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 감독
산티 솔라리(41) 현 카스티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건 2016년 6월입니다. 햇수로는 2년 2개월, 시즌으로는 다음주 개막할 새 시즌까지 계산해서 3시즌째입니다. 2000년대 들어 솔라리보다 장기집권한 감독은 그를 제외하고 단 2명입니다.
후안 라몬 로페스 카로는 2001년 7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약 4년 반을 지도한 최장수 감독입니다. 그의 지휘 아래 카스티야는 세군다B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거두었고 2005년에는 세군다 승격도 이뤄냈습니다. 이후 아시다시피 1군 감독 대행이 됐고 2006년에 구단을 떠났죠.
그 다음은 알베르토 토릴. 최근에 속하는 감독이라 많이들 아실텐데 2011년 1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팀을 맡았고, 2010년대 황금세대를 팀으로 완벽히 융합해내며 2011/12 시즌 세군다B 우승-승격, 2012/13 시즌 세군다 8위를 이끌었습니다. 이후 황금세대 주축들이 떠난 2013/14시즌에는 전반기 극심한 부진으로 강등권에 내몰리자 11월에 자진사임 했습니다.
육성에 목적을 둔 팀이다보니 이처럼 3시즌 이상을 지휘한 감독이 드물 정도로 생명력이 짧습니다. 솔라리의 전임이었던 라미스 조차도 지단이 떠난 팀을 물려받아서 기적적으로 세군다B 우승을 이뤄내고도 세군다 승격에 실패해 쫓기듯 팀을 떠났습니다. 솔라리의 지난 두 시즌 성적은 11위, 8위입니다. 페레스 회장은 올여름에도 라울, 알론소 등을 복귀시키며 '코칭 갈락티코' 정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한편으론 간판에만 집착한 나머지 형평성이 어긋나거나 본래 목적이 퇴색되는 걸 외면하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래는 이번주 끝난 카스티야 여름 프리시즌 결과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07/28) 콘켄세 1-1 카스티야
(2018/08/01) 카스티야 0-3 라요 바예카노
(2018/08/04) 로그로녜스 3-1 카스티야
(2018/08/08) 힘나스티카 2-2 카스티야
(2018/08/11) 누만시아 0-2 카스티야
(2018/08/17) 라싱 산탄데르 3-1 카스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