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라운드 라요전 단상.
수비진 미드필더진이 제대로 구성되고 회복된 상태에서 싸운 경기로, 이들이 제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지지 않는 경기는 가능했는데.
덕택에 현재 공격진의 문제가 어떻게 보면 적나라하게 드러났죠. 주도권을 잡아도 유효하게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다는 것. 사실 미드필더진의 찬스메이킹도 아쉽긴 했습니다만.
1. 아센시오.
슬램덩크를 좋아하는데, 거기에 조재중이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안선생님의 호랑이 지도를 뿌리치고, 본인의 재능만을 믿고 NBA로 날아간 친구죠.
오랜만에 그의 비디오를 본 안선생의 회상이 생각납니다.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
'저 녀석 영어는 괜찮은건가? 팀 동료들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것 같아.'
'누군가 재중이에게 기초를 가르쳐주는 사람은 있는 건가?'
전 아센시오가 이런 상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족하다기 보다는 특히 지도가 필요하다는 쪽으로요.
이 부분엔, 지단, 로페테기 모두의 책임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지단은 주력 멤버로 쓰지 않았지만(역시 거기엔 까닭이 있었던 것;;;), 호날두가 떠나고 공격진의 짐을 베일이 나눠지지 못한 상태에서 득점에 대한 부담이 오롯이 아센쇼에게 전해져 왔지요. 그 상황에서 득점에 매몰되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단순히 본인의 능력이 거기까지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움직임,판단력...이런 부분은 나아져야 하는데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을 보자면 감독들의 지도 측면이 아쉽습니다. 조금만 만져줘도 선수들은 훨씬 나아지거든요.
니 맘대로 해- 보다는 어느 정도 어떻게 하라고 지시 해주는게 보다 더 편하게 해주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펩의 지도를 받았던 리베리와 로벤이 안첼로티를 아쉽게 생각했던 걸 보면...
2. 바스케스
바스케스가 그래도 묵묵히 로테멤버로서 뛰어주는 것은 고마운 일입니다. 다만, 우리가 여전히 2선에 공격의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그 득점의 한축을 맡아줘야 하는 멤버로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지요. 결론은 베일이 문제...
3. 솔라리
나름 실점도 적어졌고, 승리를 거두는 솔라리를 섣불리 재단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명백하게 아센쇼가 찬스를 휘휘날리는 상황에서 교체가 너무 늦었다. 라는 것.
발베르데의 시간 끌기용 교체 등.
대진운이 따르고, 감독 교체와 부진에서 극복하고자 하는 선수진들의 각성 부분이 보다 더 크게 작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그래도 좀 더 지켜봐야겠지요.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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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a Madrid! 2018.12.173번은 실점 적을땐 적지만 쓸데없는 대량실점 경기가 많아진거 같네요
에이바르전, 모스크바전은 패배도 이해가 안가지만 대량실점한건 더욱..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18.12.17@¡Hala Madrid! 이제부터 2주동안 잘 정비해서 후반기 대반격?에 임해야 할텐데 말이죠. 당장의 클월도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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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특공대 2018.12.17*골 넣어줄 선수도 없고 그 역할을 하던 호날두가 이적한 상황에서 지주마저 급작히 사퇴하는 바람에 팀을 전술적으로 잡아줄 시간도 없었고요.거기에 챔스3연패 뽕에 취했던 보드진마저 유망주 수집만 열을 올렸고..
이런 상황에서 우리팀이 잘되는 것이 오히려 더 문제죠.이제 문제인식을 했다면 보드진에서 적절한 영입전략을 구상했을텐데...그게 이번 겨울에 시작할 지, 시즌 종료 후 할지가 문제입니다. 혼돈의 시기에 선수들이 부상없이 잠재력을 더 끌어올려주기만을 바랄뿐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18.12.17@우주특공대 겨울에 준척급 영입이 어렵죠. 적어도 강팀들은 리그나 컵을 하나씩은 노리는 터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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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우주특공대 2018.12.17@마요 그래서 제가 기대 1도 안하고 있는 것입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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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우까 2018.12.17아센시오는 케찹같아서 한 골 넣으면 술술 풀릴거 같은데 한 골이 안나오니... 말해주신것처럼 지나치게 득점에대한 부담이 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작년보단 오프더볼은 그나마 나아진거 같다고 보거든요 이게 역할변화에 따른 감독지시인지 아니면 본인의 성장인진 모르겠지만 침투 상황에서 패스가 늦을뿐 은근 괜찮게 하더라구요 기대가 낮아서 그런건가?!? ㅋㅋㅋ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18.12.17@루우까 패스 판단력이 지금 너무 안좋아요. 볼을 오래 쥘 생각을 아예 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대부분 원터치로 처리한다는 생각으로 임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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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루우까 2018.12.17@마요 아 제가 말한 패스는 아센시오한테 가는 패스입니다 아센시오는 드리블러보단 오프더볼러로 키워야할거 같아서 저렇게 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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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18.12.17@루우까 네 저도 루우까 님이랑 생각은 같아요. 하지만 이제 버릴 것인가 키울 것인가로 점점 초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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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손 백언 2018.12.17그래도 솔라리 호가 리가에서는 꾸역꾸역 잘 헤쳐나가고 있네요.
최소한의 목표였던 리가 4위는 수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18.12.17@육손 백언 기왕 보수적으로 4위 할 거라면, 유스라도 모험적으로 많이 기용해 봤으면 하는데, 어제는 좀 실망스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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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육손 백언 2018.12.17*@마요 체스카한테 제대로 등짝을 털려서 유스의 모험적 기용은 당분간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4위이긴하지만 한 경기라도 미끄러지면 다시 유로파권으로 밀려날 법한 상황이기도 하고요.
이번 시즌은 여러모로 재미없는 시즌이 될 느낌이에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18.12.17@육손 백언 뭐 감독직이 간당간당한 판에 무슨 모험을 할 형국이 아니라는 건 이해는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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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과장미 2018.12.17우리팀 공격 루트가 완전 붕괴했더군요... 심지어 마르셀루가 복귀한 상황임에도.....ㅠㅠ
3선 루트는 원래 없는 거였고, 1선은 벤제마이니 이것도 믿을 게 못되고, 남은 건 2선뿐인데 여기가 진짜 완전 망해부렸으요...T_T
아센시오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선수가 고작 베일 뿐이라는 것도 심각한 문제라 생각하네요. 이 선수는 역량의 최대치는 좋지만 항상성을 기대할 수가 없어서(상황도 많이 타고)...
이스코 왼쪽에 조공으로 바스케스 오른쪽으로 구성해봤음 하는데, 엄하게 선수와 감독이 다툰 상황이라 이것도 근시일 내는 어려울 것 같고...
진짜 깝깝~ 하네요=_=;;;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18.12.17@총과장미 2선에서의 득점력을 기대할 수 없다는게 지금 최악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팀을 단번에 개조시킬 수도 없고.
이스코랑 다툰건 다툰거고, 그래도 팀을 꾸려가는 감독이라면 꿍하게 있을 것이 아니라 빨리 여기저기 써먹어야 하는데 교체로도 활용안하니 이건 이거대로 솔라리 문제가 있다고도 보여지고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18.12.17@총과장미 보니까 지금 리그에서 공격포인트를 3개 이상 기록한 선수가-벤제마-베일-라모스...이 3명 뿐인데, 사실상 벤제마를 제외하면 공격진에서 역할을 하는 선수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