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관련 이슈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댓글 한 두개 달다가 그냥 이게 속 편하겠다 싶어서 따로 글 씁니다.
1. 구단과 선수의 분쟁
지금 바르샤와 메시 간의 상황 같은 분쟁이 근래에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전반적인 시즌이 뒤로 미뤄졌고 메시는 여기에 대해서 계약해지조항에 대해 소를 제기하는 움직임이죠.
쟁점은 기존의 명시된 날짜와 시즌종료시점 중 무엇을 우선으로 볼 것인가 입니다.
바르샤가 주장하는 바가 맞다면 메시는 여전히 바르샤 소속 선수이며, 메시가 주장하는 바가 맞다면 메시는 얼마 전 FA선수가 된 것입니다. 괜히 계약관계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도 없죠.
일반적으로는 명시된 날짜를 유효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겠지만, 코로나로 전세계적인 일정이 틀어지면서 누가 봐도 시즌 종료시점을 의도한 해당 날짜에 대해 당사자 의도에 따른 시점을 유효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 하는 주장도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과거 바르토메우의 "이번 '시즌'이 끝나면 메시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는 발언까지 그 근거로 제시될 수 있는 상황으로 알고있습니다. 흥미로운 개판이죠. 당연히 양측 모두 현 입장을 주장할만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저쪽 나라에서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구요.
여기까지 현 상황이고 제 개인적으로는 바르샤측 주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날짜의 효력만이 아니라 애시당초 통지기일이 해당 일자보다 20일(이건 정확하지 않음) 전이라고 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면 시즌이 연장되어도 통지시점이 이미 무효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제가 스페인 법조인도 아닐 뿐더러 몇 개 풀리지도 않은 정보만 가지고 얘기할 것도 아닌 것 같네요.
2. 메시를 옹호하는가?
아닙니다. 뭐 잘잘못의 관점으로 보고있지 않아서 옹호하고 말 것도 없네요.
사실 저는 메시가 어떻게 될지 그냥 구경하고 있습니다. 제 사심은 메시가 승소하는 것이긴 하네요.
저는 메시가 FA로 떠나서 바르샤가 한 푼도 못건지고 보드진 이미지는 완전히 곱창나서 나락으로 떨어지는게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르토메우가 좀 더 집권해주기를 바라는 제 입장에서 "메시가 남으면 내가 사임하겠다"라는 바르토메우의 발언이 참 걸리네요. 메시는 영국가고 바르토메우는 종신하면 좋겠습니다.
3. 현 이슈에 대한 관점
팝콘입니다.
축구계에서 보기 드문 빡센 법정갈등입니다. 축구팬으로서 팀 응원하면서 옆동네 법정 드라마까지 관람하니 얼마나 가성비가 좋습니까.
다만 지금 메시의 행동이 태업이냐고 한다면 일반적인 태업과는 다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메시 입장에서는 FA니까요. 멀쩡한 계약관계 아래에서 골프치러 다니는 베일과는 다른 상황입니다.
단순히 계약조항의 유효성에 대한 분쟁이 아니라 판결 결과에 따라 현 계약상태의 유효성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건일텐데 메시가 법적입장에서 유리한 행동을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4. 결론
앞서 말씀드렸지만 저는 바르샤가 나락 갔으면 좋겠습니다.
메시 이탈 + 바르토메우 종신. 이게 지금 드라마 보는 시청자로서 제 입장이네요.
1. 구단과 선수의 분쟁
지금 바르샤와 메시 간의 상황 같은 분쟁이 근래에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전반적인 시즌이 뒤로 미뤄졌고 메시는 여기에 대해서 계약해지조항에 대해 소를 제기하는 움직임이죠.
쟁점은 기존의 명시된 날짜와 시즌종료시점 중 무엇을 우선으로 볼 것인가 입니다.
바르샤가 주장하는 바가 맞다면 메시는 여전히 바르샤 소속 선수이며, 메시가 주장하는 바가 맞다면 메시는 얼마 전 FA선수가 된 것입니다. 괜히 계약관계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도 없죠.
일반적으로는 명시된 날짜를 유효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겠지만, 코로나로 전세계적인 일정이 틀어지면서 누가 봐도 시즌 종료시점을 의도한 해당 날짜에 대해 당사자 의도에 따른 시점을 유효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 하는 주장도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과거 바르토메우의 "이번 '시즌'이 끝나면 메시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는 발언까지 그 근거로 제시될 수 있는 상황으로 알고있습니다. 흥미로운 개판이죠. 당연히 양측 모두 현 입장을 주장할만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저쪽 나라에서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구요.
여기까지 현 상황이고 제 개인적으로는 바르샤측 주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날짜의 효력만이 아니라 애시당초 통지기일이 해당 일자보다 20일(이건 정확하지 않음) 전이라고 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면 시즌이 연장되어도 통지시점이 이미 무효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제가 스페인 법조인도 아닐 뿐더러 몇 개 풀리지도 않은 정보만 가지고 얘기할 것도 아닌 것 같네요.
2. 메시를 옹호하는가?
아닙니다. 뭐 잘잘못의 관점으로 보고있지 않아서 옹호하고 말 것도 없네요.
사실 저는 메시가 어떻게 될지 그냥 구경하고 있습니다. 제 사심은 메시가 승소하는 것이긴 하네요.
저는 메시가 FA로 떠나서 바르샤가 한 푼도 못건지고 보드진 이미지는 완전히 곱창나서 나락으로 떨어지는게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르토메우가 좀 더 집권해주기를 바라는 제 입장에서 "메시가 남으면 내가 사임하겠다"라는 바르토메우의 발언이 참 걸리네요. 메시는 영국가고 바르토메우는 종신하면 좋겠습니다.
3. 현 이슈에 대한 관점
팝콘입니다.
축구계에서 보기 드문 빡센 법정갈등입니다. 축구팬으로서 팀 응원하면서 옆동네 법정 드라마까지 관람하니 얼마나 가성비가 좋습니까.
다만 지금 메시의 행동이 태업이냐고 한다면 일반적인 태업과는 다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메시 입장에서는 FA니까요. 멀쩡한 계약관계 아래에서 골프치러 다니는 베일과는 다른 상황입니다.
단순히 계약조항의 유효성에 대한 분쟁이 아니라 판결 결과에 따라 현 계약상태의 유효성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건일텐데 메시가 법적입장에서 유리한 행동을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4. 결론
앞서 말씀드렸지만 저는 바르샤가 나락 갔으면 좋겠습니다.
메시 이탈 + 바르토메우 종신. 이게 지금 드라마 보는 시청자로서 제 입장이네요.
댓글 19
-
마요 2020.09.01메시가 FA로 떠나서 바르샤가 한 푼도 못건지고 보드진 이미지는 완전히 곱창나서 나락으로 떨어지는게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라고 생각- 여기에 동의합니다.
-
toni 2020.09.01팝콘 들고 즐깁시다!!
-
마르코 로이스 2020.09.01여러가지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인데 크게 4개로 나눠본다면
1. 메시의 승리 후 FA로 맨시티 이적 및 바르사의 이미지 곱창 및 멸망행(가능성이 높진 않아 보임)
2. 꼬리 내린 바르사가 현실적으로 바라보면서 맨시티와 이적료 협상으로 이적(가장 가능성 높은 상황)
3. 결국 법정 다툼까지 가고 메시 잔류 후 베일행(그럴 일 없지만 재밌는 상황)
4. 메시와 바르사의 극적인 화해 후 재계약(현재로선 극악의 확률이지만 아예 없진 않음)
이렇게 나눠 볼수가 있죠 우린 4번 상황만 아니라면 뭐가 됐든 재밌게 지켜보면 된다고 봅니다 메시랑 바르사가 이렇게 될거라곤 아무도 생각 못했을텐데 정말 재밌게 됐네요 ㅋㅋㅋ -
디마리아 2020.09.01베일 건과는 확실히 궤를 달리한다고 보네요. 메시를 옹호한다기보단 베일이 훨씬 괘씸함
-
보나 2020.09.01보스만룰 웹스터룰에 이은 메시룰이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
No.14 J.M.Guti 2020.09.01개인적인 베스트 시나리오는
1. FA 신분으로 메시 맨시티 이적
2. 바르셀로나 0입으로 폭망
3. 메시 적응 실패로 폭망
4. 시티 거품 빠짐
5. 바르셀로나는 메시사가로 인해 향후에도 영입에 어려움을 겪음
로 팝콘 튀기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
칸나모스 2020.09.01저는 하는꼴은 베일이 메시보다 나은것같은데요 베일은 얄밉고 프로의식이 떨어지는거지 계약을 어긴건 아니니깐요 계약을 준수하는건 프로한테 기본이고 아무리 계약해석상의 이견이 있다고 하더라도 코로나때문에 일자가 연기된다는거 자체가 그렇게 해석하더라도 연기되는날짜를 지정할수가 있나요? 결국 그건 합의로 인해 정해져야된다고 인지해야되지않나싶네요 결국 그런 협의과정을 거치기전에는 기존계약을 따라야되는건 당연한건데 귀막고 쎄게나오면서 여론전하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저런 행동하는선수가 레알에는 절대 없었으면 하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sonreal7 2020.09.01@칸나모스 이게 제대로 된 생각인거 같은데..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9.01@칸나모스 누가 낫냐 마냐를 떠나서, 메시는 당사자 간의 합의가 아닌 이미 법률 소송으로 이를 제기한 상황입니다. 변호인단을 통해서 나름의 법률적 근거를 가지고 임하고 있고요. 그 상황에서는 계약을 이행할 의무가 없습니다. 물론 바르사가 소송에서 이긴다면 계약을 일시적으로 이행하지 않아서 생긴 손해를 메시에게 보상받을 수는 있겠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챔스5연패 2020.09.01@칸나모스 보드진이 연락을 안받는데 무슨 협의를 하나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칸나모스 2020.09.02@챔스5연패 메시가 먼저 계약해지 통보하지않았나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San Iker 2020.09.01@칸나모스 이번 코로나 기간엔 피파가 특별하게 계약기간 조정하는 걸 용인해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19/20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마무리 되는 선수들은 보통의 경우엔 6월 30일에 계약이 만료되서 7월 이후에 재개되는 경기들은 못 뛰었어야했는데 그 선수들 모두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되서 시즌 마무리 경기들까지 다 뛰었어요.
메시가 주장하는 것도 이거와 같습니다. 이미 피파가 용인해준 바 있고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의 계약 기간이 연장된 거와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의 이적 요청 기한도 자동으로 연장이 된 거다라고 주장할만한 근거가 충분히 있어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칸나모스 2020.09.02@San Iker 메시의 계약일자가 늘어난다는 주장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 기준이 되는 날짜가 메시가 계약해지 요청한 날짜 이후라는 법적근거가 없죠 적어도 그점에 대해서는 양측 조정후에 계약해지통보가 순서라는거는 당연한거 아닌가싶네요. 메시입장에서는 그걸 모를리도 없고 날짜지나고나서 나가고싶으니깐 유리한쪽으로 끌고가기위해 거기에 몰입한것처럼 행동하는게 아닌가싶어서요
말씀하신대로 계약종료되는선수들이 연장되는부분에서는 그 선수와 팀들이 6월 30일 이후에 계약종료에 대한 의견을 논의없이 자기의견대로 주장하진않았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 일자 이전에 조정을 거쳤을것이라는거죠
메시의 문제는 6월 10일 이후에 계약해지하고싶은 생각이 들었고 코로나상황을 이용해서 일자가 연기될수있다는 근거를 바탕으로 논의 없이 시행해버린거죠. 본인이 6월 10일 이전에 계약해지가 하고싶었다면 충분히 그점에 대해서 지금할수도있지만 아직 시즌중이니 이 날짜까지 결정을 내릴수있게 조정을 하자 이렇게 대화할수도있었는데 지금 일련의 사건들은 메시가 훨씬 이후에 결심이 섰고 자신이 유리하게 팀을 나갈수있게 하기 위해 문제소지가 있다는걸 알면서도 자기맘대로 법률적해석을 하고 행동하고 있다는거죠. 물론 법적논쟁에서 메시가 지더라도 본인이 책임을 진다면 상관이 없다라곤 하지만 메시의 행동은 바르셀로나 보드진에 대한 부정적인 민심을 바탕으로 여론전을 하고있는것처럼 보여서 안좋게보는거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Galactico 2020.09.02@칸나모스 바르샤에서 챔스 우승 못할거 같으니 헌신짝처럼 버리는거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호날우도 2020.09.02@San Iker 상호합의에 의한 일시적 계약연장이지 무조건 자동연장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조건 자동연장이면 베르너는 라이프치히 챔스 경기 나왔어야 했죠. -
루우까 2020.09.01메시 잔류후 베일행 맘에 듭니다 ㅋㅋㅋ 그러다 fa로 나가면 역대급일듯
-
지쥬옹 2020.09.01법원까지 가고 메시도 수아레즈도 남아서 베일처럼 지내며 주급은 다 받아먹고 내년에 프리로 나가길 바랍니다! ㅋㅋㅋㅋ
-
Slipknot 2020.09.01베일이 훈련도 쌩까지는 않지않나...
-
세르히오람모스 2020.09.01판결이 어찌됐든 대화할 생각도 없이 의견밀고 붙이는 바르샤태도를 봤을때 분명 타격이 있겠네요 메시 나가면 축구 내적 외적으로 타격은 말할것도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