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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셀타 비고 전 단상

떼오 2023.08.28 10:25 조회 7,679 추천 7

1.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 전술적 핵심은 주드 벨링엄 입니다. 공격진이 부족한 상황에서 미드진은 선수가 많다보니 이것을 활용하기 위해서 안첼로티가 선택한 전술이 4-3-1-2 전술인데 미드진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선수가 벨링엄이고, 현재 그에 걸맞는 활약을 진행 중입니다

 

2. 셀타 전은 다른 이전 경기 때보다 애를 많이 먹었는데 베니테스 감독이 측면을 틀어막기 위해서 수비에 힘을 주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비니시우스가 초반부터 부상으로 아웃이 되어버리니 셀타 입장에선 측면보다는 더더욱 중앙 수비에 힘을 쓸 수 있게 되었죠. 원래는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수비를 끌어내면서 공간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교체로 들어온 호셀루는 미끼역할을 해줄 능력이 안되다보니 벨링엄에게 기회가 많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반에 셀타 수비들이 벨링엄을 집중 마크 하다보니 벨링엄의 활약이 두드러보이지 않았던 거고요. 전반에 비니시우스가 빠지고 왼쪽에서의 공격이 거의 없었죠.

 

3. 후반에 안첼로티 감독이 호드리구를 왼쪽으로 배치하면서 벨링엄한테도 숨통이 트입니다.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긴 했지만 주 공격루트인 왼쪽에서 호드리구가 흔들어주니 벨링엄도 측면을 활용하게 되면서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수비를 끌어내고 호드리구가 공간으로 침투하면서 PK를 만들어낸게 그 단적인 예시고요. PK만 넣었다면 어렵게 가진 않았을 텐데...

 

4. 벨링엄 조차 이번 시즌 부상을 당하게 된다면 지금 이 역할을 해줄 선수는 팀에 전무한 상황입니다. 벨링엄이 없을 경우 플랜B도 고려를 해야하는 상황이고, 셀타 전 승리도 벨링엄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9번 공격수가 호셀루 밖에 없는 상황인데 솔직히 백업 그 이상의 기대를 할 순 없습니다. 벨링엄이 올 시즌 철강왕 이길 바라는 수밖에....

 

5. 케파는 생각보다 불안한 면이 상당히 많네요 공중볼 처리 능력도 그렇고 세이브조차 불안합니다.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루닌도 이렇게 불안하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어쩌면 루닌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루닌은 확실히 경기만 계속 뛰게하면 잘할 거 같거든요

 

6. 카르바할이 생각보다 폼이 너무 좋습니다 지금까지는요... 여전히 속도가 있는 선수 상대로는 따라잡지 못해서 뒷공간이 자주 털리지만 경기 전체적으로 보면 불만족스럽진 않습니다. 이전 시즌들에 비하면 지금까진 괜찮습니다 이대로 쭉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7. 안첼로티가 크모를 이제 로테 자원으로 생각하는 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지난 시즌에 맨시티랑 프리시즌 유베한테 탈탈 털리고 나서 뭔가 깨달은게 있긴 한가 봅니다 벨추빙발 데리고 있는데 크모 선발 쓰는건 아무리봐도 아니긴 하거든요 크로스는 그래도 1인분은 해주는거 같은데 모드리치는 이제 조커로써 활약하는게 맞습니다 본인들도 아쉽겠지만 이제는 양보해줘야합니다

 

8. 추아메니는 조용하게 묵묵히 잘해주고 있습니다. 월드컵 이후 폼이 하락해서 이번 시즌 좀 걱정을 했는데 안정적으로 잘해주고 있습니다 젊은 미드자원끼리 뛰니 수비에 대한 부담이 덜 되는거 같아요 적극성이 가장 아쉽긴 하지만 지금까진 본인의 역할을 매우 잘해주고 있어요. 볼다루는 능력이 좋아서 중원에서 볼배급이나 전진성을 잘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유가 있다고 느껴지는게 경기중에 라보나킥을 보여줄 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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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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