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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메니노] 챔스 플옵 맨시티전 리뷰

로얄이 2021.09.02 16:08 조회 2,519 추천 5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의 챔피언스 리그 2차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가 있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페메니노 역사상 첫 챔피언스 리그 경기였기 때문에 긴장과 기대를 가지고 시청했습니다. 축알못이라서 대충 적겠습니다. (어차피 관심 있는 분들도 많지 않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442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레알은 공격진의 주축인 아슬라니와 카르도나가 빠진 라인업입니다. 맨시티는 433을 가지고 나왔는데, 얘네도 듣기론 핵심 몇 명이 안나왔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올가를 풀백이 아닌 윙어로 기용했다는 것인데요. (올가는 원래 윙어였고 풀백으로 포변한 상태였습니다.)

레알은 초반부터 라인을 올리고 강한 전방압박을 걸며 공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경기 초반에 상대의 실수를 틈 타 어수선할 때 선제골을 넣어 기선제압하겠단 전략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초반은 맨시티가 흐름을 잡으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레알 미드진이 패스 실수를 연발하며 여기에 한 몫 하기도 했고요.

전반전 중후반에 다행히 어느 정도 흐름을 찾아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확실히 미드진이 아쉬웠습니다. 카시의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았으며 아베예이라도 더 윗선에서 플레이 했어야 했는데 미드진의 열세에 그러지 못했습니다.

양쪽 날개는 생각보다 훨씬 잘 해줬습니다. 아테네아가 드리블 능력이 있어서 오른쪽 측면에서 공수역할을 잘 수행하며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올가 또한 활동량과 스피드를 무기로 아테네아와 함께 측면을 흔들어 줬습니다. 

이번 전술이 라인을 올리고 전방압박을 거는 전술이었기 때문에 올가의 윙어 기용의 이유를 여기서 알 수 있었습니다.

전반전 막판에 레알이 PK를 얻었지만 이 날 따라 마무리가 아쉬웠던 에스테르가 너나 가라 챔스 슛을 때리며 아주 좋은 득점 기회를 날렸습니다.

후반 시작되자 마자 페테르의 걷어내기 미스로 1실점을 하며 상황은 불리하게 흘러갔습니다. 그 이후 맨시티는 한 골 지키자는 마인드로 경기했고 레알의 좋은 기회들이 있었지만 아쉽게 한 끝이 모자랐습니다.


정규시간이 끝나고 추가시간으로 들어섰을 때, 거의 졌다 싶은 순간 아테네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가볍게 벗기고 돌파하여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맨시티 수비수가 깔끔하지 못하게 걷어낸 걸 우풀백인 켄티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그게 골포스트 맞고 그물을 흔들며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습니다.

와 진짜 미쳤다 미쳤어. 이렇게 레알 페메니노 챔스 역사상 첫 골의 주인공이 우풀백인 켄티 로블레스에게 돌아갔습니다.

동점으로 끝나서 다행이지 감독은 정말 욕 많이 먹을 뻔 했습니다. 후반에 지고 있는데 교체를 어찌 그리 안하던지.. 거의 예전 안첼로티급이었습니다. 해외팬들도 전술 없냐고 비판하던데.

빅클럽에는 그에 맞는 감독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감독은 빅클럽 경험이 전무한 2부 리그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킨 딱 그 수준의 감독입니다. 경기 결과를 떠나서 다음 시즌에는 감독 교체가 꼭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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