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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왜 영입에 소극적일까?

Maecenas 2023.08.28 23:51 조회 8,703 추천 12
본 글은 제 뇌피셜입니다. 근거는 일일히 다 기억 못하겠고 직관에 의존해서 쓰겠습니다.
1. 대외환경이 너무 안좋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580M을 쓸 수 있다 이런 말을 자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쓸 수 있다는 것은 대외환경과 축구 내적인 매력적 매물이 다 갖춰졌을 때 멕시멈으로 지르는 거지 돈 있다고 막 써재끼진 않죠. 막 써재끼다가는 전정권에서 블랙록에게 투자 철회 경고 받은 한전 꼴 나죠. 스페인 정치, 경제가 갈수록 별로라는 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자유좌파/극좌파 연립정권에서 극좌파의 입김이 더 세서 안그래도 별로인 경제가 더 나락으로 가고 있죠. 테바스 회장의 정치인적 발언들 대부분이 공정한 기회, 평등, 안티 빅클럽, Without Messi 이런게 지금 스페인 국민들 입맛에 맞는 포퓰리즘 하는 VoX와 비슷합니다. 스페인, 라리가 및 스페인 축협의 반자본주의적 스탠스는 보수적 자금운용이 아니면 언제든 나락갈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남유럽 경제 위기 이 후, 스페인 경제에서 남은 것이 소매 금융, 건설, 축구 이 3가지입니다. 3가지의 공통점이 내수보다는 글로벌 시장 개척으로 살아남았다는 거죠. 앞 2가지는 본국의 정치 지형 같은 것에 영향을 별로 받지 않습니다. 산탄데르는 중남미와 미국 내 히스패닉 고객 들이 주수입원이고 ACS도 영업이익이 대부분 북미와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환경에 굉장히 많은 제약을 받고 있죠. 그래서 나온 것이 슈퍼리그입니다.
(슈퍼리그를 반대하는 영국의 명분과 논리는 제가 만약에 다음에 또 글을 쓴다면 파헤쳐드리겠습니다.)
2. 이러한 취약한 대외환경 덕분에 과거 실패 영입의 큰 이유였던 만 30세 이상 혹은 걸쳐 있는 선수와 전술 취향, 부상 이슈, 스포츠 윤리관, 경쟁심 등을 타는 A급 선수 영입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
2번에 상기한 이유는 여러분들이 저보다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많이 나왔던 의문인 1번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잘 버티고 있고 미래를 위해 적극적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물음이 생깁니다.  저는 선입선출법에 근거해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쿠르투아, 밀리탕, 비니시우스는 부상, 벤제마는 이적으로 인한 스쿼드 공백이 생겼습니다. 그 이전 백업 공격수 이슈와 밥 값 못하는 2선 교체자원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는 악성재고가 나가고 호셀루, 브라힘, 귈러로 해결했습니다. 왼쪽 풀백도 프란으로 해결했구요. 우풀백은 계약 기간이 남아있고 나가고 싶어하지 않는 바스케스와 오솔라가 있으니 영입을 못하는 것이지 안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맨 처음 언급한 부상에 대한 이슈로 케파가 왔고 벤제마 공백은 갑작스럽게 발생했는데 코로나 발생이나 스페인 정치 지형이 바뀌기 전처럼 막 지르기 힘든 상황입니다. 벤제마 자리는 거금의 투자가 필요한 만큼 회수가능성과 이적료를 초월하는 영업이익을 고려해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요. 그래서 음바페 말고는 소거법으로 공격수 매물 중 다 제거됐고 보수적이면서 혁신적인 영입을 하기 위해서는 음바페 밖에 남지 않은 것이 현실인 것이죠.
오시멘은 나이지리아 국적인 것이 시장성 측면에서 떨어지고 케인은 나이에서 걸렸고 하무스, 무아니 등은 우리 전술에 잘 맞으면서 벤제마 1/2 이상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생기죠. 블라호비치는 과거 카카 때문에 생긴 탈장 이슈 때문에 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다른 라리가 클럽들이 1번에 매우 힘들어하는데 우리만 성공적으로 계속 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페레스 회장 덕인데 순간의 이적시장 때문에 멍청하다 뭐하다 그러는 것은 올바른 비판인지 의문입니다.
위 상황에도 불구하고 페레스 회장의 타개책이 슈퍼리그였는데 그게 저지됐으니 ㅋㅋㅋㅋㅋ
저는 회장님 임기 내에 마무리 지어야 하는 숙원사업은 이제 어떻게 탈라리가 하느냐라고 봅니다. 더 이상 똥망인 스페인 정치 경제 상황에 얽메일 수 없으니까요. 본인도 그것을 알기에 그것에 치중하고 있구요. 끝입니다.
의식 흐름대로 써서 가독성이 매우 떨어질 수도 있는 점 읽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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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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