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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치가 컵 대회를 중시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Benjamin Ryu 2019.03.10 12:49 조회 2,427

많은 분이 포치가 컵 대회 때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아서 리그 우승에 실패한다, 혹은 뒷심이 부족한 감독이다라고 이야기하십니다. 사실 서드가 토트넘인 저 역시도 이 부분에 좀 많이 공감하는 편입니다. 선수단 운영이나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아쉬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그런데 포치 입장에서 이 컵 대회를 중시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케인과 에릭센을 비롯한 핵심 선수들 때문입니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이 2007년인가 2008년인가 어쨌든 칼링 컵인데 그 이후 우승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토트넘의 코어들은 대부분 92년생에서 93년생으로 당장 우승이 급한 선수들입니다. 이들이 있을 때 우승을 해야 하는데, 냉정하게 말해서 리그나 챔스가 어려운 토트넘 입장에서는 리그 컵이나 FA컵 같은 우승이 난이도가 덜합니다. 결정적으로 포치도 이제까지 우승한 적이 없는 감독이라서 컵 대회에서라도 우승해야 하고요. 본인 자체가 지금 우승 경력이 절실한 상황인지라 난이도가 높은 리그나 챔스보다 컵 대회에 좀 더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런 문제점은 좀 더 위의 팀으로 올라가면 바뀔 거라고 보기는 하지만, 본인이 우승 경력이 없다는 점이 커요.

 

또한, 이런 지적은 사실 AVB 시절에도 있었습니다. 당시 제이미 레드넵이었나 AVB에게 유로파랑 컵 대회는 포기하고 리그에 집중하라고 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 토트넘의 전력 자체가 상당히 얇습니다. 문제는, AVB도 이걸 무시하고 모든 대회에 전력을 쏟아 부었는데, 이는 기존 베일과 같은 선수들이 있을 때 우승해야만 한다는 압박감도 적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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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arrow_upward 유능한 풋볼 디렉터가 필요한 시점인 듯 하네요. arrow_downward 솔라리 \"대다수는 기대했던 퍼포먼스를 펼쳤지만, 일부는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