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보면...
많은 분들께서 자기만의 철학이 확고하고 카리스마 있는 전술가형 감독을 원하시는데요. 과연 마드리드에 어울리는 감독일까 싶습니다.
예컨데 베니테즈의 경우. 워낙 환상적이었던 감독이라 존재자체가 부정되는 경향이 있지만 나름 철학 확고하고 본인만에 틀이 있었죠. 결국 선수들과 트러블 나고 미드필더 라인 박살나서 환상의 2-0-8로 말아먹고 나갔죠. 제 기억에 인상깊었던 점은 모드리치한테 아웃프런트킥 쓰지말라고 주문해서 모드리치 빡쳤던 사건이...
무리뉴도 전술가타입의 감독입니다. 무리뉴 정도면 충분히 준수했죠. 하지만 당시 상황상 옆동네가 워낙 강해 급박한 상황이라 선수들도 군말 없이 따랐던게 아닌가 싶네요. 갈수록 카시야스, 호날두 등과 트러블이 있었다는게 정설이구요. 마무리는 좋지 않았죠.
전술가형 감독이라는게 결국 어느정도 선수들의 플레이 제약이 반드시 수반된다고 봅니다. 에고 강하고 스타성 두루갖춘 마드릿에서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어요. 지단과 안첼로티의 성공 사례를 다시 돌아보면, 레알에서는 그냥 선수들이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오로지 뽑아주는 덕장이 가장 알맞다고 생각하네요.
p.s. 그렇다고 해서 지단이나 안첼로티의 전술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술적으로도 상당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단의 경우요. 이글에서 말한 감독은 자신만의 색깔이 무척 강한 전술가형(ex)무리뉴, 펩, 콘테, 알레그리 등) 감독들을 지칭한 것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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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ca 2018.06.01전술가형 감독을 데리고 온다면, 그가 원하는 전술에 맞는 선수를 전폭적으로 구해줬으면 합니다. 감독에게 전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그가 원하는 유형의 선수를 구해 주길 바랍니다. 전술가형 감독을 구해놓고 선수는 페레즈 맘에 드는 선수만 구하면 바로 망하는 지름길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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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an 2018.06.02케바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