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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16라운드 라요전 단상.

마요 2018.12.17 09:01 조회 1,818 추천 2
수비진 미드필더진이 제대로 구성되고 회복된 상태에서 싸운 경기로, 이들이 제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지지 않는 경기는 가능했는데.

덕택에 현재 공격진의 문제가 어떻게 보면 적나라하게 드러났죠. 주도권을 잡아도 유효하게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다는 것. 사실 미드필더진의 찬스메이킹도 아쉽긴 했습니다만.

1. 아센시오.
슬램덩크를 좋아하는데, 거기에 조재중이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안선생님의 호랑이 지도를 뿌리치고, 본인의 재능만을 믿고 NBA로 날아간 친구죠.
오랜만에 그의 비디오를 본 안선생의 회상이 생각납니다.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
'저 녀석 영어는 괜찮은건가? 팀 동료들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것 같아.'
'누군가 재중이에게 기초를 가르쳐주는 사람은 있는 건가?'
전 아센시오가 이런 상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족하다기 보다는 특히 지도가 필요하다는 쪽으로요.
이 부분엔, 지단, 로페테기 모두의 책임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지단은 주력 멤버로 쓰지 않았지만(역시 거기엔 까닭이 있었던 것;;;), 호날두가 떠나고 공격진의 짐을 베일이 나눠지지 못한 상태에서 득점에 대한 부담이 오롯이 아센쇼에게 전해져 왔지요. 그 상황에서 득점에 매몰되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단순히 본인의 능력이 거기까지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움직임,판단력...이런 부분은 나아져야 하는데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을 보자면 감독들의 지도 측면이 아쉽습니다. 조금만 만져줘도 선수들은 훨씬 나아지거든요.

니 맘대로 해- 보다는 어느 정도 어떻게 하라고 지시 해주는게 보다 더 편하게 해주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펩의 지도를 받았던 리베리와 로벤이 안첼로티를 아쉽게 생각했던 걸 보면...

2. 바스케스
바스케스가 그래도 묵묵히 로테멤버로서 뛰어주는 것은 고마운 일입니다. 다만, 우리가 여전히 2선에 공격의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그 득점의 한축을 맡아줘야 하는 멤버로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지요. 결론은 베일이 문제...

3. 솔라리
나름 실점도 적어졌고, 승리를 거두는 솔라리를 섣불리 재단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명백하게 아센쇼가 찬스를 휘휘날리는 상황에서 교체가 너무 늦었다. 라는 것.
발베르데의 시간 끌기용 교체 등.

대진운이 따르고, 감독 교체와 부진에서 극복하고자 하는 선수진들의 각성 부분이 보다 더 크게 작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그래도 좀 더 지켜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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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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