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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어쩔 수 없습니다

맛동산 2018.10.08 07:24 조회 2,007 추천 5
레알의 부진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몇 시즌 간 레알의 강한 모습은 '가둬 놓고 패는 것'인데요.
지금도 가둬 놓는 건 됩니다. 모드리치랑 크로스가 있으니까요.

근데 패는 게 안됩니다. 마르셀로, 카르바할, 이스코가 없으니까요.
팀에서 경기를 풀어주며 찬스 메이킹을 하는 선수들 3명이 딱 나가리 됐으니 어쩔 수 없죠.
그냥 드럽게 운이 없는 것 뿐입니다.

영입이 문제고, 호날두가 문제였으면 시즌 초에 괜찮았던 건 설명이 안되고,
그리고 백번 양보해도 '알라베스'같은 팀한테 지는 건, 그 이유 만으로는 설명이 안됩니다.
어떻게 좌(마르셀로), 중(이스코), 우(카르바할)에서 찬스메이킹해주는 선수들만 누웠는지...
마르셀로, 카르바할 동시 부상도 정말 언제 봤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이스코까지 누웠으니 그냥 재수가 드럽게 없는거죠.

지단, 아자르, 호날두 등등 이적 시장도 아닌 때에 다른 팀 사람, 떠난 사람 얘기해봐야 소용없습니다.
현재 선수들이 기량 미달이라 '알라베스'에게 털리는 걸까요?
그렇다면 레알이 아니라 레반테가 영입했겠죠.
그냥 빨리 저 3선수들이 돌아오는 게 중요합니다.

다만 이번 위기를 겪으면서 한 가지 두드러진 게 있는 것 같네요.
위 3선수의 역할을 사실상 아센시오(좌), 세바요스(중), 오드리오솔라(우)가 대신했는데...실패!

아센시오는 할 게 명확하고 단순한 조커 역할은 잘하는데,
역시 경기를 읽고 풀어줘야 할 선발 출장 상황에서는 아직도 많이 헤매는 것 같고요.

레매에서 코바치치가 많이도 까였습니다만,
전 그래도 코바치치만의 선이 굵은 직빨 스타일이 좋았거든요.
세바요스는 코바치치와도 차이가 좀 있어보입니다.
전진성도 그저 그렇고, 그렇다고 아주 테크니컬한 것도 아니고...

마지막으로 오드리오솔라는 아직 적응기이니 뭐라 말하기 조심스러운데요.
다만 크로스 타이밍이나 오버랩 타이밍에서 실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결국 네이마르 영입 못했으니, 위 3명 유망주의 성장에 정말 많은 게 달렸네요...
아센시오는 선발로도 통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인가...
세바요스는 쏠쏠한 로테이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인가...
오드리오솔라는 특히 실패 사례가 많은 서브 사이드백 계보(드렌테, 디오고, 다닐루 등..테오는 어려서 뺍니다)에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인가...

물론 어려운 일이지만, 3선수 만큼 포텐을 가진 선수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수 영입은 어차피 다음 여름에 네이마르(제 예상) 또는,
다른 탑클래스 올거니까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이번 여름에는 타이밍이 안맞아서 영입 못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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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arrow_upward 마지막 한 조각이 되어줄 선수가 누구련지 arrow_downward 참 그래도 여전히 위안이 되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