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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몇몇 선수들은 진짜 떠날 것 같네요

Benjamin Ryu 2018.06.27 18:08 조회 3,073 추천 1
http://www.marca.com/en/football/real-madrid/2018/06/27/5b32ace1ca47419b2e8b458f.html

최근 치치도 그렇고 아센시오도 기자 회견에서 리버풀 이적에 대해 "지금은 대표팀에만 집중하고 있고 끝나고 이야기하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을 어느 정도 열어놨더군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치치야 인테르 시절부터 워낙 큰 기대를 했던 선수였고, 아센시오는 제가 21세기의 아만시오다니 뭐니하고 극찬했지만, 이번 시즌 전반기 때 활약을 놓고 본다면, 오히려 지금이 최고조의 가치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요.

다만, 치치와 달리 아센시오는 로페테기 감독이 좀 더 써봤으면 하는 마음도 있는데, 1억 8000만 유로의 이적료라면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는 금액이라고 봅니다. 안 그래도 FFP룰 개정 때문에 일부 선수를 팔아야 하는데 저 금액이라면 개정된 FFP룰 눈치 볼 것 없이 몇몇 선수를 더 추가적으로 영입해서 개편할 수 있는 수준이기도 하죠.

무엇보다 아센시오는 상대가 지쳐있는 후반에 교체 출전해서 자신의 빠른 속도를 활용해서 위협을 가하는 선수였는데, 정작 선발로 나선 경기는 실망스러운 활약을 여러 차례 선보였죠. 발전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고 보지만, 아센시오의 이러한 점 때문에 1억 8000만 유로라는 거액의 금액은 쉽게 무시할 수 없다고 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구단의 에스파뇰레스 정책 때문에, 또 아센시오 같은 스타성 갖춘 에스파냐 선수를 쉽게 포기할 것 같지 않기에 주전 자리 약속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어차피 최전방 공격수야 당장 매물이 없는지라 당장 보강은 힘들겠지만, 이 구단이 대대적인 리빌딩을 추진한다면 충분한 자금 확보를 통해 여러 명의 유망주를 구입해서 육성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결정적으로 제가 지금 구단의 정책을 보고 아센시오 매각을 생각해보는 게 나쁘지 않다고 보는 것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고에즈를 영입했기 때문이죠. 아직 어린 선수들이라는 점은 공감하고 보여준 것만 따지면 아센시오가 더 높지만, 두 선수가 향후 장기적인 브라질 스타라는 점과 거액의 이적료를 주고 영입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떻게든 출전 기회를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같은 포지션의 아센시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죠.

공미나 측면 자리를 놓고 또 이스코와 경쟁해야 하는데, 로페테기 체제에서 이스코가 보여준 활약을 고려하면 이스코가 더 우선 순위가 될 수밖에 없다고 보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때 팀의 개편과 함께 몇몇 선수들이 나갈 것 같은데, 오히려 그 선수들이 벤제마 같은 베테랑 선수들보다 아센시오나 코바시치 같은 젊은 선수들이 떠날 것 같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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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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