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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크로스와 지단은 뭔가 계속 엇갈리는 인연인가 봅니다.

지날도 2016.11.09 14:13 조회 2,930 추천 5

뭐 인연이란 단어가 그렇듯 언젠가는 깨질겁니다. 다만 올해만은 지속됐으면 합니다.


지단이 모드리치와 합이 좋고 잘 안배하는것과 달리  

크루스와는 뭔가 엇갈리네요. 

아다리가 안맞다로 표현해야하는데 단어 선정이 좀 그래서 

선택한게 인연인데 그냥 흥미로운게 몇개있습니다. 


미안한 마음과

한가지 희망적인 얘기를 이어가보겠습니다.




1.

주말에 댓글로 적었기도했던

" 1516 시즌 리가 성공한패스 횟수가 

부스케스에 조금 뒤쳐서 2위인걸로 기억하는데 지단이 마지막 경기에서 크로스를 교체시켜버려서 제가 다 미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충분히 역전시킬수 있는 차이라 기억) 

이런 선수 기록 디테일도 신경써줘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선수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팀적으로도 다 도움이 될건데... 

몇달전 비야레알전도 그렇듯 개인기록뿐 아니라 자신과 팀기록에도 다소 무덤하고 선수 휴식을 최고로 여기는게 지단이구나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 과 같은 경우도 있고




2.

이번 리그 최다연승 17연승 도전한 에스파뇰전서 

크루스를 쉬게해줬는데  

그때 마침 카세미루가 10여분만에 부상을 당해 다시 교체로 들어오게됩니다. 


그 이후 지단이 4연무로 정신이 잠시 나갔는지 1,2회는 분명 쉬어줘야 할 타이밍임에도 로태이션을 못해줬습니다.

크루스의 말(출전의지..사실은 희생의지인..)에만 너무 의존해서인지 지단이 큰 잘못을 했습니다. 

멀리볼거 없습니다. 감독 책임입니다. 





3.

2016 챔스 결승..

지단이 크루스를 70여분에 교체시켜버립니다.

라이브를 보던 중 상당히 놀랬는데 

그 전 크루스가 약간 절뚝이긴했지만 다 회복됐다봤는데 빼더군요.


보통 이런 악수가 있으면 경기가 엎어져야하는데 

시메오네 역시 흥분을 못이겨 이성을 잃고 경기를 그르칩니다.


실점은 했지만 이스코의 대활약도 보태지며

레알이 오히려 압도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그 기세로 페널슛아웃까지 이겨냅니다.







4.

위 3에 이어 대표적으로 크루스가 교체된건

챔스 대이1 스포르팅 리스본 전입니다.

group F9/14/16Real MadridSporting CP2:1CM75'77'

www.transfermarkt.co.uk/spielbericht/index/spielbericht/2754187


0-1로 지고 있던 상태에서 카드를 받은 직후 하메스와 교체를 시켜버립니다. 

아시다시피 2-1로 역전을 하게됩니다.

하메스가 크루스보다 더 잘해서 이런일이 일어났다기보다 흐름은 교체 전부터 충분히 만들고 있었다봐야죠.

그럼에도 0-1에서 에이스급이 하나빠지고 2-1로 뒤집은건 흥미로운일입니다. 의외로 자주 일어나죠. 

몇가지 요인들이 있는데 

그건 나중에 윈퍼센티지와 ,앱슨 관련해서 소규모 회원들과 함께 토론해볼까합니다.

단순히보면 안되고 요인들을 잘 살펴봐야합니다.


아무튼 잇몸과 치아 관계처럼 한쪽이 무너지면 뭔가 반응이 와야하는데 아직까지는 긍정적으로 결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5.

위 2,3,4에 이어 추가로 지단호에서 크루스의 부재 경기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83/5/16Real MadridCelta de Vigo7:1 Influenza
293/13/16Real MadridUD Las Palmas1:2Not in squad

324/9/16Real MadridSD Eibar4:0on the bench

364/30/16Real MadridReal Sociedad0:1Not in squad

final8/9/16Real MadridSevilla FC3:2 AETNot in squad



이렇습니다. 5전 전승. 

기타 섭스아웃 경기가 몇개 있으나 점수차 큰 휴식차원 몇개는 제외했습니다.



지금까지 1~5에서 얘기했듯 

크루스와 지단의 엇갈리는 모습의 반복입니다. 둘은 각자 따로 놉니다ㅎㅎ

실과 바늘처럼 

잇몸과 이처럼

한쪽이 무너지면 뭔가 반응이 와야하는데 아직까지는 긍정적으로 서로 겯지르고 있습니다.



물론 상대가 중상위권 중위권들이기에 

과연 마드리드더비와 엘클을 어떻게 보낼지는 미지수이고..아마 승점을 제법 잃을겁니다.  그럼에도 중요한 이 시기에 이런 재밌는 관계가 지속되길 바랍니다. 


이스코,하메스,코바치치를 믿어보겠습니다. 셋 모두 큰 경기에서도 가치를 보여준 충분한 능력있는 친구들입니다.

세명을 잘 활용해야 크루스 부재기간동안 조금이라도 많은 승점을 가져오겠죠.  






6.

역으로 지단 없이 잘 나가는 크루스인가? 역시 그래왔었죠.

당장 2014 월드컵을 먹었죠 ㅎㅎ


거기에 줄리메컵 이후 월드컵 결선서 브라질을 상대로 1경기서 2골 이상을 기록한 

4번째 선수가 됩니다.(아시다시피 로시의 햍트릭부터 - 지단- 스네이더에 이어...크루스이어 쉬얼레도 있죠.)


재밌는건 아시다시피 크루스 역시 지단처럼 그 대회 골이 없다가 브라질전에서 2골이나 넣었다는겁니다ㅎㅎ

줄스리메 이후 지단과 크루스가 유일합니다.  


물론 지단과는 골질과 4강과 결승이란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브라질을 상대로 2골 더블을 기록한다는건 잉글랜드전에 브래이스를 기록하는것 이상의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도 브라질 홈에서 그런 대승을 거뒀으니 역사적 사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점에서 크루스 역시 제 갈 길을 알아서 잘 가고 있습니다. 






7.

아이러브사커에서 굉장히 좋아하는 회원의 글 중 몇달전 

크루스의 롤모델이 프랑스의 미쿠로 꼽은게 있더군요.

http://cafe.daum.net/ASMONACOFC/gAUc/117050


크로스의 상당히 멋진 선택으로 봤습니다. 스토리 역시 그렇고..

지단이 엔조 프란세스콜리를 롤모델로 삼는것과 같이 

크로스의 성장 과정상 미쿠를 우상으로 생각하는건 자연스럽고 멋집니다.


근데 그 미쿠와 지단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재밌긴합니다.

미쿠가 누굽니까? 

대표팀뿐 아니라 AS칸느 시절부터 지단의 뒤를 밟아오던 선수입니다.

스타일도 상당히 비슷해서

2002 월드컵에서도 지단 백업(윌토르나 조르카에프등과 나눠 )으로 1경기 우루과이전을 소화했었죠. 

지단에게 가려졌지만 (피해를 본건 아니고 가려졌을뿐..근거는 나중에..)

브레멘에서 역사를 쓰고 아주 훌륭한 선수입니다.


아무튼 축구 초강국의 어린 선수가 자국선수가 롤모델이 아닌

그리고 당시 시대의 아이콘 지단이 롤모델이 아닌

미쿠를 롤모델로 지정한건 흥미롭지 않을수 없습니다. 언급했듯 지단과 엔조와의 관계처럼..






개인적으로 이런 연관고리를 찾는것에 재미를 느끼는데 이번은 연관성이 그리 강하지는 않습니다.


예를들어 2002 챔스 결승과 1987 결승의 연관고리등 

한번 해볼만한 주제들은 아주 많이 있죠.


또 이런것도 있겠군요. 

에프엠을 가끔하면 지단이 사우스햄튼의 신임감독으로 자주 선임된다. 

지단과 아틀레티코 

그리고 아틀레티코와 사우스햄튼 관계도 재밌는 것들이 있죠.  

결국 아틀레티코를 매개체로 연결되는 이런것들을 안다면 아주 흥미로운 부분이라 봅니다.


사이비가 판치고 우주가 이글거리는 시기에 적절한 글은 아니지만 

그것과는 좀 다르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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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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