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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기어이 이 죽음의 행군을 돌파하고 있네요

파타 2021.04.11 13:45 조회 3,235 추천 7

지단이 전반기에 워낙 안좋았고 그래서 감독 교체가 당연시 될때까지만 해도 챔스 8강 리그 2~3위정도로 마무리하고 감독 교체 갔으면 하는 여론이 강했는데 또 후반기가 되고 보니 귀신같이 제 폼으로 올려놓고 코파를 제외한 모든 레이스에 희망을 열어두고 진행되고 있다는 게 참 고무적입니다. 또 리그 레이스는 정말 끝까지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는 것 과 경기는 포기하는 순간 끝이라는 클리쉐 적인 말도 되새기게 되네요. 


코로나가 우리에게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니기에 프리시즌이 제대로 돌지 못 한 걸 특별한 요인으로잡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팀들 개개인의 스케쥴과 피지컬 트레이닝 방법들로 인해 리그 레이스를 위한 폼을 만드는게 다 다르다는 점. 컨디션 만들어지는 시기, 그리고 팀 핏이 완성되는 시기가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적어도 후반기 레알은 다시 작년 코로나 브레이크 이후와비슷한 팀핏을 완성해 놨네요. 리그 레이스와 챔스까지 모두 완료되었을때 지단을 평가해봐야되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매 시즌 매 경기마다 스스로를 증명하면서도 동시에 지탄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기에 안쓰럽기도 하고 어느 누가 저 무게를 감당할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리고 감독 교체건 자체는 일어 날수 도 있고 본인이 사임할 수도 있지만, 사실 이러한 못함과 잘함의 갭과 반복을 보면서 지단 이후의 감독들 중에 누가 오든 흥망성쇠가 있을텐데  이러한 사이클안에서는 누구든 3년을 넘기긴 어렵겠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 남은 분수령은 부상선수들이 돌아올때까지 얼마나 버티느냐 그리고 챔스 2차전을 잘 마무리해서 4강에 올려놓느냐.. 굉장히 긴장되기도 하고 이런 맛에 축구 보는 것도 있고 여러 감정이 교차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이번 시즌 반쯤 포기했던 팬들에게 보기 좋게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해서 식어버린 팬심에 뽐뿌질 좀 해줬음 좋겠네요

부디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그래도 크카모 그래도 벤제마 그래도 지단 소리 들으며 트로피 하나 가져왔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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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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