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오사수나일요일 2시30분

솔직히 지단도 화가 날만한 게

Benjamin Ryu 2019.08.15 10:09 조회 2,681 추천 1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내내 포그바 사달라고 계속 구단에 요청했는데, 구단은 계속 그 이적료에 사줄 생각이 없다라든가 우리는 포그바를 그 정도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면서 소극적으로 임하면서 프리미어 리그 이적 시장 다 보냈는데...

 

정작 포그바다 더 비싸고 냉정하게 말해서 지금 과포화 상태인 2선 공격 자원인 네이마르가 시장에 풀리니까 당장 네이마르 영입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으니 화가 나겠죠. 결정적으로 지단이 맨유라든가 유벤투스 같은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음데도 그거 다 뿌리치고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는데, 정작 돌아가는 판 자체가 본인이 원하는 모양새가 아닌 것도 있고요.

 

마리아노 디아스라든가, 가레스 베일이나 하메스 로드리게스 잔류라든가 이런 부분들도 있겠고요.

 

잘 되는 팀들은 감독이랑 경영진이 마음에 잘 맞아서 돌아가는 기질이 있는데 우리 팀은 솔직히 따로 논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하다못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조차 이번에 인터 밀란으로 부임한 이후 구단에 이거이거 불만이라고 대놓고 기자 회견에서 공식적으로 얘기해서 말이 많았는데,주세페 마로타 CEO가 결국에는 그거 다 들어줬고요. 근데 우리 팀은 아직 따로 노는 기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전 그렇다고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무조건 비판받아야 하는가 라고 한다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지난 2년 동안 너무 안일하게 이적 시장을 보냈고 그 점에 대해서는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최소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는 3억 유로 넘게 썼고 최대한 지단이 원하는 대로 이적 시장을 보내준 것도 맞아요.

 

여기에 FFP2.0 부분도 있는데, 그걸 고려해서 움직여야죠. FFP룰에 대해서는 하도 말이 다 달라서 저도 뭐라고 확실하게 말을 못하겠지만, 어쨌든 축구 1년만 하는 것도 아니고 장기적으로 운영해야만 하는데 위험성을 두고 이번 여름에 무조건 올인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올인해야 하면 그만큼 선수단을 정리해서 FFP룰을 맞춰야만 하는 게 지금 축구판이 됐고요.


네이마르와 폴 포그바 이적 문제 때문에 그렇지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지단이 원하는 만큼 해줬다고 봅니다.

 

정작 중요한 포그바 문제가 이상해져서 그렇지ㅠㅠ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5

arrow_upward 지단의 분노에 완전히 공감할 수 없는 이유 arrow_downward 지단은 내년 포그바 영입을 믿고 있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