.29@Maecenas 시민 구단이라는 자존심으로 살아온 구단이라 어렵겠죠. 차라리 가능성이 있다면 새 회장이 되는 사람이 오일이든 슈가든 어떤 사람의 바지사장 정도 된다면 가능성이 있을지도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Maecenas 2023.08.29@라그 그 방법도 나쁘지 않네요. 시민구단을 어떻게 겉만 시민구단으로 유지시키고 주식회사와 유사한 구조로 변모시킬 사람이 나올지요.
-
헤이주드 2023.08.29지금의 회장님의 행보는
머리론 이해하지만 마음으론 이해못하는 상황인거 같습니다. ㅋㅋ -
subdirectory_arrow_right Maecenas 2023.08.29@헤이주드 그쵸 ㅋㅋㅋ 공보다 과를 요즘 너무 부각시키는 것 같아 한 번 써봤습니다.
-
Vanished 2023.08.29길게 쓰려다가 단순하게 비유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레알이 아무리 돈 많아도 전문직이 뼈빠지게 몇년 벌어 통장에 십억 이십억 모아놓은거고 ,PL은 건물주 아빠가 돈떨어지면 팍팍 꽂아주는 화수분이고요. 리스크 감수 범위 자체가 달라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Maecenas 2023.08.29@Vanished 맞습니다. 거기에 전문직 아버지 법인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
San Iker 2023.08.29공격수 숫자 자체가 모자란 상황에서도 끝내 고집 부리면서 어느 누구 한명 제외하고는 그냥 영입 무조건 안할 거임 이러는 거는 볼멘 소리가 나올만 하다고 봅니다.
마드리드보다 훨씬 재정 상황이 열악한 다른 구단들도 필요하면 어떤 방식으로든 영입을 하니까요. 바르셀로나처럼 레버를 댕기라는 소리는 이건 무모하기 짝이 없는 짓이니 지양해야 마땅하지만 로마가 루카쿠 임대로 데려오는 것처럼 필요에 의해서 단기적으로라도 선수를 데려올 방법조차도 호셀루 한명으로 생색 내기만 하고 말았으니 말이 안 나올 수는 없다고 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Maecenas 2023.08.29@San Iker 무조건 영입 안한다는 스탠스는 음바페 사가와 연관이 있는 언플이라고 봅니다. 그런 발언에는 일희일비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저도 9번 공격수 영입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다른 팬들의 불만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본 뇌피셜로는 보드진의 우선순위는 당장 스쿼드 땜질보다는 장기적으로 재정 안정을 확보하면서 차근 차근 보강하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들진 뎁스를 보면 성적을 아예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
타브리스 2023.08.29전 이런 이유들이, 레알 정도 되는 빅클럽이 특정 포지션 구멍을 놔두고 대책없이 시즌을 시작하는 것을 정당화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특히 스트라이커의 경우, 해축 보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스트라이커에 돈 아끼면 안된다는 겁니다. 퍼거슨도 나머지 포지션은 대충 돌려가며 썼어도 스트라이커는 매번 레코드 깨가며 사왔습니다. 감독이 전술적으로 박스까지 보낼 순 있지만 거기서 득점으로 마무리짓는건 선수 개인 역량으로 해야할 일이죠. 특히 리그의 경우 확실한 스트라이커 없는 팀은 꼭 잡아야 할 중하위권 팀과의 경기에서 자주 미끄러지고 승점 드랍하게 되는걸 느꼈습니다
지금은 벨링엄이 세트피스시에 순간적으로 9번 역할을 해서 어찌저찌 버티고 있으나
이건 벨링엄이 워낙 툴이 많고 뛰어난 선수라 가능한 임시방편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 방식은 한계에 봉착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견한 재앙을 해결하지 않고 시즌에 돌입한 후에 그 문제가 터진다면 이건 보드진 책임이죠. 예상을 뒤엎고 시즌이 무사히 좋은 결과로 끝나길 저도 바랍니다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Maecenas 2023.08.29@타브리스 레알 마드리드 팬들도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봅니다. 리가는 우승을 다퉈도 챔스도 매번 우승경쟁을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보면 대규모 자본 유입이 없는 이상 정신건강에 해로운 마인드셋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퍼기 시절은 대자본의 시대가 아니라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그 때는 지금만큼 대자본 유입이 지금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가 아니었습니다.
임시방편이라는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만 지금이 우리 팀 상황에선 최선이라고 봅니다. -
라그 2023.08.29다른 포지션이나 나이 든 선수 영입 안하는 건 얼마든지 본문의 내용이 맞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9번 포지션을 비우고 간다는건 상식적이지 않아서 아쉽네요. 한 시즌 망쳐서 줄어드는 상금만 해도 적당한 수준의 9번 선수 영입이나 임대 할 수 있는 돈일텐데. 우승만이 의미가 있는건 아니지만 이럴거면 굳이 노장들 1년씩 재계약해서 주급 써가면서 붙잡을 이유가 있었나 싶어요. 모드리치 크로스 다 보내주지.
-
subdirectory_arrow_right Maecenas 2023.08.29@라그 모드리치, 크로스는 벨링엄, 귈러가 1시즌 같이 뛰길 원해서 재계약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9번은 현재 음바페 or nothing이라. 저도 경영 측면에선 이해는 가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축구 내적 부분은 회원분들이 저보다 더 잘 아시니 MLB에서 오프너 방식으로 벨링엄, 비니, 호구를 분담해서 하려나보죠. ㅋㅋㅋㅋㅋ 저도 그런 식으로 밖에 생각은 안들긴 합니다.
-
마요 2023.08.29레알의 영입방침상, 지금 이적시장엔 레알의 구미에 맞는 9번이 없어요(실력으로나 돈으로나 나이로나). 여기서 두가지 선택이 있는데, 조금 원하지 않더라도 다른 9번을 사온다 or 원하는 선수를 살 수 있을때까지 기다린다. 여기서 구단은 후자를 선택한 거겠죠.
스포츠 구단의 목표는 분명 우승 트로피 이고, 이를 통해 구단의 명성을 올리고 지키는 것이 일차적인 것일 텐데, 우승 트로피를 위해 스포츠 내적인 노력이 부족해 보이는 건 아쉽긴 하죠.
특히 문제는 구단에 수준급 9번(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리는 선수)이 없는 건데...이걸 있는 선수들의 성장과 전술을 통해 메꿀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분명히 상식밖의 일이긴 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Maecenas 2023.08.29@마요 넵 구단 보드진과 팬들 사이에 우선순위가 다른 느낌입니다.
결국, 음바페가 오면 달리는 시즌이고 안오면 탱킹 시즌이니... 벨링엄 영입했는데 안달리는 시즌이라 보기에도 그렇고... 저도 사실 양측 다 이해가 가기에 한쪽이 나쁘다라고 보진 않습니다만 저는 보드진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팬들 하라는대로 했다가 장기적으로별로 좋았던 적이 없고 정보 비대칭성 측면에서도 보드진이 우월하다 보는 입장이어서요. -
Antagonist 2023.08.29제가 궁금해서 그러는데 한전 지금 꼴이 전정권에서 막 써재껴서 그렇다는 말씀이신가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지나가는느바팬 2023.08.29@Antagonist 저도 그 부분이 마음에 걸리네요.
따로 규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정치 이야기를 레매 축구게시판에서 보고 싶진 않습니다.
성향을 불문하고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예수 2023.09.01@Antagonist 저도 보고 뜬금없다 싶었는데
저 대목에서 어느쪽 지지하는지는 알겠네요 -
sonreal7 2023.08.29*글 읽고 보니까 영국 기득권이 짜놓은 시스템으로 영국에서 다해먹으려는걸
결국 경제상황이 안좋은 스페인,이태리 남유럽 기득권들의 합심으로 슈퍼리그 창설로 나아가고 결국 영국축구위주시스템을 붕괴시키려고 할거라는 느낌이 드네요
독일 프랑스는 미국이 고립주의로 가고있기때문에 이 판에 같이 참여할거라고 보시는건가요? 그렇게 느껴지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Maecenas 2023.08.29@sonreal7 독일, 프랑스는 영국과 또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미국의 고립주의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로 철회한 노선입니다. 미국에게 슈퍼리그는 정치 논리는 없습니다. 금융 자본과 스포츠 엔터 쪽 논리만 있을 뿐이죠. 나중에 슈퍼리그에 대해 쓸 기회가 있으면 그 때 댓글로 남기셨던 의문점들 길게 써보겠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sonreal7 2023.08.29@Maecenas 기다리겠습니다 빨리 써주세요 ㅎ
-
바티스똥따 2023.08.30예전 챔스도 영국은 불참했었죠 결국 나중에 참여했듯이 영국만 살고 이태리 스페인 죽으면 유럽대항전이 재미가 있을까 싶네요 리그보다 챔스경기가 더 재미났던걸 생각하면 언젠가 하지 않겠나 싶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Maecenas 2023.08.30@바티스똥따 넵 저도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될 것 같고 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
nuevos blancos 2023.08.30최근 레알의 행보는 갈수록 힘겨워지는 매크로 환경 속에서 명문팀의 위상을 지속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며, 이러한 경영 방침에 이견을 갖는 팬들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2년전 음바페 이적 불발이나 올해 벤제마 이적 또한 구단의 착오라기 보다는 예상하기 어려운 불운에 가깝고요. 이미 벤제마 후계자로 음바페를 낙점한 상태에서 2024년까지 인내하는 전략도 수긍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임대라는 선택지가 있고 시장에 선수들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닌데, 아예 영입 시도조차 하지 않고 (심지어 역제안도 다수 받았으면서) 9번 없이 한 시즌을 버틴다는 발상이 납득되지 않는거죠.
단지 골게터가 없는 문제를 떠나 공격진 뎁스가 형편없이 얇아진 상태에서 챔스 우승은 고사하고 리가/컵 등 전체 성적에 차질이 생길수 밖에 없는데, 이에 따른 재정 손실과 팀 위상 하락 리스크를 고려하면 임대 정도의 투자는 경제적 관점에서라도 무조건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Maecenas 2023.08.30@nuevos blancos 저도 임대가 합리적인 무브라고 생각합니다. 9.1까진 알 수 없는 것이 이적시장 상황이고 보드진의 결정이 장기적 관점에서 딱히 틀린 것이 없어서 관망하는 중입니다.
-
하이 2023.09.01*결국 다 핑계죠... 같은 시민구단인 바르샤 뮌헨도 영입 잘만 하더군요. 은행도 아니고 재정만 탄탄하면 뭐하나싶네요. 결국 스포츠팀의 가장 근본적인 본분은 트로피를 따고 높은 성적을 내는겁니다. 근데 우리팀의 최근 몇년동안의 이적시장 행보 보면 트로피에 대한 열망이 없어보여요. 그냥 유망주나 사서 터지면 좋은거고 s급인 선수들은 나이 문제로 거르고 저희 팀 최초의 트레블은 저만 보고싶나봅니다. 유망주 정책 물론 좋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믿을 수 있는 s급 선수들의 영입과 같이 병행되어야죠. 다 이해해도 팀의 득점을 대부분 책임져주던 벤제마가 나갔는데도 대체자 영입없이 9번을 비워놓은채로 시즌을 치룬다는건 도저히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페레즈 회장 물론 지금까지 구단의 위대한 업적을 세운 분이니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업적 때문에 현재의 이해 불가능한 행보가 쉴드받을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