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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누구 한명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전부 문제입니다

숯가마 2017.12.03 21:18 조회 2,491 추천 14
지금 레메는 무슨 마피아게임마냥 니가 범인이다, 아니 니가 범인이다 하고 원흉찾기 하고 있는데

제가 볼때 그냥 누구 한명의 문제가 아닙니다.


유리몸 나바스, 주전급은 아닌 카시야부터 시작해서

작년같지 않은 마르셀로, 퇴장왕 라모스, 유리몸 바란, 뭐 카르바할이야 심장에 문제있었으니 둘째치고

이스코는 개인이 가진 테크닉은 최고지만 4312에서 공미자리를 차지한 선수치고 너무 많이 내려오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스피드가 받쳐주는것도 아니고요

하다못해 이스코가 내려오면 크로스든, 모드리치든 좀더 전진성을 보여줘야하는데 크로스는 성향상 그렇질 못하고 모드리치는 나이가 들다보니 전성기보다 활동폭이 좁아졌습니다.

카세미루가 빌드업은 그말싫, 그리고 수미치고 안정성이 뛰어나냐는 의문은 레매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의문이고

벤제마 부진은 이제 거의 디폴트값으로 지정된 수준, 호날두는 적어도 리그에서의 모습은 마찬기지입니다.

베일은 없는 사람 취급하겠습니다.



레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내려앉은 팀을 상대로 이렇다할 해법을 못보여주는게 문제죠.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하다고 말이 나오는 이유는 다 이 때문, 유벤투스나 맨유, 바르샤 상대로 보여줬던 경기력을 보면 틀린말이 아닙니다. 

이 문제를 지단은 이스코 시프트를 통해 해결하려고 했고, 통했으나 올 시즌 시작하면서 위에 적은 문제점들을 해결하지못하면서 상처가 결국 곪아 터진거죠. 토트넘 정도의 팀이 내려앉아서 철저하게 카운터를 노리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지난 챔스에서 보여줬습니다. 







사실 그동안 올라온 글을 쭉 보다보니까 크로스와 모드리치의 국대에서의 모습과 레알에서의 폼이 차이나는 이유를 공격진에서 찾는 댓글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호날두는 월드컵 예선 9경기 15골이에요. 국대와 클럽에서의 폼이 차이나는 건 두명뿐이 아닙니다. 선수단 한명한명을 뜯어보면 국대에서의 모습과 클럽에서의 모습 간의 괴리감이 느껴지는 선수는 한둘이 아니죠.



결국 굳이 마피아를 찾자면 지단이라고 봅니다. 감독 한명 교체한다고 경기력이 극적으로 바뀌진 않을겁니다. 다만 현재 지단이 보여주는 모습은 그냐말로 '방관'에 가깝습니다. 이스코의 위치가 문제라면 공미자리에 치중하도록 지정을 해두던가, 이스코가 내려오면 크로스나 모드리치를 앞선에 위치하도록 훈련을 시키던가, 그것도 아니면 벤제마와 호날두를 좀 더 공격작업에 가담을 시키던가, 뭐 하나 보여주는 모습이 없습니다. 
 




 BBC를 전부 교체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호날두는 모를까 BB를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에 이견을 없을겁니다. 하지만 저는 그 둘 대신 케인이나 베르너가 온다고해도 극적인 경기력 향상이 될거라고는 기대 안해요. 문제점은 그 둘뿐이 아니니까요. 

 탈압박되고 드리블 좋은 공격수는 당연히 좋습니다만, 지금과 같은 전술 아래서 살아남을 수 있는 선수는 메시 제외, 아자르나 네이마르 밖에 없어보입니다. 그 정도 클래스는 레알,바르샤 제외 전세계에서 그 둘뿐이고 영입가능성은 제로겠죠.



요컨대, 전부 다 문제인데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도 안하는 지단이 가장 큰 문제, 누구 한두명 교체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저번시즌은 운좋게 이스코 시프트를 통해 톱니바퀴가 나름 잘 떨어졌던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이제 톱니바퀴가 다시 어긋나기 시작하는데 지단은 그저, 지들끼리 알아서 잘 맞춰지기를 기다리고만 있는 느낌입니다. 톱니바퀴도 다 낡아가는데 기름칠이나 교체할 생각도 안하는 지단의 모습은 그저 갑갑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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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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