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벤피카수요일 5시

참사때문에 욱해서 내는 의견이 아니라 진지하게 이제 안첼로티랑은 작별을 고하는게 맞아 보입니다.

아자르기도메타 2023.05.18 10:44 조회 5,117 추천 4

사실 지난시즌은 아직 완전히 클래스가 죽지 않은 베테랑들과 조금씩 터지기 시작한 유망주들이 기막힌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여기에 더해 전력의 핵심인 벤제마와 비니시우스가 절정의 폼을 보여줌과 동시에 위기때마다 적절하게 행운까지 따라주면서 더블을 이룩한 말 그대로 기적같은 시즌이었는데 보드진은 뭔가 우리 스쿼드의 전력과 기량이 상수로 저정도 결과물을 낼 정도는 된다고 오판한것 같습니다.


거액에 추아메니를 영입하긴 했지만 정작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들은 여기저기 누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0입일때부터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이 스쿼드로 코파 먹고 챔스 4강까지 온것도 선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이클은 진작에 내려온지 옛날이었고 그 상태에서도 어찌저찌 다시 빅이어를 들긴 했습니다만 이제는 정말 변화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첫 걸음은 개인적으로 감독 교체가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이 참사의 책임을 감독에게 돌리는게 아니라 변화를 위해 이제는 서로 작별하는게 서로에게도 더 나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2시즌간 팀에 많은 공헌을 해주고 결과물도 적잖이 낸 감독이지만 이대로 다음시즌까지 같이 가게 되면 이 팀은 또다시 제자리걸음을 1년간 반복하게 될거라고 너무나 뻔하게 전망되기에 딱 이 시점부터 발빠르게 후임 감독을 물색했으면 하네요


다음시즌도 안첼로티로 가면 팀 망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제자리걸음' 즉 현상 유지는 어찌저찌 되겠죠 또 안감독이 마냥 무능한 감독은 절대 아니니까요


어떻게든 해결책을 들고 나와서 팀의 몰락이나 퇴보는 막아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에서 끝날것 같고, 다음시즌부터는 그간 수집해온 유망주들이 슬슬 궤도에 오를 나이가 되는만큼 팀의 변화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는 아예 급진적인 감독 데려와 앉히는것도 크게 나쁘지 않다고 보네요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 다시 사이클을 끌어올릴 생각을 해야지 더이상 유망주 로또 + 베테랑들 클래스에 기대면서 어찌저찌 임시방편으로 문제점 틀어막아서 어느정도 성적 유지하면서 어중간한 사이클 실낱같이 이어가는 식의 축구로는 팀의 미래를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드진도 이제 정신차리고 유망주 선점 + 빅사이닝만 노릴게 아니라 시즌마다 전력보강 제깍제깍 해주면서 빈틈없는 스쿼드를 만들 생각을 해야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참패를 안긴 시티 보세요 그렇게 몇년이고 챔스 꼬라박아도 계속 투자하니 결국 성과 나오잖아요? 


구장도 조만간 완공되겠다, 이제는 정말 다른데 한눈팔지 말고 축구로 집중해야할 때가 온것같습니다. 팀 안팎으로 많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네요

format_list_bulleted

댓글 7

arrow_upward 감독 유임, 교체 각각 기대하고 싶은 모습 arrow_downward 챔스 4강 2차전 맨시티전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