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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가장 문제인건 너무 애매하게 접근했던 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요 2022.02.16 19:34 조회 2,929 추천 1

안첼로티 인터뷰를 보면

"수비 블록을 낮게 형성하면서 너무 높은 압박을 하지 않기로 했고, 앞서 말했듯이 수비는 좋았다"

이렇게 되어 있던데, 그렇다면 분명 전방압박은 덜하고 낮은 수비와 수비후 역습이 컨셉이었을 거에요.

수비는 솔직히 아-주 나쁘지 않았다고 봐요. 밀리탕과 알라바는 견고했어요. 점유는 많이 뺏겼지만 페널티를 제외하면 xG값 자체는 1점대 초반이에요. 물론 좋은 수치도 아니고 쿠신의 선방에 힘입은 바도 있지만 작년 첼시에게 탈탈털렸을때에 비하면 준수하죠.

그런데 역습으로 재미를 보기엔 선수구성이 좀 요상했어요. 아센시오가 pace가 나쁜 선수는 아니지만 운반력과 폭발력이 떨어지죠. 벤제마는 전방압박을 하거나 쉼없이 달릴 몸상태는 아니었어요. 수비에 전념할거라면 크모중 하나는 발베르데를 쓰는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요.

요컨대 큰 얼개만 그려놓고 섬세하게 터치를 가져가지 못한거라는 거죠. 적당히 하자 정도로 접근한거지, 이기는 걸 목표로 접근할 것인지, 비기는 걸 목표로 접근할 것인지.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하자 주의였을지는 몰라도 많이 애매하고 안일했다고 봐요. 그게 감독과 선수들의 태도를 결정지은것 중 하나였고, 가장 큰 문제이지 않았을까 궁예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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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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