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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30분

후..로페테기와 솔라리

폴 포그바 2019.05.02 18:22 조회 1,869
이번 시즌에 근 5년간은 없었던 굴욕적인 시즌 결과를 마주하니

로페테기와 솔라리 마드리드를 본게 좀 짜증나네요


10년간 에이스로 활약해왔던 CR7이라는 걸출한 공격수를 떠나보내고

스페니쉬&브라질리언 유망주 콜라보 시대를 열려고 시도했던 만큼 결과가 이렇게 된 건

그러려니하는데 로페테기->솔라리->경질로 이어지는 이 과정이 너무 안일했던거 같습니다



로페테기는 이스코 중심의 스페인 대표팀 운용으로 월드컵 예선에서 승승장구했으니

선임했을 때만해도 스페인 국내팬들에게 욕좀 먹겠지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아시다시피 결과는 처참했죠. 전방압박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무리하게 라인만

올려서 역습 얻어맞아 지는 경기만 속출했습니다.



엘클라시코 대패를 기점으로 경질했는데 이번시즌 게시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솔라리를 임시감독으로 임명합니다. 솔직히 임시감독 때 결과 똥망일줄 알앗는데

7연승인가 해서 정식감독으로 임명되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지만 솔라리는 카스티야에서 제대로 한게 없습니다.

B팀 감독의 덕목이라면

1. 성적을 잘내서 2부리그 승격을 이뤄낸다던지 

2. 유망주를 발굴해서 1군팀에서 쓸만한 선수로 키운다던지

둘 중에 하나는 보여줘야 합니다. 카스티야 역대 최장기 감독 기록을 세운 솔라리라면 더더욱요




카스티야에서 최장감독하면서도 선수하나 제대로 키운적없고

승격권은 커녕 3부리그 중위권에서 논 감독이라서 바로 전술 파훼될줄알았는데

감독 교체효과인지, 지단 전술로 회귀한 결과인지 잘모르겟지만

초반부에는 나름 잘나갔지만 세부전술을 짜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솔라리가 이번시즌 트레블을 목전에 두고 있는 바르셀로나를 이기는 걸 바라는건

도둑놈 심보입니다. 물론 그와중에 이스코 같은 선수랑 싸운건

솔라리의 잘못이죠.



사실 솔라리가 감독일때만 하더라도 솔라리 욕 엄청 했는데 이번시즌은

야심차게 욕 십자포화를 얻어맞아가며 선임한 로페테기가 망한 그 순간에 결정된거 같습니다

솔라리는 애초에 카스티야에서도 경질콜 수없이 나왓지만

보드진과의 관계가 좋았는지 카스티야에 관심이 없어서 그랬는지 연명한 감독이니까요

지금도 아약스 2차전에서 라모스도 없는 마당에 솔라리가 어줍잖게 압박하지 않고

능력부족 인정하고 첼시가 챔스우승한 시즌에 디마테오가 그랬듯이 닥수비로 작정하고

시간지연했으면 8강 가능했다고 봅니다. 베르나베우에서 2골차로 지지않으면 올라갔으니까요


그냥 닥수비로 챔스 모드 가동하면서 라모스 뚝배기(본지 너무 오래됐지만요), 챔제마나

개인기량이 좋은 이스코로 늪축구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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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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