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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솔라리의 무능함

OleMadrid 2019.03.04 14:03 조회 2,133 추천 6
몇번의 엘클을 거치면서 솔라리의 무능함에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솔라리의 전술적 무능함을 보면 지단이랑 비교해보면 아주 쉽게 답이 나오는데 말이죠
솔라리는 아주 중요한 2가지를 놓치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지단이 챔스 3연패를 할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밸런스였습니다.
지단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밸런스에 가장 큰 비중을 두는 감독이었습니다.
절대 두 줄 수비를 포기하는 법이 없었죠.
이스코 쉬프트를 쓰는 4-3-1-2 에서도 아센시오 바스케즈를 활용한 4-4-2에서도
두줄 수비만큼은 핵심이었습니다.
챔스결승 하프타임 라커룸에서도 이스코에게 수비시에는 내려와서 라인을 형성해주라는
지시를 강조하죠. 이 두줄 수비 덕분에 지단에게는 수비력이 우선인 레귈론이
바스케즈가 필요하지 않았죠 (물론 바스케즈가 4-4-2 에서 만큼은 그의 능력이 배가 되었죠)

특히 우리팀처럼 수비진의 라인이 높게 형성되고 양 풀백의 전진이 많은 팀에서는
이 밸런스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말이죠.
솔라리는 너무 1차원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밸런스라는 요소를 포기하고 오로지 수비력이 좋다는 이유로 마르셀로보다 레귈론을 우선시하고
물론 마르셀로의 폼이 지금 내려가 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두번째 요소는 공격전개 방식입니다.
공격시에도 아주 단순하게 사이드로 벌리는 것에만 집중합니다.
만약 우리팀에 아직 호날두가 있었다면 박스안에 호날두 벤제마라는 공격수가 있기 때문에
1차적으로 사이드로 공을 운반하는것이 유용한 전술이겠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죠
비니시우스는 드리블러이지 스코어러가 아니고 베일은 본인은 스코어러가 되고 싶어하지만
호날두의 그것에 비하면 그 꾸준함과 파괴력은 비교하기 조차 부끄러운 수준이죠.

이번 엘클을 통해 비니시우스에게 공을 전달하고
비니시우스의 드리블로 뚫어내고 가운데로 다시 전달하는
2000년대에서나 보던 이 답답한 공격전개 방식으로 90분 내내 일관해놓고는
결정력의 차이였다고 생각하는 솔라리의 태도는 정말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니시우스의 활약전에는 심지어 2010년대에 와서는 볼수 없던 정발윙어를 고집했었죠.
본인이 정발윙어여서 그러한 전술을 선호했을진 몰라도
우리에게는 호날두가 없고 또 사이드로만 벌리는 전술만 고집하기에는
이스코 모드리치 크로스같은 훌륭한 미드필더가 있습니다.

지단이 완벽한 감독은 아니였습니다만
그는 변화를 두려워하는 감독이 아니었습니다.
부족한 수비력을 위해 두줄 수비를 중요시하며 밸런스를 유지하였고
공격전술의 다양화를 위해 이스코 쉬프트 그리고 아센시오 바스케즈를 기용해서
그때그때 팀의 전체적인 컨디션이나 상황에 맞춰 해답을 제시했었죠.

솔라리는 그러한 변화가 없이 아주 1차원적으로 수비 공격 전술에 접근하죠.
우리팀 스쿼드가 이렇게 1차원적으로 접근하기에는 다양한 옵션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공격수의 부족 마르셀로의 문제점들이 분명히 있지만
지단은 이런식으로 해결하진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보드진이 시즌이 끝나고 어떠한 선택을 할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솔라리는 우리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레벨의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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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arrow_upward 비니시우스와 아자르 arrow_downward 지금 결과는 선수단 이전의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