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계는 진짜 실력이 전부인 것 같네요
축게에 적을만한 글인지 모르겠지만,
선수가 계약에 불만이 있다고  어긋난 행동을 하는건 정당할까요?
우리 일반인 입장에서
회사에서 내가 20년을 일했고, 그 회사 내가 아이디어 제공해서 대기업 만들어 놨어요. 근데 계약기간도 얼마 안 남았는데, 이거 해준다 저거 해준다 하더니 전부 말 뿐이에요.
그래도 나는 계약서 상으로 근무해야되니까 그냥 출퇴근하면서 일하라면 일하고, 야근하라면 야근하고.
그게 맞는건가?
막말로 월급 한 3개월 안주는데, 근무조건 개판 인데,  그래도 계약 기간 남았고, 판결은 법이 해야되는거니까 1년이고 2년이고 기다려야 되나?
근데 현실은 그래야 되거든요. 뭐 감형이야 되겠지만 어쨌든 불법은 불법이란 말이에요.
회사 빠그러지기 직전이고, 자기가 몇 년 있으면 은퇴해야된다고
코로나니 뭐니 하면서 계약 기간 남았는데 출근 안하고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는 직원, 20년을 일했던 30년을 일했던 솔직히 욕 먹어도 싸거든요.
회사 입장에선 어처구니가 없죠.
제 3자 입장에서야 도의적이니 어쩌니 하지만, 같이 일하는 회사 직원들은 무슨 죄에요. 미리 언지라도 하던가.
근데 스포츠 분야는 진짜 웃긴게
우리 주위에 이만큼 초법적인 분야가 또 없어요.
이적 안 시켜주면, 훈련 불참하고, 인터뷰로 나가고 싶다고 얘기해도 오히려 정당한 파업이고
팀 동료 성관계 동영상가지고 협박하던, 약을 빨던, 공 잘 차면 갓이니 킹이니 하는 소리 들으면서 축구 하고
누구는 음주운전 걸리면 잘 나가다 하던 방송 다 그만두고 매장당하는데, 누구는 한 50경기 쉬다 나오면 그만이고
계약서 상으로 지킬거 다 지키고 훈련 꼬박 꼬박 나와도, 부상 당해서 1년 날라가는 순간 먹튀 소리 듣는거고
사실 스포츠 세계는 내가 아는 세계랑 룰이 너무 많이 다르다는 생각 자주 하거든요.
저는 메시의 행동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계약서 상이니까'
로 퉁치기 시작하면, 선수 권리 보호해 줄 사람 아무도 없거든요.
계약기간 3년 이니까 나는 죽어도 3년 채우고 보내줘야겠다.
모든게 그런 식으로 흘러가면 선수는 뭐 어떻게 자기 의사 표출해야되나요?
당연히 훈련 불참하고 인터뷰로 외부에 얘기하고 할 수 있죠.
막말로 FM만 해도 불만 띄워야 이적료 줄어들고 쉽게 이적할 수 있잖아요?
근데 한 편으로는 바르셀로나 입장도 너무 이해가 되고.
세상 일이 다 그렇겠지만 참 어려운 문제네요. 누가 더 옳고 누가 더 맞는건지 판단하는게...
참 스포츠의 세계는 신기하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레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싸우진 마시고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선수가 계약에 불만이 있다고  어긋난 행동을 하는건 정당할까요?
우리 일반인 입장에서
회사에서 내가 20년을 일했고, 그 회사 내가 아이디어 제공해서 대기업 만들어 놨어요. 근데 계약기간도 얼마 안 남았는데, 이거 해준다 저거 해준다 하더니 전부 말 뿐이에요.
그래도 나는 계약서 상으로 근무해야되니까 그냥 출퇴근하면서 일하라면 일하고, 야근하라면 야근하고.
그게 맞는건가?
막말로 월급 한 3개월 안주는데, 근무조건 개판 인데,  그래도 계약 기간 남았고, 판결은 법이 해야되는거니까 1년이고 2년이고 기다려야 되나?
근데 현실은 그래야 되거든요. 뭐 감형이야 되겠지만 어쨌든 불법은 불법이란 말이에요.
회사 빠그러지기 직전이고, 자기가 몇 년 있으면 은퇴해야된다고
코로나니 뭐니 하면서 계약 기간 남았는데 출근 안하고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는 직원, 20년을 일했던 30년을 일했던 솔직히 욕 먹어도 싸거든요.
회사 입장에선 어처구니가 없죠.
제 3자 입장에서야 도의적이니 어쩌니 하지만, 같이 일하는 회사 직원들은 무슨 죄에요. 미리 언지라도 하던가.
근데 스포츠 분야는 진짜 웃긴게
우리 주위에 이만큼 초법적인 분야가 또 없어요.
이적 안 시켜주면, 훈련 불참하고, 인터뷰로 나가고 싶다고 얘기해도 오히려 정당한 파업이고
팀 동료 성관계 동영상가지고 협박하던, 약을 빨던, 공 잘 차면 갓이니 킹이니 하는 소리 들으면서 축구 하고
누구는 음주운전 걸리면 잘 나가다 하던 방송 다 그만두고 매장당하는데, 누구는 한 50경기 쉬다 나오면 그만이고
계약서 상으로 지킬거 다 지키고 훈련 꼬박 꼬박 나와도, 부상 당해서 1년 날라가는 순간 먹튀 소리 듣는거고
사실 스포츠 세계는 내가 아는 세계랑 룰이 너무 많이 다르다는 생각 자주 하거든요.
저는 메시의 행동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계약서 상이니까'
로 퉁치기 시작하면, 선수 권리 보호해 줄 사람 아무도 없거든요.
계약기간 3년 이니까 나는 죽어도 3년 채우고 보내줘야겠다.
모든게 그런 식으로 흘러가면 선수는 뭐 어떻게 자기 의사 표출해야되나요?
당연히 훈련 불참하고 인터뷰로 외부에 얘기하고 할 수 있죠.
막말로 FM만 해도 불만 띄워야 이적료 줄어들고 쉽게 이적할 수 있잖아요?
근데 한 편으로는 바르셀로나 입장도 너무 이해가 되고.
세상 일이 다 그렇겠지만 참 어려운 문제네요. 누가 더 옳고 누가 더 맞는건지 판단하는게...
참 스포츠의 세계는 신기하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레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싸우진 마시고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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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물결 2020.09.01핵심은 저게 \'어긋난 행동\'인지 아닌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입니다.
메시가 이번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건 그런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함에 더 가깝죠.
의외로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부분인데 현실에도 쓰여진 계약서라는게 도장찍으면 땡! 이 아닙니다. 게약을 현 상황에 맞춰 조정하는 일은 생각보다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번 사태는 코로나라는 예상 외 상황이 벌어졌기에 사정변경의 원칙에 따라 계약서에 기재된 날짜 변경을 요청할만한 근거가 뚜렷합니다. 심지어 FIFA는 메시쪽의 편을 들어주는 언급을 하기도 했구요.
즉, 결론은 현재로선 어디가 옳은지 알 수 없는 겁니다.
훈련 불참에 관해서는 현 시점에서 메시가 훈련에 참여하면, 그건 메시가 바르샤 선수라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입니다. 당연히 이 논쟁의 핵심인 계약만료건을 스스로가 주장할 수 없게 됩니다. 메시 훈련 불참은 바르샤 입장에선 \'계약을 어기고 훈련에 불참했다\' 지만 메시 입장에선 \'바르샤 소속이 아니라서 바르샤 훈련에 참여할 수 없으므로 참여할 수 없다\' 입니다. 이렇게나 입장이 달라요.
따라서 이 건은 법정에서 누가 옳은지 정해줘야 비로소 메시가 바르샤 소속 선수로서 잘못된 행위를 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바르샤가 더이상 자팀 소속이 아닌 선수에 대해서 과도한 권리를 요구하고 있는지가 결정되게 됩니다.
정리하면 메시가 승소하면 \'어긋난 행동\'을 하고 있는건 오히려 바르샤 구단 측이 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현 시점은 구단이 옳다 메시가 옳다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결론이 나고 나서 구단과 메시의 행동을 평가해도 늦지 않다는 거죠. -
Alvaro Morata 2020.09.01메시의 행동이 충분히 이해된다고 한부분은 너무 선수쪽에 편중되있는 의견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메시 케이스같은 상황을 대비해서 계약서를 쓰는건데 막상 이제와서 자기가 나가고 싶으니까 계약서 내용 다 엎고 나가고싶다고 언플하는건 오히려 구단쪽 권리를 침해당하는것 아닌가요?
그냥 원칙대로 하면 되는겁니다. 그 원칙이 자기한테 불리하니까 저렇게 징징대는거고요. 저걸 선수권리 얘기를 하시면 구단은 뭐 계약서 쓸 필요가 있나요?
계약조항 다 무시하고 그냥 선수가 징징대면 들어줘야하는데 -
subdirectory_arrow_right Alvaro Morata 2020.09.01@Alvaro Morata 다만 이번경우는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이 끼어있어서 좀 애매한 것이 있긴합니다만.... 그래도 저는 계약서 상에 있는 계약내용을 지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이런 특수한 상황은 구단과 선수 둘다 예상하지 못하는데 이런상황에 대비한 조항을 넣지 않는 이상 이런경우에 누구의 편을 들기에 애매한 상황이면 원칙을 따라야한다고 생각하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Vanished 2020.09.01@Alvaro Morata 애초에 계약기간을 6월로 정해 놓은 이유가 시즌 마감을 상정해두고 한건데 이번 해에는 코로나라는 특수 상황이 있었습니다. 메시측은 6월이 단순한 날자가 아니고 시즌 마감을 의미한거라 하는거고요. 계약은 계약이라고요? 이러한 예외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기 권리 주장하면서 법률적으로 다투는 것 또한 권리입니다. 님은 살면서 이러한 예외상황 발생해서 본인에게 불리한 일이 벌어졌을 때 단순히 계약은 계약이라고 모든 손해를 감수하실 수 있나요? 그리고 단순히 계약서 숫자대로 모든 일이 해결 된다면 이세상에 판사 변호가는 뭔 소용인가요 그냥 프로그램 돌리면 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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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Alvaro Morata 2020.09.01@Vanished 시즌마감을 정해놓고 6월로 했던 아니던 어쨋건 6월은 6월입니다. 메시측에서 6월을 시즌마감을 의미하는거라고 하는건 좀 억지아닌가요? 설령 6월을 시즌마감이라고 정의해놓고 계약서를 썻다고하더라도 계약서상에 6월이라고 적혀있는데 본인들이 뭔데 상호간에 합의도없이 6월이라는 숫자를 시즌마감으로 정의하나요? 그리고 메시가 저렇게 법률다툼하는걸 제가 뭐라한적있나요? 저는 메시가 법률다툼하는거 아무상관안합니다. 그저 저렇게 계약서 써놓고 징징댄다고 다 선수편 들어주면 그건 구단에 대한 권리침해라고 했을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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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Alvaro Morata 2020.09.01@Alvaro Morata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특수한상황이 메시한테만 일어났습니까? 코로나 특수를 맞은건 구단도 마찬가지인데요? 마찬가지로 구단도 이런 경우에 자기 권리 주장하면서 법률싸움하는것도 구단권리입니다.
살면서 예외상황 발생헤서 본인한테 불리한 일이 벌어졌을때 단순히 계약은 계약이라고 모든 손해를 감수하실수 있냐고 메시 입장에서 얘기하셧는데 그건 구단도 마찬가진데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Alvaro Morata 2020.09.01@Alvaro Morata 만약 이번에 바르셀로나가 챔스에서 우승하고 리그에서 우승했더라면 메시가 이제와서 뒤늦게 팀떠난다고 이렇게 언플하고 법정싸움 했을까요? 그냥 팀 기우는거 보이고 보드진 맘에 안드니까 이제와서 단물다빨고 다른 단물빨러 런하겠다는걸로밖에 안보이는데요?
보드진이 올해 부임한 보드진도 아니고 자기 어릴때부터 있던 보드진인데 그땐 왜 이렇게 안하고있다가 이제와서요??? 성적좋을때는 가만히 있더니 리그우승못하고 챔스 참사나니까 이제와서요??? 국대때도 우승못하고 은퇴선언하고 몇달안있어서 바로 복귀선언한 선수가 그냥 한번더 똑같은짓 하는거라고밖에 안보이는데요? 그렇게 구단 떠나고 싶었으면 애초에 6월에 떠난다고 하던지 하다못해 챔스참사 이전에 구단에 언질을 줬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No4 2020.09.01@Alvaro Morata 모라타님 6월은 6월이다 말씀하시는데 6월은 해축팬이라면 누가봐도 시즌 종료시점이라는것을 알고 있을거에요. 계약 시점에 구단과 선수측 모두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 사태로인하여 지금 시즌 종료가 뒤로 미뤄진 상황입니다.
이로인해 구단입장에선 계약 조건에 유리한 입장이 된거고 선수 입장에서는 불리한 입장이 된 거라고 생각해요, 현 계약상 불리한 입장에 놓인 선수가 법적 소송을 거는게 옳은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서로의 스탠스를 유지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팀 기우는거보고 단물빨고 런한다 표현하시는데 코로나없이 시즌 바로 진행 되었고 결과가 같아도 그렇게 표현하셨을까요? 이부분은 핀트가 나가신거같네요. 6월 즈음 언지를 주거나 미리 계약시점을 변경을 했어야 되는거라면 라리가가 재개되어 치열하게 리그경쟁중이던 시점에 메시가 나는 시즌 종료되면 팀을 떠날 수도있으니 FA조건을 8월로 미뤄달라고 하는게 옳은일인가요? 시즌 끝나기도전에 팀을 망치는 행위였겠죠. 어떻게 6월달에 떠난다는 이야기를하나요?
라이벌팀 에이스라지만 한 사람으로 정말 불쌍하게까지 느껴집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Alvaro Morata 2020.09.02@No4 6월쯤 언질을 주라는 얘기는 시즌을 마저 치르되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게해달라 이정도는 할수있지않나 라는 얘기였고요. 그리고 님이 핀트가 어긋나신거같은데 제가 처음부터 말한거는 메시가 소송거는거는 아무상관 안한다니까요? 작성자께서 선수쪽 입장에서 얘기하시길래 구단측 입장도 말씀드린겁니다.
제가 봤을때도 지금 메시가 취하고있는 행동은 나가겠다고 하는 입장에서는 맞는 행동이고 구단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판결이 나는가는 상황을 지켜봐야겠죠.
그리고 코로나없이 시즌이 바로진행되었고 결과가 지금과 같아도 저는 단물빨고 런한다고 표현했을거같은데요? -
RMA_HalaMadrid 2020.09.01글의 논지가 솔직히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메시쪽과 같은 선수입장을 옹호하시는건지 구단계약이 우선임을 강조하시는건지 실력지상주의인 것을 비판하시는건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만 일단 제 의견은 구단계약이 우선인게 맞다는 겁니다. 스포츠가 실력지상주의인 것도 당연한거구요.
먼저 회사 사례를 예로 드셨는데 보통은 요즘 회사 복지 운영에서 대처방안이 많습니다. 스포츠쪽이랑 비교될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 의도는 이해하지만..... 회사뿐만 아니라 공무원쪽에서도 고충상담위원회가 있고 문제에 대한 보고 시스템은 다 있습니다. 보통 이런걸 보고했을때 어느정도 낙인 찍히는 인식이 있으니 잘 활용하지 않을 뿐이죠. 다만 그대신에 이쪽은 노동법과 같은 중요한 법률을 위반하는 것이기에 소송방안도 있고 대처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죠. 기업 변호인단과 붙어서 승소할 확률을 떠나서 말입니다. 정 더러우면 사직 또는 이직이라는 방법도 있고요. 하지만 스포츠는 다릅니다.
사직/이직이라는 개념자체가 없고 오직 은퇴라는 개념만 있죠. 오로지 계약서를 통한 거래에서 나오는 구속력이 전부고 끝입니다. 구단에 고충상담 위원회 같은게 있을리도 없구요. 말씀하신 의중은 선수의 이익보호를 해줄 방법이 없으니 저러는게 이해가 된다라고 하셨지만 반대로 따지면 계약서말고는 구단의 이익이 보호될 방법 또한 없습니다. 계약서만이 거래를 증명하는 것이고 구속력이 거기서 파생되니까요. 그런데 선수가 단순히 계약이 맘에 안든다고 일일이 다른 탈출구를 두고 그걸 이행한다면 구단의 계약은 사실상 효력이 무의미 하겠죠. 물론 그렇다고 선수를 다년계약이 거의 기본인 스포츠 계약에 온전히 종속시킨다면 말씀하신 바와 같이 선수의 의중과 관계없이 지나치게 구단에 구속되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때문에 훈련불참이나 이런게 암묵적으로 용인되는 것이겠죠. 하지만 유소년 계약이 3년이 최대인 것도 그렇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스포츠계가 최대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봅니다. 애초에 회사원과 달리 정말 고액의 금액이 오가는 계약이라 단순 노무계약과 동일시하기는 너무 어려워요. 웬만한 중소기업은 액수만으로도 휘청거릴 만한 큰 계약이거든요. 그런 계약을 하는데 아무 구속력도 없는건 좀 아니죠. 게다가 계약만 하면 그걸로 끝이 아니죠. 구단은 선수에게 의료지원, 복지지원, 훈련부터 신체관리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해줍니다. 그만큼 투자를 많이한단 거예요. 애초에 스포츠 구단계약자체가 초법적이라고 느끼시는 이유는 시스템 자체가 일반 사계약과는 좀 다른 것이기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선수와 무엇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구단이 선수에게 원하는 바를 받아내기 위해 높은 연봉 이상으로 투자를 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선수는 계약에 명시된 부분만 적당히 수행하면 그외시간에는 뭘해도 딱히 문제될 것이 없고 방탕하게 지내도 구단에서는 터치하지 못하죠. 그것이 훈련지각을 유발하는등 구단계약에까지 영향을 줄만큼 악영향을 끼치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한마디로 이미 선수가 갑인 입장이고 선수에겐 이미 충분한 자유가 주어진 상태라는 겁니다. 당장 레알만 봐도 베일을 보면 팀에 악영향을 끼치지만 계약서에 명시된 바는 전부 이행하고 있기에 어떻게 할 방법이 없죠. 보통 기업에서 근로자가 저러면 짤리죠? 해고라는게 가능하니까요. 그런데 스포츠계약에서 선수 해고라는 개념은 안타깝게도 없습니다. 그나마 비슷한 개념인 계약파기도 무상이 아니라 막대한 손실을 구단이 감당해야 한다는게 문제죠. 이것만 봐도 선수인권은 충분히 보호되고 있지 않나요? 이런 점만 보면 딱히 실력지상주의도 아닙니다. 실력지상주의라면 못하는 선수는 구단이 버릴 수가 있어야 해당이 되는거죠. 이건 그냥 선수가 갑인거죠.
이런 와중에 메시 입장까지 옹호하기엔 어렵네요. 바르샤는 지금까지 메시에게 해줄만큼 해줬다고 봅니다. 메시는 지금 축구계에서 연봉 수령 1위이고 바르샤는 메시가 요구한 연봉을 거의 그대로 승낙해줬다고 들었어요. 네이마르때처럼 초상권 100% 계약도 했다고 들었는데 이건 맞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주장완장까지 줬죠. 받은 만큼 메시도 책임감을 어느정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팀이 무너지니까, 여기서는 미래가 안보이니까? 다 궤변이죠. 그 어떤 말로도 지금까지 받은것과 명시된 계약을 무시할 만큼의 명분이 메시에겐 없습니다. 메시 심정이야 같은 사람인데 이해가 아주 안가는건 아니죠. 근데 그게 구단에 들고 일어날 명분은 전혀 아니라는 겁니다. 비록 바르샤회장이 메시와 같은 선수단에 언플을 하고 쿠만 감독이 메시에게 했다는 통보나 수아레스에 대한 대우 이런걸 다 감안해도 그건 구단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지, 저걸 계약해지 사유로 끌고갈 명분은 전혀 없어요. 계약서에 수아레스 짜르지 말란 얘기가 있을리도 없고, 메시에게 특권을 보장한다는 조항도 없었을 테니까요. 그간 구단이 호의적으로 해온 일에 불과하죠. 애초에 저것도 대부분 저희가 직접 보고 들은 것도 아니니 기자들 얘기만으로 판단하는 것도 저는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실력지상주의 얘기는 이건 대중의 반응문제라 뭐라 하긴 어렵네요. 원래 실력으로 누르면 아무말 못한다는 얘기가 있죠. 자기 할일을 잘하면 뭐라 하기 어렵다는 뜻인데 그게 적용된 것 뿐이고 시간이 어느정도 희석/단절 시킨거라... 범죄에도 공소시효라는게 있는데 스포츠에서까지 한번 잘못하면 뭐 평생 뛰지도 말라 이런건 제가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네요. 이런 애매한 부분엔 차라리 실력지상주의가 적용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람들 불만은 직접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서 가라앉히는게 맞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RMA_HalaMadrid 2020.09.01@RMA_HalaMadrid 만약에 메시가 그간 연봉을 정말 짜게만 받으면서 바르샤에서 그만큼 해줘왔다거나 구단아 메시의 연봉인상요구는 거절하고 함부로 대해오는 등 대우가 정말 부당한 부분이 있었거나 해야만 계약상의 문제까지 논의할 껀덕지가 있겠죠. 지금 저 상황은 그냥 여기서는 내가 목표한 발롱도르같은거 받는데 지장이 있으니 좀 더 강해보이고 우승확률 높은 팀으로 가고싶다 이것밖에 더 되나요 ㅋㅋ 저건 간접적으로 내팀원들은 나를 도울 능력이 못 된다고 표방하는거나 다름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메시가 주장감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저거예요. 팀 기강을 잡을 줄도 모르고 그렇다고 팀이 힘들때 책임감을 가지고 그 고통을 감내할 선수도 아니거든요. 바르샤는 주장/부주장을 각각 슈테겐/부스케츠에게 주고 메시는 주장단으로 택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봅니다. 주장은 실력으로 따내는게 아니라 진짜 주장다운, 주장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달아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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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Alvaro Morata 2020.09.01@RMA_HalaMadrid 맞습니다. 위에서도 제가 언급했지만 밤톨이가 뭐 부임한지 1년 2년된 사람도 아니고 구단황금기때는 맘에 안들어도 넘어가놓고 이제와서 리그준우승에 챔스 대참사나고 팀 미래도 안보이고 하니까 그냥 런하겠다는걸로 안보여요 솔직히.
아르헨 코파 3연 무관따리때도 은퇴 쇼 해서 동정여론 얻고 잠잠해지니 다시 귀신같이 복귀한선수입니다. 축구실력에 대해서는 역대 탑쓰리안에 드는선수라고 리스펙하겠지만 이제껏 보여준 축구외적 행동에 대해서는 절대 좋은평가 못받을 선수. 그냥 말이 앞뒤가 안맞음 -
사임당 2020.09.01제가 메시 변호사라면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계약서상에는 6월까지 메시가 결정할수 있다고했지만 그건 항상 6월전에 시즌이 끝나서였다. 계약자 간의 본래의 의도는 당연히 \"시즌 종료 후 x 달\"이란걸 왠만한 축구관계자는 알것이다. 단지 코로나라는 상황은 양측 모두 계약 체결당시 예측불가한 거였다. 계약을 글자 자체로만 보지말고 당사자간의 계약당시에 썼던 워딩의 의도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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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브리스 2020.09.02사실 스포츠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든, 본인이 대체가 어려운 수준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다른 어떤 결점이 있더라도 잘먹고 잘살수 있죠. 이미지도 자연스럽게 세탁되구요.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그러기가 어려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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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erious 2020.09.01*아 그러니까 메시가 말하고 있는건 \'나는 바르샤랑 계약이 이미 끝났다\'라는거고, 바르샤는 \'메시는 여전히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라는 주장인거죠?
그렇다면 제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거고, 글쓴 분 말씀이 백프로 맞네요 ㅎㅎ
근데 제가 글을 쓴 요지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는 일반적으로
불만이 있다고 출근을 안하거나, 외부에 불만을 표출하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허용되지 않잖아요?
근데 유독 스포츠만큼은 훈련 불참이 정당한 이적에 대한 불만 표출로 인정되고 있잖아요. 그 외에도 이런 저런 것들을 본문에 적었었고요
그런 스포츠의 세계만의 룰, 문화같은게 있는거 같은데 그게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싶다. 에 가깝습니다.
더불어서 그런 측면에서 메시와 바르샤 문제, 그냥 지켜보고 법적으로 판결이 난 후에 얘기해도 좋지만, 그 전에 당연히 저희끼리 뭐가 맞네 누가 맞네 얘기를 해볼 수 있는거 아닐까 싶네요
전달이 잘 못 되었다면 제 글 실력의 부족이네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