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밤, 잠은 오지 않고 이런저런 생각에
0. 들어가는 말
안녕하세요, 이에로라는 닉네임을 가진 회원입니다. 세상 속에서 나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하필 레알의 팬이 되셔서 사서 마음고생 하시는 팬 여러분들. 다 여러분들의 팔자입니다, 힘내셔요.
잠이 오지 않는 이 밤,
아내는 루미큐브에 빠져있는 이 밤.
오랜만에 노 영양가, MSG 가득한 글을 던져보고자 합니다
1. 네이마르’라도’ 와주면 좋겠다.
레알 팬질 10여년이면 촉이 있습니다.
포그바 딜은 올해 성사될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생각해봅니다, 누구라도 좋으니 빅사이닝 급 선수면 제발 좀 와줘-
2. 특정 선수 영입에 대한 레매의 열띤 토론은 대부분 대박이 터지는 전조증상과도 같다.
대부분 찬성 일색, 호평과 호감 일변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 [카]와 달리
지금은 “날강두가” 되어버린 [호]는 매우 심한 염려와 걱정이 많았고, 이에 영입 찬반에 대한 많은 대화들이 오갔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봅니다, 제발 누구라도 좋으니 즉전감이면 좀 와줘-
3. 유망주는 유망주다
잘 커서 라모스, 마르셀루, 바란이 되어주면 엎드려 절하며 감사.
그렇지 않고 평타만 쳐주며 로테이션이 필여할때 부상없이 출전하여 부족함을 메워주는 정도만 되어도 감사.
그마저도 아니어서, 팀 내외부적 상황으로 인해 1군 등록은 커녕 매년 임대생 신분인 친구들은 정말 미안하며 감사.
그래서 생각해봅니다, 유망주는 유망주다. 너무 크게 기대하지 말자.
4. 레알은 셀링클럽이 아니다.
악성 재고이든, 감독에 의해 전력외로 분류되었든
레알은 기본적으로 선수 영입과 이적에 대해 셀링클럽의 자세를 갖지 않는 경향을 보입니다.
프로 골퍼로 전향할 [베]와 같은 선수들에 대해서도 놀라울만한 사이닝이 갑툭튀 하지 않는 한, 계약기간을 준수한 뒤에 놓아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봅니다, [베]는 가끔 로테이션 정도만 채워주다가 엘클 결승골과 같은 결과물만 어쩌다 한 번 만들어주면 그것으로 족하다구요.
5. 챔스 3연패는 문자 그대로 “기적”이다.
만년 챔스 동네북, 16강딱이었던 레알 시절을 기억해봅니다.
리그는 허구한 날 옆동네 라이벌 클럽들에게 내주었단 수모의 시즌들을 기억해봅니다.
“코파 델 레이”라는 컵 대회를 아시는지요. 그마저도 하부리그 팀에게 대패하여 떨어지는 것이 바로 레알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마드리드를 챔스 3연패의 위업으로 이끌어준 지단을 향해 우리 모두 하루 세 번 융단을 깔고 절합시다.
“독이 든 성배”라고 여겨지는 마드리드 감독 자리를 다시 한 벙 맡아준 지단을 위해 모두 지단과 같이 삭발을 하고 하루에 세 번 자라나라 머리머리를 외칩시다.
그래서 생각해봅니다, 다가오는 시즌 혹은 그 다음의 시즌까지 무관의 성적을 보이며 차근차근 리빌딩을 시도하더라도 멘탈이 터질일은 없다는 것을요.
0. 나가는 말
무더운 여름인 만큼 저희 모두 힘을 좀 빼보았으면 합니다.
이국만리 반도의 팬으로 해줄 수 있는 것은 지단의 무병장수를 위해 기도하는 것.
그리고 앞으로는 “리얼 갓 오브 더 풋볼”이신 메느님을 찬양하며 [호] 셔츠를 발수건으로 사용하는 것.
무더운 여름, 마드리드 팬이 되셔서 마음 고생 많으신 여러분들께 위로를 전합니다.
네이마르와 도니의 사이닝 소식이 도무지 뜨지않아 하루에 수십번 레매를 들락거리는 팬의 열대야 뻘글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에로라는 닉네임을 가진 회원입니다. 세상 속에서 나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하필 레알의 팬이 되셔서 사서 마음고생 하시는 팬 여러분들. 다 여러분들의 팔자입니다, 힘내셔요.
잠이 오지 않는 이 밤,
아내는 루미큐브에 빠져있는 이 밤.
오랜만에 노 영양가, MSG 가득한 글을 던져보고자 합니다
1. 네이마르’라도’ 와주면 좋겠다.
레알 팬질 10여년이면 촉이 있습니다.
포그바 딜은 올해 성사될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생각해봅니다, 누구라도 좋으니 빅사이닝 급 선수면 제발 좀 와줘-
2. 특정 선수 영입에 대한 레매의 열띤 토론은 대부분 대박이 터지는 전조증상과도 같다.
대부분 찬성 일색, 호평과 호감 일변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 [카]와 달리
지금은 “날강두가” 되어버린 [호]는 매우 심한 염려와 걱정이 많았고, 이에 영입 찬반에 대한 많은 대화들이 오갔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봅니다, 제발 누구라도 좋으니 즉전감이면 좀 와줘-
3. 유망주는 유망주다
잘 커서 라모스, 마르셀루, 바란이 되어주면 엎드려 절하며 감사.
그렇지 않고 평타만 쳐주며 로테이션이 필여할때 부상없이 출전하여 부족함을 메워주는 정도만 되어도 감사.
그마저도 아니어서, 팀 내외부적 상황으로 인해 1군 등록은 커녕 매년 임대생 신분인 친구들은 정말 미안하며 감사.
그래서 생각해봅니다, 유망주는 유망주다. 너무 크게 기대하지 말자.
4. 레알은 셀링클럽이 아니다.
악성 재고이든, 감독에 의해 전력외로 분류되었든
레알은 기본적으로 선수 영입과 이적에 대해 셀링클럽의 자세를 갖지 않는 경향을 보입니다.
프로 골퍼로 전향할 [베]와 같은 선수들에 대해서도 놀라울만한 사이닝이 갑툭튀 하지 않는 한, 계약기간을 준수한 뒤에 놓아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봅니다, [베]는 가끔 로테이션 정도만 채워주다가 엘클 결승골과 같은 결과물만 어쩌다 한 번 만들어주면 그것으로 족하다구요.
5. 챔스 3연패는 문자 그대로 “기적”이다.
만년 챔스 동네북, 16강딱이었던 레알 시절을 기억해봅니다.
리그는 허구한 날 옆동네 라이벌 클럽들에게 내주었단 수모의 시즌들을 기억해봅니다.
“코파 델 레이”라는 컵 대회를 아시는지요. 그마저도 하부리그 팀에게 대패하여 떨어지는 것이 바로 레알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마드리드를 챔스 3연패의 위업으로 이끌어준 지단을 향해 우리 모두 하루 세 번 융단을 깔고 절합시다.
“독이 든 성배”라고 여겨지는 마드리드 감독 자리를 다시 한 벙 맡아준 지단을 위해 모두 지단과 같이 삭발을 하고 하루에 세 번 자라나라 머리머리를 외칩시다.
그래서 생각해봅니다, 다가오는 시즌 혹은 그 다음의 시즌까지 무관의 성적을 보이며 차근차근 리빌딩을 시도하더라도 멘탈이 터질일은 없다는 것을요.
0. 나가는 말
무더운 여름인 만큼 저희 모두 힘을 좀 빼보았으면 합니다.
이국만리 반도의 팬으로 해줄 수 있는 것은 지단의 무병장수를 위해 기도하는 것.
그리고 앞으로는 “리얼 갓 오브 더 풋볼”이신 메느님을 찬양하며 [호] 셔츠를 발수건으로 사용하는 것.
무더운 여름, 마드리드 팬이 되셔서 마음 고생 많으신 여러분들께 위로를 전합니다.
네이마르와 도니의 사이닝 소식이 도무지 뜨지않아 하루에 수십번 레매를 들락거리는 팬의 열대야 뻘글이었습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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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 2019.08.13무더운 날 참 고생이 많으십니다. 팬질이란 게 어렵죠. 아무리 역사상 최고의 클럽이라 평가받는 클럽이라한들 매번 이기고 우승하는 건 아니니까요. 10년 넘게 해축 보면서 느낀 건, 이 또한 지나가리라하는 여유로운 마인드와 공놀이에 너무 감정이입하지 않는 태도를 갖추는 것이 현명하다는 사실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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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인이봉교 2019.08.13신성한 발에 호셔츠를.. 마드리드 경기보기전에 테레비 닦는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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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lgado 2019.08.13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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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pknot 2019.08.13그래도 CR7가 레알에 남긴 450골과 챔스 4개를 잊지는 맙시다.
EH7이 왔다해도 CR7의 무게와 족적을 따라가려면 챔스 두개는
들어주어야겠죠.
최소한 과거 우리팀의 불세출의 영웅이니만큼 최소한의 존중은 해줍시다. -
설현 2019.08.13[모두 지단과 같이 삭발을 하고 하루에 세 번 자라나라 머리머리를 외칩시다]
아 이건 좀…;; -
subdirectory_arrow_right 아모 2019.08.13@설현 글쓴분 민두노총에서 오신게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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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람모스 2019.08.13네이마르는 진짜 실력이랑 스타성은 최고인데 파리가고나서 부터 갑자기 유리몸이 돼서 반대여론이 많네요 리그자체가 워낙 거칠어서 그렇다해도 좀많기는 하더군요 우리팀이 부상관련으로 많이 데여서그런지 조심스럽네요ㅎㅎ 그래도 오면 나름 바르샤에 비빌만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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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aki 2019.08.13밤 하늘의 별 반짝이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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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스톡허 2019.08.13저도 네이마르가 와줬음 좋겠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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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ca 2019.08.13공감합니다만,ㅎ
네이마르는 와 줬으면 좋겟네요.. 당장의 성적을 떠나서, 아무리 무관하더라도 리빌딜이 잘 된다면 만족하고 지단 욕 안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꾸레가 트레블 하는 꼴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ㅠㅠ 제발요..ㅠ -
마요 2019.08.13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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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champ 2019.08.13공감합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추천 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