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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갈락티코 정책의 희생양이라는 글이 많은데

Benjamin Ryu 2018.04.06 11:39 조회 2,657 추천 1
요즘 어느 선수가 먹튀였는가라는 글을 쓰고 있는데 잠시 옛날 생각이 나서 글 좀 끄적끄적 거립니다.

종종 일부 국내 언론이 갈락티코 정책의 희생양이니 뭐니하고 우리 팀을 비판하는 글을 올라오는데 당시도 그렇고 지금 와서 생각해봐도 이들은 나갈 수밖에 없는 선수였다고 봅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선수가 페르난도 레돈도와 마이클 오웬, 아르옌 로벤, 베슬리 슈나이더, 반 데 바르트, 훈텔라르 같은 선수들인데

물론 저도 레돈도는 아쉽지만, 레돈도는 이후 노쇠화와 잦은 부상에 시달려서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했죠.

로벤, 슈나이더는 당시 유리몸에 가까웠던 선수였기에 레알 마드리드가 대권에 도전하려면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던 선수였고요. 여기에 선수단 영입으로만 약 2억 5000만 유로가 넘는 돈을 썼고 당시 페레즈가 자금 마련을 위해 거액을 대출받은 상태였기에 어느 정도 부채를 유지하려면 일부 선수들은 작별할 수밖에 없었죠.

반 데 바르트와 훈텔라르야 뭐 말할 것도 없고요. 특히, 훈텔라르는 영입 당시만 해도 반 니스텔루이의 후계자니 뭐니 소리 들었는데 막상 경기에서 보여준 것은 미미했죠. 슈팅 빼고 장점이 있었나 싶었던 선수.

종종 레알 마드리드가 반쪽 짜리 선수 판독기라는 말도 있는데 솔직히 로벤 빼고 잘 나갔던 선수가 있었나 싶습니다. 슈나이더가 있지만, 슈나이더도 솔직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때 부상으로 없는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패스랑 중거리 슈팅 빼고는 장점이 거의 없었죠.

이들이 분명히 갈락티코 정책의 희생양인 것은 맞지만, 이들이 보여준 단점과 한계가 너무 명확했고 계속 함께 했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지금과 같은 성적을 낼 수 있었나 싶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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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arrow_upward 리버풀 맨시티 전 단상 arrow_downward 저는 무관에 그쳐도 지단이 계속 감독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