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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유능한 풋볼 디렉터가 필요한 시점인 듯 하네요.

백의의레알 2019.03.10 13:52 조회 1,690
지금 우리 팀의 부진의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라면 역시 과감하게 이적시장에서

방출과 영입을 제대로 못하고 몇 년간 팀을

꾸려온 데 있죠. 호날두, 카카, 벤제마, 알론소가

한 번에 들어오고 다음 해에는

무리뉴가 감독과 단장의 권한을 행사하며

디마리아, 케디라, 외질, 모드리치 같은

선수들을 영입했습니다. 그리고 무리뉴와

계약을 해지한 직후, 안첼로티를 감독으로

선임하며 페레즈가 다시 이적시장에서 권한을

행사하게 되고, 베일과 크로스를 제외하고는

큰 재미를 보지 못하죠. 이스코는 중박이고...

페레즈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항상 초반에 성공하면

꼭 몇 년 뒤에는 자기가 모든 것을 다하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라는 팀의 마케팅이나

재정 관리, 경기장 유지 및 보수 등 선수단 외적인

경영은 참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축구 선수단은 일반 비지니스가 아닙니다.

페레즈는 그걸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기계적인 회사 조직보다는 좀 더 유기적인

조직이 축구 팀인데 회사 경영하는 논리와

방법으로 축구 팀을 경영하려 하니까 문제에요.

물론 둘 다 경영이라는 측면이니만큼 공통점도

있고, 그게 맞아떨어질 때도 있죠...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되지 않는 게 축구팀이죠.

초반에는 선수단 운영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를

잘 섭외해서 성과를 내다가 꼭 시간이 흐르면

자기만의 슬로건을 하나 만들어버려서 거기에다가

팀을 끼워 맞추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지다네스

-파보네스 정책이라던지, 이스코, 아센시오와 같은

스페인 선수들의 수집, 그리고 비니시우스 같은

브라질 선수들의 수집 말이에요. 자신만의 뭔가에

꽂히면 정말 답이 없고 고집세며 유연성이

1도 없는 그런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페레즈의 잘못된 권한 행사를 제한하고

견제하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일단 단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선수단의 영입과

방출에 있어서 단순히 회장에게 자문하는,

그런 과거 페레즈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던

단장이 아니라, 선수 영입에 있어서 감독과

함께 실제로 권한을 행사하여, 회장의 부당한

간섭을 막고, 페레즈가 잘못된 짓을 하려고

하면 반대 의견을 낼 수 있는 단장 말입니다.

그리고 감독과 단장, 서포터즈의 대표들로 구성된

이적위원회랄까요... 어떤 위원회를 만들어서

이적시장에서 회장이 자의적으로 권한을 행사하고,

간섭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서포터즈가 구단 운영에 불만족할 시

적절한 절차에 의해서 회장을 탄핵시킬 수 있는

그런 제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면 적어도 이런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거나,

적어도 위기 시에 좀 더 손해를 덜 볼 수도 있겠죠.

페레즈가 지금 하고 있는 실수들 때문에 사실은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샤, 하다 못해 이제는

아약스한테까지 처참하게 영혼까지 털리는

참패를 당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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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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