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고스트님께서 쓰신 현대 축구 공격수 잡담에 대한 소소한 의견
먼저 정성어린 글은 추천 박고 읽었습니다.ㅎㅎ
근데 사실 원하는 선수 아무나 데려올수 있으면 메시, 아구에로, 케인, 레반도프스키
레알와라 하고 싶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교체로라도 들어가서 0대0으로 끝날 경기를
1대0으로 이기게 해 주는 선수를 무시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레알 마드리드 정도 되는팀이 특히나 리그에서는 중원 장악에서 지고들어가는
게임은 많지 않습니다. 레알 마드리드vs타팀 인 경우에는
바르샤 정도의 팀 제외하고는 다 웅크리고 두줄수비하다가
레알의 선수들이 지치고 방심하고 조급해질 때 카운터 어택!을 전략으로
들고 나올겁니다. 공격수들 중에서 호프더볼이 나간 이상
벤제마를 극도로 견제하고 아센시오는 왼쪽 바깥으로 밀어내고 베일은 중거리슛
조심하는 전략을 쓸 거구요. 지난시즌, 올시즌 그렇게하다가
80분 이후에 마음 급해지니까 수비라인 끌어올려있다가
롱패스->상대공격수한테 한골 얻어맞고 진 경우 많았죠.
가끔가다 나오는 수비수들의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선제실점은 덤이구요.
바로 그런 점에서 포쳐의 존재가치가 있습니다.
지금 팀을 보면 정말 골을 넣어줄 선수가 그날의베일, 벤제마 제외하고는 없어요.
먼 한국의 팬들도 알고 있는 사실이니 상대팀도 당연히 알고 나오겠죠.
말씀하신 바와같이 포쳐는 11대11의 축구를 11대10으로 만들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요비치, 이카르디가 여전히 주전으로(이카르디는 이제 아니지만요)
뛰고 있고 우리팀은 호톱이 성공한적이 거의 없음에도 계속 시도했습니다.
이와 같이 포쳐를 쓰는 팀들은 계속 존재합니다.
경기 주도권을 밀릴 확률이 높음에도 계속 포쳐가 생존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축구는 예술점수, 점유력점수, 패스점수 이런거 합산해서 평가하는 게임이 아니라
상대편 골라인 뒤쪽으로 골을 넣어야 이기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맞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강팀이고 경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팀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어떻게든 꾸역꾸역 이겨서 트로피를 얻어야하는 팀이기도 합니다.
경기를 주도적으로 이끌다가 몇경기 놓치면 바르샤에 게임체인져 메시가 있는 이상
리그는 아웃입니다. 벤제마가 솔직히 과도하게 욕을 많이 먹은 경향은 있지만
주로 욕먹는 이유는 레알의 골잡이면 넣어줬어야 싶은 상황에서 마무리를 못하는 일이
특히 지난시즌에 많았기 때문입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코파도 솔직히 8강 이상 올라가면 불안불안 합니다.
경기를 압도해도 골을 잘 못넣어서 한방 얻어맞고 떨어지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챔스에서는 대놓고 두줄수비하는 팀들이 적었기 때문에 미드필더 싸움
우세를 가져가고 챔스왕호날두와 벤제마, 베일의 클러치로 꾸역꾸역 이겼던 거구요.
이카르디, 요비치 등등 골밖에 못넣을거같은 선수들 얘기가 계속 나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호날두가 없으니까 벤제마, 베일의 골무원 능력에 기대야 하는데
솔직히 공격수 못데려오면 램파드라도 데려와서 골넣어야지 이대로 계속 가면 다음시즌도
리그 버리고 챔스 올빵 하는 그림이 그려지거든요. 벤제마 기대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벤제마가 침묵하고 한 70분쯤 지나면 누구 교체로 넣어야하는데 팬분들은
마리아노, 아센시오가 결승골 넣어줄거 같나요? 저 선수들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전 솔직히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축구는 골을 넣어야하는 스포츠에요. 물론 경기를 지배하는 팀이 이길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지만 크루이프가 그랬듯이 바티스투타, 인자기 같은 유형의 선수를
중위권용 선수로 폄하하는 자세만 가지고는 우승 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반에 어떻게든 받아먹기든 중거리든 골을 넣어주면 그경기 편하게 갈수 있습니다.
특히나 레알 정도의 미드필더진의 경기조율이라면요.
실제로 모라타, 벤제마 같이 있을때 레알에서 모라타 결승골로 이긴 경기 꽤 되죠.
아자르가 레알에 와서 득점력을 얼마나 보여줄지, 아자르가 만드는 균열을 타선수들이
얼마나 잘 받아먹을지는 경기를 봐야 알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적당한 가격이라면
포쳐 한두명 가지고 0대0으로 끝날 경기를 1대0으로 이기게 해줄 선수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댓글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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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 2019.04.13물론 벤제마 너 나가! 하고 이카르디, 요비치 같은 유형 선수들 원톱에다 놓고 시즌치르는건 저도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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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현 2019.04.13담 시즌도 벤제마 닥 주전할거면 라데토라도 복귀시켜 써보는건 어떨까요??
마리아노보다는 훨 쓸모있는 선택일거 같고
음바페 자계로 나올때까지 버티기는 될거 같은데 -
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4.13@거기서현 음..음바페가 자계로 나올까요?
전 굉장히 회의적으로 봅니다... -
sonreal7 2019.04.13호날두 하하하위호환 모라타라도 있었다면 이렇게 노잼까진 아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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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L.Modric 10 2019.04.13@sonreal7 모라타라도 있으면 뚝배기 기대는 걸어볼 것 같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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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깜몬 2019.04.15@sonreal7 저는 그래서 늘 모라타가 아쉽습니다. 딱 한 시즌만 더 어떻게 해서라도 팀에서 못 떠나게 잡을 수만 있었다면 자신이 완벽한 주전은 못 되어도 경쟁과 함께 자신의 가치를 더 증명할 수 있고 팀에도 보탬이 되었을텐데... 특히 지단은 모라타를 어떤 시점에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잘 알았다고 생각도 들구요. 마리아노와는 격이 달랐죠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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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_11 2019.04.13난세에 영웅이 나타난다더니 우리는 언제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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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4.13@RYU_11 비니시우스 하나만 바라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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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브리스 2019.04.13요즘 축구라는 게임에서 골을 중요성을 저평가하고 그 이외의 요소(빌드업, 점유율, 드리블, 전술 등)를 지나치게 고평가하는 사람이 많다고봐요. 어찌보면 골 이외의 요소는 골을 넣기 위한 도구, 수단에 불과하고 골이 없다면 결국 그런게 다 무의미한 것일 수도 있어요. 지단의 챔스3연패도 내용보다는 결과를 뽑는데에 충실했던 여정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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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아모 2019.04.13@타브리스 골을 넣어주는 역할을 최전방 공격수가 아니라 측면 윙포워드에 바라는게 아닐까요? 공격수와 윙어의 역할분담이 바뀌었을뿐, 골 그 자체를 등한시하는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지단마저도 지독히도 골 못 넣던 작년의 벤제마를 중용하고 윙어인 호날두에게 득점부담을 지웠는데 말이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4.13*@아모 바로 그 점에서 문제가 있죠. 왜냐하면 우리팀은 \'호날두가 더이상 없으니까\'요
호날두는 지난일이니까 제쳐두고 생각해보면 대체 골을 누가 넣을까요?
1. 벤제마 각성
2. 베일 부활
3. 비니시우스 골결 각성
뭐 이런 확률들 밖에 없는데 이것들은 솔직히 확률 떨어지죠. 벤제마 각성 하나만의 결과는 올시즌 결과가 말해주고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아모 2019.04.13@폴 포그바 그러니까 골 넣을 공격수를 갈아치우는게 아니라 골 넣을수 있는 측면자원의 존재가 필요하다는게 다크고스트님의 글 요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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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4.13*@아모 87년생 벤제마가 언제까지 버텨줄지, 호날두 자리에 손흥민 선수든 비니시우스든 아자르든 끼워넣는 전술이 언제까지 먹힐지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골넣을 수 있는 측면자원이 없으니까 골넣는 공격수라도 세워놓자는 분들이 계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호날두의 50골을 메꿔줄수 있는 선수가 오면 좋겠습니다. 네이마르든 음바페든요. 근데 네이마르, 음바페가 NFS니까요. 지금 스쿼드에 네이마르, 음바페 있으면 공격수 영입하자는 소리 아무도 안하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9.04.13@타브리스 골의 중요성을 저평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골은 여전히 중요한데 아모님 말씀처럼 최전방 공격수에겐 예전보다 골 이외에 다른 것들이 더 요구되면서 동시에 측면 공격수들에겐 골 생산능력이 더 요구되는 방향으로 흐름이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지요.
과거에야 양 측면에 정발잡이 윙어들 놓고 박스에다 뻥뻥 차주면 그거 공격수가 받아먹고 중앙 플레이메이커가 전방에 침투패스 뻥뻥 날려주면 그거 받아먹는게 원톱 역할이었다면 지금은 원톱이 동료들을 위해 좀 더 희생하고 2선에 있는 다른 공격자원들에게 더 높은 공격성을 요구하는 형태로 시대가 변한거지 골은 물론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중요하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4.13@다크고스트 혹시 눈여겨보시는,(그리고 가능성이 있는) 2선 공격자원 있으신가요? 아니면 현 스쿼드에서도 지단의 전술적 지시만 적절하게 더해진다면 피니싱을 향상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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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온ㅇㅅㅇ 2019.04.13말씀하신대로 골에만 집착하는 포처들, 조금 예전 시대의 필리포 인차기와 같은 선수들 또한 분명하게 전술적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주전으로 세워놓으면 우리팀이 10명으로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도 있고, 그렇다면 전제조건인 우리가 미드를 장악하고 게임을 주도한다는 게 성립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벤제마를 선발 세우고 흐름을 바꾸기 위해 교체로 넣는다?
이런 선수들을 후보로 기용하려고 데려오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카르디는 커녕 모라타조차도 주전 먹고 싶어서 나가는 현실이니까요. 후보에 만족할 만한 클래스로는 딱히 마리아노보다 업그레이드도 힘들겁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영입한다면 전력상 분명히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주전급을 데려와 벤제마를 대체해야 하고, 그렇다면 그 선수는 현대축구의 흐름상 한정된 롤이 아니라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 거겠지요.
바티스투타, 인차기, 트레제게 등의 이름을 남긴 포처들의 시대에는 지단, 레코바, 토티, 후이 코스타, 베론 등 위험지역에서 볼을 소유하며 조금의 틈이라도 보이면 패스를 찔러줄 수 있는 플레이메이커들이 활약할 수 있었던 때였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런 선수들이 뛸 공간 자체가 없는 시대고, 그렇기에 그 위에 공격수 그 옆에 윙어 그 밑에 중앙 미드필더들이 역할을 나눠 짊어져야만 강팀이 될 수 있으니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4.13*@디온ㅇㅅㅇ 확실히 활동량 적은 번뜩이는 플레이메이커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자연히 토탈사커와 압박 축구의 시대가 도래했구요.
어쩌면 더이상 인자기가 주전으로 뛸수있는 시대는 아닐지도 모릅니다(원래 주전 아니었던 걸로 알고 있지만요ㅎㅎ)
근데 생각하시는 것보다 이카르디, 요비치 등 현대 포쳐들은 활동량 적지 않습니다. 호날두, 메시를 제외하고는 수비가담 안하는 공격수는 현대에 주전으로 뛸 수 없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9.04.13@폴 포그바 정확히 말하자면 그런 선수들은 수비를 안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수비가담 자체가 빠르게 이루어질수 없는 선수들에 가깝다고 봐야할겁니다.
마르셀루를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마르셀루가 수비를 안하진 않죠. 근데 높은 위치까지 전진하다보니 당연히 패스미스가 나오거나 볼을 탈취당해서 다시 후방으로 복귀하는 속도가 늦을수밖에 없습니다. 그 사이에 상대가 빠른 역습을 전개하면 그 수비부담은 고스란히 다른 선수에게 전가되는 것이구요.
공격수도 마찬가지로 2선과 멀지 않은 위치에서 직접 볼을 받아주고 내주면서 볼 흐름에 관여하기보다 골넣는데 집중하기 위해 높은 위치까지 전진하면서 라인 브레이킹 각을 자주보면 어쩔수없이 수비로 전환하는 속도가 느릴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즈만같은 선수는 침투도 잘하면서 동시에 깊숙히 내려와서 볼 순환에도 엄청나게 관여하는 타입이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4.13@디온ㅇㅅㅇ 그리고 공격진들 로테이션 돌리는 강팀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유벤투스에는 모이스킨, 만주키치, 호날두, 디발라가 중앙에서 뛸수 있습니다. 맨시티는 제수스, 아게로가 있구요.
윙포워드까지 공격진으로 친다고 해도 비니시우스, 벤제마, 베일, 국 아센시오보다 좋은 스쿼드 가진 강팀들 생각보다 꽤 됩니다.
리버풀의 마-누-라, 토트넘의 알-케-손, 맨시티의 사네, 아게로, 제수스, 유벤투스의 호-만-디 등등보다 레알마드리드의 공격진이 적어도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지 않을거에요 -
다크고스트 2019.04.13득점력 빈곤 문제는 앞으로도 전방 공격수에게 득점을 몰아주기보다는 2선의 윙포워드들을 통해서 해결하려고 할겁니다. 레알 마드리드 뿐만 아니라 챔스 트로피를 노리는 다른 팀들 역시 마찬가지일테구요.
호날두가 없으니까 전방에 이카르디같은 선수라도 쓰려는 방향보다는 호날두가 없으면 하다못해 손흥민같은 선수를 쓰는 한이 있더라도 중앙공격수보다는 견제와 고립부담이 적은 2선 윙포워드들을 통해서 득점력의 향상을 노릴거라 봅니다.
2줄수비 하는 팀, 텐백수비를 펼치는 팀 상대로는 포쳐타입의 공격수들이 더더욱 효용성이 낮습니다. 박스안에 수비숫자가 많고 공격수가 침투할 공간이 좀처럼 안나니까요. 이런 팀들 상대로는 오히려 자리잡고 있는 수비수들을 박스 바깥으로 끌어내서 공간이 생기면 그 공간으로 윙포워드들을 침투시키는게 더 효과적인 공격패턴이고 상대 수비수들을 끌어내려면 중앙공격수가 박스 근처에만 머무르기보다 종횡으로 폭넓게 움직이면서 수비수들의 이동을 강제시키는게 유리하겠죠.
그런 포쳐타입의 공격수들은 오히려 언더독 팀들이 공격적으로 운영하는 강팀들을 상대로 수세적인 운영을 하면서 강팀들이 공격적인 운영으로 발생하는 뒷공간을 공략할때 효용성이 있겠죠. 근데 레알 마드리드가 카펠로 시절처럼 이런 철퇴축구 할것도 아니니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4.13@다크고스트 벤제마 87년생인데 나이도 이제 적지 않다고 생각해요. 87년생이면 다음시즌에 당장 노쇠화가 와도 이상하지 않죠.
그리고 종은 몰라도 폭넓게 움직이는 건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당장 루카쿠가 자꾸 중앙에서 안비비고 측면으로 빠져서 욕을 듣는걸 생각하면요. 지금 아자르가 온다고 가정했을 때 아자르가 틈을 벌려주면 그걸 마무리해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게 요비치든, 손흥민이든, 이카르디든요.
그리고 텐백을 상대로 어떤 유형이 나을지는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소위 전술 빨을 잘 탑니다. 세트피스로 깰 전략이라면 호날두나 제코가 좋을거고, 인자기 같은 양반 세워두는 전략도 수비의 틈을 만들수 있죠. 선수의 클래스와 상대팀의 전술, 수비진의 구성 등의 요소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해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9.04.13@폴 포그바 루카쿠는 상대가 박스에 밀집수비가 가득히 들어차지 않은 상태에서도 수비수와의 경합을 회피할 목적으로 측면으로 빠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루카쿠가 왜 포스트 드록바 소리를 들었는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인데 덩치만 드록바스럽지 포쳐에 가까운 공격수입니다. 단적으로 지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피케를 상대로 자기가 가진 신체상의 이점을 조금도 살리지 못하고 피케 상대로 제공권 싸움에서 아주 처참하게 패했죠.
아자르가 만약 온다면 저도 오른쪽 윙포워드에 공간침투와 피니시에 장점을 가진 윙포워드 타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꼭 음바페나 살라. 이런 선수들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오히려 이카르디 같은 선수들 놓고 인터밀란처럼 아자르로 크로스 뻥뻥 올리는건 아자르의 장점을 죽이는 축구라고 보구요.
텐백 상대로도 제코나 만주키치같은 선수는 몰라도 호날두의 경우는 다릅니다. 밑에도 언급했지만 호날두는 제코처럼 포스트 플레이 자체에 강점이 있는 선수가 아니고 그것은 포르투갈 국대에서 수많은 호날두 원톱 기용 실패가 증명하기도 합니다. 제코처럼 장신 수비수와 직접 신체경합에서 승리하여 볼을 확보하는데 능한 선수가 아니라 말도 안되는 오프더볼 능력으로 수비수들보다 공이 날아오는 공간에 수비수들보다 먼저 좋은 자리를 잡아 생기는 이점으로 수비수들을 제압하는 타입이니까요.
근데 호날두든 누구든 결국 저런 선수들의 침투능력을 극대화 시키려면 결국 그 공간을 만들어줄 역할의 선수가 중요하겠지요. 그냥 박스 안에서 골냄새만 맡는데 특화된 선수들은 그런 역량이 떨어지니 결국 2선 선수들이 이 선수들의 철저한 조력자로 전락하지 않는 이상 공격진이 조화로운 구성이 되긴 힘들테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4.13*@다크고스트 피케랑 제공권 싸움해서 이기는 선수 엄청 드뭅니다..애초에 키가 194cm인 선수에요. 제가 본 경기 중에서 피케를 제공권으로 눌러버린 선수는 러시아 월드컵 때 아르템 쥬바가 거의 유일합니다.
아자르가 온다면 오른쪽에 윙포워드 안살거에요. 지금 그 포지션에서 기다리는 선수들, 심지어 그 포지션이 주 포지션이 아닌 선수들만 해도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외데고르, 국 (어쩔수없이)이스코, 베일 등등 엄청 많습니다. 이스코 베일 내보낸다고 해도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자리 줄려고 대기하고 있을거에요. 아자르가 노쇠화가 올때까지는 윙포지션 영입은 없을거에요. 주앙펠릭스는 2선공격수구요.
공간을 만들어주는 선수로 기대하는 선수가 바로 아자르입니다. 드리블로 수비진에 균열을 만들어줄 능력을 입증한 선수니까요. 그런데 아자르가 피니싱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라서 피니싱에 강점이 있는 선수가 중요한데 그 선수로 요비치, 이카르디가 물망에 오르는 거구요.
다시말해서 네이마르, 음바페를 파리가 팔아줄때까지, 또는 제2의 호날두를 영입할수 있을때까지, 비니시우스가 호날두가 될때까지 버텨야 되는데 그 체제를 아자르-포쳐-비니시우스로 버티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벤제마가 이번시즌처럼 30골 박아주면 포쳐고 뭐고 필요없이 라데토만 복귀시키면 될테지만 벤제마가 다음시즌에도 30골 박아줄수 있을지는 의문이 좀 드니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9.04.13*@폴 포그바 바르셀로나가 로마한테 3대0 당하고 8강딱했던 경기보시면 제코 상대로 무참히 털리는 피케의 모습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사실 그 경기에서 미친듯이 털려서 그렇지 피케 역시 라모스처럼 어느정도 저평가가 있는 선수고 잘하는 선수는 맞는데 그만큼 루카쿠가 자기가 가진 신체적인 장점을 못살리는 선수라는걸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애초에 이 선수는 상대 센터백들이랑 경쟁하는걸 선호하는 선수가 아니거든요.
윙포워드가 아무리 측면을 탈탈 털어도 윙포워드로는 중앙 수비수들을 끌어내긴 힘듭니다. 공격수가 중앙에서 공을 잡으면 바로 슈팅을 때릴수 있는 각이 있기 때문에 센터백들이 공을 잡은 공격수들에게 붙을수밖에 없지만 측면 윙포워드들은 직접 공을 잡고 아무리 측면을 찢어도 박스 안까지 깊숙하게 들어오지 않는 이상 슈팅각이 좀처럼 나오지 않기 때문에 중앙수비수들이 끌려 나오지 않으면 결국 컷백이나 크로스로 연결하는 수밖에 없는데 이미 박스안에 자리잡고 있는 수비숫자가 많은 상태에서는 공격성공률은 떨어질수밖에 없겠죠. 로벤처럼 매크로 드리블로 직접 자기만의 확고한 존까지 들어가서 슛까지 때리는 선수같은 예외도 있긴 합니다만, 아자르는 뭐 이런 타입은 아니구요.
저는 그런 축구로는 잘해봐야 챔스 8강이 한계라고 생각하는데 최근 챔스 4강 이상의 성과를 낸 팀중 그런 식으로 축구하는 팀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차라리 챔스 8강딱이라도 좋으니 20골 넣는 공격수 한번 보자라는게 팬들 소원이라면 어쩔수 없겠으나 어디까지나 많은 팬들이 원하는건 다시 챔스 트로피를 노리는 세계 최고의 빅클럽을 추구하는거라면 방향성이 맞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겁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뵨쟈마 2019.04.13*@다크고스트 2222 200% 동의합니다.
이쯤되면 그냥 축구를 바라보는 시각차라고 인정해야할 거 같네요 -
sonreal7 2019.04.13케인 바페는 어차피 안되니까..
제코 만주키치 도 안되고..피아텍 도 안될거고..
결국 마리아노..? -
뵨쟈마 2019.04.13*제가 봤을 땐 ぐ蔗뵈纛글에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분들의 입장/생각은, 지금 당장 현실적으로 세 개 대회 광탈한 원인을 득점력으로 보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그런데 또 다크고스트님의 글을 잘 읽어보시면 절대로 득점력 문제를 등한시 해서가 아니라는 것이죠.
ぐ蔗뵈途꼈말씀하시는 요지는, 득점력이라는 걸 올리기 위해서는 이제는 단순 원톱으로 어떻게 한다해서 그것이 만사 해결되는 시대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지금 현대 축구의 흐름을 10년 단위로 봤을 때, 공간에 대한 개념 자체가 2000년대 이후로 바뀌었다는 것은 명백한 팩트입니다.
예전 토티님께서 축게에 올리셨던, 우리 유스에선 왜 제대로 된 원톱이 나오지 않는 것일까요? 에 대한 문제제기와 본질적으로 닿아있는 맥락이란 것이지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4.13*@뵨쟈마 득점력이 떨어지니 원톱만 바꾸면 해결될 것이다 하는 단순한 의견제시가 아닙니다. 윙포워드의 득점이 중요한 시대는 맞죠.
강조하고 싶은 건 이미 1000억 들여서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사놨고, 1500억으로 아자르 영입하려는 상황에서 또 득점력 있는 2선공격수를 영입하는 식으로 득점력 문제를 해결하는 의견만 고집하기 보다는 다른 방법도 생각해보자는 겁니다. 이미 2선 유망주들 잔뜩 사놨고 이선수들이 찬스메이킹은 어느정도 강점이 있지만 피니싱에 약점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 상황에서 득점력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도 해결책이 될수있다는 것이지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뵨쟈마 2019.04.13*@폴 포그바 동의합니다. 말씀대로, 이미 2선 유망주들 많이 사놓았고, 여기에 만족하고 그치는 게 아니라 좀 더 득점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9번 영입을 재고해 보는 게 옳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지금 시장에 그걸 충족시켜줄 만한 선수가 있냐는 문제로 귀결될텐데, 솔직히 제 개인적인 시각에선 그나마 가능성이라도 있는 9번은 세바스티앙 알레말고는 없다고 봐요.
요비치? 피옹텍? 폴 포그바님이나 백색물결님이나 레매에 포쳐라도 영입하자는 많은 분들의 의견에는 저도 공감하지만, 냉정하게 얘기해서 그 누가 오더라도 지금 벤제마 못 밀어낸다고 저는 생각해요.
뒤집어서, 폴 포그바님께건 이카르디든 피롱텍이든 요비치든 만약에 레알로 온다면 벤제마 밀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시나요? 만약 그리 생각하신다면 그 근거는 무엇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4.13*@뵨쟈마 저는 저 세선수가 올시즌 벤제마를 밀어낼 선수라고 전혀 보지 않습니다.
이카르디는 득점력을 제외하고는 타 능력이 탑이라고 보기엔 부족하고 피옹테크는 어느정도 가능성은 보이지만 아직 완전히 개화한건지는 모르죠. 요비치는 알레가 버텨주고 골넣는다는 소리만 들었는데 경기를 안봐서 그냥 티모베르너 유형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구요.
문제는 벤제마가 이번시즌을 기점으로 득점본능이 살아났느냐 하는 문제죠. 벤제마가 지난시즌에 하듯이 리그9골 넣으면 높은 확률로 무관이에요. 쉬운 찬스 밥먹듯이 놓치던 리그 9골 벤제마로 복귀하면 이카르디든 피옹테크든 요비치든 주전으로 놓고 아자르랑 공존하는 새 전술을 짜는게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뵨쟈마 2019.04.13@폴 포그바 네 저는 살아났다고 봅니다. 지난 시즌에 하듯이 하면 당연히 개망이 되겠죠. 그런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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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4.13@뵨쟈마 네, 뵨자마님 의견 존중합니다.
저는 지난 5시즌 벤제마를 봐와서 한시즌 30골 넣은걸로는 다음시즌에도 30골 넣어준다는 믿음이 왠지 가지 않네요...그래도 벤제마가 뉴제마로 진화했기를 응원합니다.(반면 베일은...부상인데 골프영상 올린뒤부터 정이 안가네요..)
그래서 40m설나오는 이카르디, 80m 요비치, 피옹텍 80m도 고려는 해봤으면 하는겁니다. 마리아노에도 30m 썼는데 저정도는 투자해서 지켜볼만 하다고 보거든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뵨쟈마 2019.04.13@폴 포그바 감사합니다. 며칠 전 코멘에서 포그바님과 대화했을 때도 성숙한 토론 자세 유지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담 시즌 벤제마가 30골 넣을 거란 기대는 하지 않아요. 다만, 9골도 못 넣을 거란 생각은 하지 않는단 거죠.
벤제마가 네오제마로 진화하는데 실패하더라도, 제 짧은 식견에는 포쳐들 영입보다 포스트 플레이 되는 b급 공격수 물색해보는게 경제적으로도, 축구적으로도 조금이나마 더 효율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뵨쟈마 2019.04.13@폴 포그바 대안이 없는 상황인데, 무턱대고 다른 퍼즐을 갖다 끼워보는 건 어떠냐고 의견 제시해보는 자체는 존중합니다만, 저나 다크고스트님이나 더 구체적인 논거를 궁금해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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뵨쟈마 2019.04.13윙포가 스트라이커보다 가치있는 시대에요. 팀 득점 제고를 위해 가장 우선순위가 되어야 할 것은 좋은 윙포를 보유하는 것이 강팀의 조건이 된 시대인 것입니다.
여기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윗 문단의 전제가 성립한다면 당연히 챔스 컨텐더급의 팀에서 고려해야할 상황은 조금이라도 윙포를 더 잘 써먹을 수 있는 방안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
뵨쟈마 2019.04.13*그러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이 많은데, 중원조합, 수비들의 빌드업, 1선 공격수의 여러 툴 들-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고려해야만 한다는 말씀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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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4.13*@뵨쟈마 사실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포쳐나 컴플리트 포워드냐하는 문제가 아니라 다음시즌 벤제마를 보는 시각이에요.
벤제마가 올시즌 30골을 넣었는데 다음시즌도 30골을 넣을수 있을것이냐 하는 의문이 여러 팬분들 사이에서 드는게 결정적인 문제입니다. 다음시즌도 이번시즌 정도 활약해 준다고 생각하면 톱은 영입 안하거나 페르난도 요렌테 정도되는 백업만 구해주면 됩니다.
근데 다음시즌에 리그 9골이었나요? 지난 시즌으로 회귀해버리면 또 무관 마드리드할 확률 99%입니다. 전 지난시즌은 연계하느라 골못넣었다는 의견에 별로 찬성하지 않는데 그러기에는 쉬운 찬스를 너무 놓쳤습니다.
보드진과 지단이 이번시즌 벤제마 30골을 호날두가 떠남으로써 득점력에 집중한 뉴제마라고 본다면 톱 영입은 라데토 복귀로 끝날겁니다. 만약 화광반조라고 본다면 톱 영입은 이카르디든 피아텍이든 요비치든 누구든 영입 시도하겠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뵨쟈마 2019.04.13@폴 포그바 말씀하신 부분에도 120% 동의합니다. 저 또한 지난 시즌 벤제마가 수없이 날린 찬스들 때문에 저 친구랑 이젠 더이상 함께 갈 수 없다 생각했고, 마요님을 비롯해 보수성향의 레매분들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어요.
방금 폭님께서 쓰신 댓글 다시 한번 보세요. 또 무관 마드리드 될 확률 99% 될 것이다란 의견에 저는 동의하지 않아요. 올 해 무관이 된 건 벤제마 지분 감독 지분 고려했을 때 벤제마 탓은 기껏해야 10%라고 전 생각합니다.
로페테기가 레알에 남긴 단 한가지 유산이 있다면, 아센쇼 희생해서 벤제마 선수의 감각을 되살려 낸 거라 생각하거든요.
결론적으로 벤제마는 아센쇼가 망가진 대신에 살아난 게 팩트이고, 지금 이젠 지난 시즌보다 감각이 살아났기에 온전히 지난 시즌의 득점력으로 시즌 6골 넣지는 않을 거라 저는 생각해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4.13@뵨쟈마 저는 바르셀로나를 굉장히 고평가하는 편인데 1.리그 2.챔스만 두고 얘기하면 벤제마가 리그 9골 넣으면 아자르가 갑자기 호날두 빙의하거나 포그바 영입으로 포그바가 15골 정도 넣어주지 않는 한 리그는 우승하기 힘듭니다. 메시는 다음시즌도 리가에서만 30골 정도 넣어줄거로 보이거든요. 챔스야 뭐 챔스DNA를 믿는수밖에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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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9.04.13@폴 포그바 그 바르셀로나 역시 메시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전방에서 아무리 수아레즈가 폐급같은 볼터치로 볼 소유권을 수도 없이 넘겨주고 메시가 떠먹여주는 찬스들을 무수하게 토해내도 결국 수아레즈의 이타적인 움직임. 그리고 메시를 가장 잘 이해하는 경기장에서의 움직임 때문에 수아레즈가 철밥통처럼 기용되는거지, 단순히 수아레즈가 시즌 20골씩 박아넣는 공격수라서가 아니라는걸 확실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만약 수아레즈가 단순 20골 넣는 포쳐 공격수였으면 선수명단에서 사라져도 진작에 사라졌을 선수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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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뵨쟈마 2019.04.13@뵨쟈마 그러니까 다 맞는 말씀이신데, 왜 벤제마가 다음 시즌 9골 넣으면- 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지난 시즌은 그랬지만, 올 시즌은 지금 아니잖아요. 그런데 자꾸만 과거에 그렇게 못난 퍼포먼스를 보였단 이유로 또 망할 거라 가정하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4.13@뵨쟈마 저는 나름대로 팀의 전술과 향후 스쿼드 구성에 관해서 건설적인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착각한건지 모르겠는데 혹시 조금 기분 나쁘시나요?(아니라면 죄송합니다.)
근거는 지난시즌 리그 5골, 지지난시즌 리그 11골로 노쇠화가 온게 아닌가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벤제마의 나이는 87년생인데 노쇠화가 올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시즌도 시즌 30골 넣었다고는 하지만 기복도 어느정도 보여줬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뵨쟈마 2019.04.13*@폴 포그바 ㅎㅎㅎ전혀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 :) 전 지금 즐거워요 이렇게 토론 레매에서 하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정말로 감사드려요.
네, 저도 올 시즌 그러니까 작년 여름 이적시장 때 포그바님과 같은 이유로 포쳐든 뭐든 제대로 된 공격수 영입해야 한다 주장했었답니다. 왜냐하면 직전 시즌 9골, 이건 정말 아닌 게 맞거든요.
그래서 벤제마 인터뷰 나올 때마다 엄청 까댔었고, 똑바로 좀 잘해라 계속 댓글로 달았어요.
그런데 의외로 올 시즌 11라운드 때 쯤이었던가요? 벤제마 움직임이 살아나더라구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작년만 해도 온태님 글에 제가 댓글 달 때 벤제마는 완전히 망가진 거 같다고 말했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지주가 다시 돌아왔어요. 이제 우리에게 호날두는 없는 상황이지만- 저는 지단 감독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요.
포쳐를 영입하든, 2선을 또 영입하든, 호날두가 없는 상황에서 이 친구를 제대로 충분할 만큼은 살려낼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지단이 벤제마를 두고 얘기한 적 있죠. 벤제마 제대로 살린다면 시즌 적어도 30골은 넣어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30골은 언감생심, 20골만 넣어줘도 감지덕지죠. 말씀대로 언제 훅 갈지 모르는 나이니까요.
그래도 1년 정도는 더 버텨줄 수 있을거라고, 저는 정말로 벤제마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9.04.13*@폴 포그바 벤제마가 30골을 넣을수 없다면 아마도 아자르 반대편에 득점력 좋은 윙포워드 보강을 통해 공격생산성을 확보하려 하던가, 그게 여의치 않으면 박스침투에 능한 박스투박스 타입의 미드필더를 통해 공격생산성을 확보하는 식으로 갈거라고 저는 예상합니다.
설령 벤제마의 생산성에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도 그걸 벤제마 대신 포쳐공격수를 놓는 식으로 공격생산성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될 가능성은 낮다고 봐요. 그 이유는 계속해서 언급했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탑 레벨에서 경쟁하는데 있어서는 결국 한계가 극명한 스타일인데 결국 이 클럽은 빅이어를 노리는 클럽이기에 애초에 팀의 한계를 일찌감치 챔스 8강 수준으로 선을 미리 그어버리는 그런 시도를 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는거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뵨쟈마 2019.04.13@다크고스트 이거죠. 지금 감독이 지네딘 지단입니다. 현 감독이 포쳐 놓고 갈 거라 생각하시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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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4.13@뵨쟈마 저도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근데 스팔레티가 감독이라고 타겟터나 제로톱만 생각해야하는건 아니죠. 그리고 지단이 모라타 활용했던 거 보면 지단도 교체로 포스트플레이 안되는 선수 활용 꽤 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뵨쟈마 2019.04.13@폴 포그바 인정합니다. 지단도 의외로 그쪽 잘 활용할 능력있어요.
오랜만에 흥겹게 토론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다소 표현이 과했던 거 같네요. 사과 말씀 올립니다ㅜ
제가 생각하는 지단은, 축구 역사상 축구지능으로는 넘버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모르는 더 똑똑한 선수/감독이 있었을 수도 있겠지요. 끽해야 제가 축구본 건 80년대 부터일 뿐이니까요.
암튼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선 지단은 말씀대로 포쳐 활용 또한 잘 할줄 아는 축잘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 시대 축구 흐름, 시스템, 판도를 생각했을 때 더 효율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정도는 이미 다 알고 있고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사실 같은 팬들끼리 이렇게 의견이 상충된다는 건, a안 b안 다 나름의 일리가 있는 거라 생각해요 :)
덕분에 즐겁게 저와 다른 가치관, 축구를 바라보는 시각을 배우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단 말씀 올리고, 들어가보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유쾌한 밤이네요 :D -
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4.13@다크고스트 저도 그렇게 해결하는게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뮌헨 오피셜은 안뜬 득점력을 보여준 니콜라스 페페 선수를 지금 오른쪽 윙포워드로 영입했으면 하고 바라고 있구요.
그리고 페레즈는 박스투박스 선수 안삽니다..ㅠ
제가 위에도 썼다시피 전 이카르디, 요비치, 피옹텍(은 잘모르겠습니다) 사서 벤제마 방출해버리자 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다만 40m 정도 금액이라면 혹여라도 벤제마 망하면 테스트하는 셈치고 투자할만하지 않나 하는겁니다
베스트인 네이마르, 음바페, 케인 영입은 본인이 땡깡부리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보거든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9.04.13@폴 포그바 페레스같으면 안사지만 지금 영입에 대한 권한은 복귀를 조건으로 지단이 위임 받았으니까요. 벌써 루머 나오는 선수들만 봐도 마네같은 선수는 페레스같으면 절대 고려 안했을 옵션이었겠죠.
벤제마를 방출하자는게 아니라는건 압니다. 제가 우려하는건 이카르디든 요비치든 피옹텍이든 저런 선수들도 마리아노보다 2배는 비쌀 선수들인데 와봤자 마리아노처럼 거의 활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거라 봐서 마리아노처럼 실질적인 전력에 도움은 거의 안되는 돈낭비에 가까운 짓이 될거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건 벤제마보다 못해서, 벤제마한테 실력으로 밀릴거기 때문에 문제와는 차원이 달라요. 그냥 감독이 요구하는 역할을 수행을 못할것이라 보기 때문에 감독의 선호도에서 배제될것이라고 보니까요. 당장 바스케스같이 툴이 한정적인 선수조차도 감독이 요구하는 역할을 수행할수 있는 선수같으면 기용됩니다. 근데 그게 안되는 세바요스같은 선수들은 그냥 스쿼드에서 철저하게 외면 당해왔죠. 이카르디, 요비치, 피옹텍 역시 그렇게 외면당할 가능성이 높으니 쓸데없는 돈낭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서 부정적으로 보는거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4.13*@다크고스트 거기에서 의견이 갈리는군요..
저는 모라타를 요긴하게 썼던 지단이기에 아스파스, 이카르디 같은 선수 40m에 데려오면 요긴하게 쓸수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아스파스는 늙었고 이카르디는 에이전트가 극성이죠. 비슷한 유형의 40m정도 되는 선수 누가 있나 생각이 안나는데 있다고 치면 80m 쿨하게 투자해서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써보자는 반대지만 40m 정도는 써볼만 하다고 보거든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9.04.13@폴 포그바 놀랍게도 마리아노에게 들어간 돈이 무려 33M 유로입니다. 그렇다고 마리아노가 마냥 어디서 이름도 듣도보도 못한 포베르같은 선수는 아니었죠. 그전 시즌 리그1에서 18골 넣은거 보고 혹해서 다시 모라타 효과 기대하고 리턴시킨거니까요.
이카르디는 아무리 인터밀란이 헐값에 넘기려 한다쳐도 선수 액면가 자체는 지난 몇년간 세리에A의 1류 공격수였으니 주급은 모라타, 마리아노같은 선수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수준으로 받으려 하겠죠. 밀란에서 머리가 커진 피옹텍도 저 선수들보단 많이 요구할테구요.
사실 이 선수들이 마리아노가 될지, 모라타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확실해 보이는건 이 선수들이 와도 전술적인 문제때문에 선호도에서 밀려서 돈값은 제대로 못할거라는게 첫째. 그리고 선수 개인은 감독 기용 선호도에서 밀려서 팀에 머무르는 내내 불만만 계속 나오고 팀에 오래남아 있지 않을것이라는게 둘째. 어느정도 경쟁은 되어야 불만이 없을텐데 경쟁이 성립 자체가 불가능한 선수들이라 봐서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4.13@다크고스트 사실 포베르는 후안데 라모스가 오른쪽 윙 사달라고 요청해서 아무선수나 그냥 오른쪽 유틸리티로 써라하는개념으로 사준 선수죠. 임대선수라서 돈을 얼마 안썼지만요.
마리아노는 개인적으로 호날두가 갑자기 이적하니까 네이마르에 달려들다가 NFS 먹고 깜짝 놀라서 골 넣는 선수 보는데 아스파스가 너무 비싸고 늙어서 팔때 제값 못받을게 확실하니까 대충 20m쯤에 사야지 하다가 세비야가 40m 질러버리니까 깜짝 놀라서 패닉바이한거라고 봐요.
제 의견은 40m이 물론 작은돈은 아니지만,(그리고 제돈도 아니구요ㅎㅎ) 질러서 벤제마가 나이도 나이니 잔부상이라도 당하면 쓰면서 체력 안배도 하고 이번시즌처럼 무기력하게 1주일 3탈락하는 모습은 좀 피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선수들 젊어서 불만 나와서 팔아도 제값 충분히 받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4.13*@다크고스트 그러면 현실적으로 팀이 어떤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아자르-벤제마-득점력 좋은 오른쪽 윙포워드(주앙펠릭스 정도?)로 시즌 운용하다가 음바페, 네이마르, 케인 올인해야한다고 의견이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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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9.04.13@폴 포그바 주앙 펠릭스는 제가 잘 모르는 선수라 패스하고 얼마전 구단과 마네 링크가 계속해서 났는데 저는 지단이 아자르 반대편에 위치할 오른쪽 윙포워드로는 꼭 마네가 아니더라도 마네와 유사한 프로필을 가진 선수가 될거라고 추측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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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4.13@다크고스트 저랑 의견이 같으시네요ㅎㅎ
전 마네는 리버풀이 죽어도 안팔거라보고, 마네 성격상 이적요청도 안할거같아서 릴에 니콜라스 페페 밀고있습니다ㅋㅋ득점력 좋고 쫄깃한 피지컬의 왼발 윙포입니다 -
보나 2019.04.13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포처에게도 다른 능력을 원하면서 이제 컴플릿 포워드의 시대가 온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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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 2019.04.14*공감합니다. 아무리 득점 외 부분도 중요졌다지만 이러나 저러나 스트라이커에게 최고 미덕은 여전히 득점에 있습니다. 스트라이커는 득점으로 말합니다. 이 사실은 최근 5개리그 우승팀들만 봐도 명확합니다. 팀 스타일 상 수비를 단단히 가져가는 데에 강점이 있는 유벤투스 정도를 제외하고서는 어느팀이든 시즌 리그 20골 이상은 기본적으로 넣어주는 톱 자원이 있습니다. EPL에서 첼시, 맨시티, 레스터 셋 다 리그 우승할 때 코스타, 아게로, 바디 같은 선수들이 있었고 뮌헨의 레비, 바르샤의 수아레즈, PSG의 카바니 같은 선수들 모두 리그 20~30골 이상은 꾸준히 넣어준 선수들이죠. 그 외의 사례는 어디까지나 소수이고 결국에 대다수의 우승하는 팀에는 득점력을 갖춘 스트라이커가 존재합니다.
이번시즌 벤제마가 이전시즌보다는 득점력이 살아났다지만 강팀들과의 일전에선 득점력이 0에 수렴한다는 점, 리그 17골들 중에서 2골만 1~9위 팀 상대로 나왔고 나머지 15골은 11위~20위 하위권 팀들한테 나왔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시즌의 성패를 가릴 강팀들과의 일전에서 팀의 주포를 믿고 맡길 수 있을까 싶네요 실제로 이번시즌도 팀의 가장 중요했던 4연전에서 침묵했고 팀은 일주일만에 무관이 확정됐고요 물론 벤제마 외에도 양쪽 윙들의 득점력도 크게 일조한 부분이 있는 건 맞는데 톱 자원을 대체하기 어려운 만큼 득점력 출중한 윙포워드를 영입하기도 마찬가지로 어렵습니다. 음바페, 네이마르 현재로선 불가능하고 그나마 아자르인데 아자르도 혼자서 팀 득점을 다 짊어지고 갈 정도로 득점에 강점이 있는 선수도 아니고요. 그렇다고 벤제마가 부족한 결정력을 상쇄할 만큼 다른 부분에 뚜렷한 강점이 있느냐하면 그것도 기복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득점력이 부족해서 이번시즌 무관했다는 건 지단의 인터뷰에서도 볼 수 있듯이 클럽 측에서도 자각하고 있는 것 같으니 지단의 결정을 믿어봐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