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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

가끔 보면 구단에 대한 믿음이..

유노윤호 2016.08.09 21:53 조회 2,745 추천 11

영입 금지 징계가 다가오고 있는데
팀의 이적 시장은 조용하기만 하고 라이벌 팀은 보강 착착 해나가고 있고.
불안하신 분들도 많을 것이란 것을 잘 압니다.

다만, 가끔 보면 구단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보여요.


당연히 수뇌부나 보드진은 영입 금지에 대비해서 더더욱 영입 가능한 자원을 물색 중일테고, 시도하는 중이겠죠. 노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영입을 한다면 다가올 상황으로 인해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서 해야겠죠.

현재 우리 팀에서 베스트 11을 제칠 매물은 없거니와, 있다고 해도 구매 불가.
그렇다면 당연히 백업 쪽에서의 영입인데

현 이적 시장에 

실력은 타 팀가면 주전급
- 비싸지않고 적당한 가격
- '벤치'임을 알고 입단
- 적은 출전 시간
- 불만 X

인 선수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잘 안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누가 있나요?

아무나 엮어대는 언론들도 조용한 것을 보면 없어요. 매물이
기껏 언론에서 엮어낸다는 선수가 시소코.. 


아시다시피 우리 팀은 항상 매 시즌 우승을 거의 '강요'받는 팀입니다.
어정쩡한 선수는 애초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실력이 갖춰진 선수가 와서 항상 성공하는 법도 없습니다.
또한 전도유망한 어린 선수가 이런 부담감과 압박감으로 가득찬 곳에서 '키워지기'또한 힘들죠.


이번에 팬들이 원했던 영입 리스트를 보자면 가능한 선수가 없습니다.

캉테 - 본인이 런던 선호, 끝
포그바 - 월드 레코드 이적료와 팀 내 주급 체계를 망가뜨릴 주급.
(무분별한 스타 플레이어 수집은 팀을 망치지만 무분별한 주급 체계는 구단을 망칩니다.)

오바메양 - 설사 영입한다고 해도 60~80m인데 서브로 둔다?
가야, 알라바 등 - NFS




현재 우리 팀 백업 멤버들을 보시면

공격 : 모라타, 바스케스
미들 : 하메스, 이스코, 코바치치, 아센시오
수비 : 바란, 나초, 다닐루, 코엔트랑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부족하다고 생각은 안듭니다.
여차하면 1년 임대보낸 디에고 요렌테와 마리아노, 마르코스 요렌테 등 카스티야도 있습니다.
그리고 영입을 하려면 기존 선수단 정리가 진행이되어야 영입이 수월해지죠.

이미 지단 감독도 프리 시즌 시작 때부터 오늘 슈퍼컵 경기 전 인터뷰에서까지 
누차 현 스쿼드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하는 상황입니다.


코엔트랑 부상도 자주 당하지 않냐,
다닐루를 뭘 믿고 버티냐,
모라타는 아직 부족하다,
하메스, 이스코도 애매하다.
그래도 이 정도로는 힘들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선수들의 폼 저하와 부상 걱정을 미리 할 필요가 있나요?
베스트11 뿐만 아니라 백업 선수들도 소중한 팀의 자원입니다.
또한 다들 출중한 실력을 지닌 선수들입니다. 묵묵하게 뒤에서 노력하며 팀이 필요로 할때 뛰어주고 있어요. 기존 우리 선수단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누구를 믿습니까?


주전들은 카세미루, 카르바할을 제외하곤 다 20대 후반~으로 개개인의 전성기를 맞이할 시기.
백업들은 이미 능력이 입증되었거나 재능으로 겸비한 20대 초중반.

핀투스라는 새로운 피지컬 코치의 합류로 선수들의 체력이 잘 유지될 것이라 봅니다.
부상 빈도도 줄어들 것 같구요.

우리는 이미 최고의 선수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단도 말했듯 더 이상 스쿼드의 향상은 어렵다고 보고
기존 선수단들로 조직력 강화 등 '양'보다는 '질'적 향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영입없이 이대로 끝나고 영입 금지 징계를 맞이할 수도 있겠죠.
팀에게 어떤 결과가 벌어질지는 하늘만이 압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구단의 선택과 결정이며, 우리는 거기에 응원해주면 되는 겁니다.

이미 리가 내 적응을 마친 아센시오나 1년 임대 떠난 디에고 요렌테 등이 오히려 어중이떠중이 영입보다 훨씬 적응도 필요없고 더 필요한 자원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매번 바뀌는 감독과 선수단으로 기존 전술이 뒤엎어지는데
우리는 언제 조직력을 강화하며 색깔을 낼 것인지.. 

페레즈 회장도 마지막 임기를 염두에 두며 미래를 내다보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구단에게도 기회와 시간이 필요하죠. 

여기서 또 팬과 언론의 여론과 눈치에 휩쓸려 
미래의 새싹들이나 선수 팔아버리고 다른 선수로 사오면 결국 또 반복될 거라 보이네요.


우리 팀 스쿼드가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주전부터 백업까지 완벽한 스쿼드란 게임에서나 존재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봤을때 현 백업 자원들보다 좋다고 할 수 있는, 영입 가능한 백업이 보이지도 않는 상태에서 무작정 영입 보강을 외치는 것보다는 현재 가진 백업 자원들의 질적 향상을 시키거나 몸에 맞는 전술을 입히는 훈련을 통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되네요.




+) 리가에서 우린 계속 한 끝 차이로 우승에 실패했지만 결코 못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강했던 08-12 바르셀로나조차도 리가 내에서 6~8번은 미끄러졌는데
저는 오히려 리가 열쇠가 아틀레티코를 잡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지난 3시즌 간 리가 내에서 우린 아틀레티코를 한 번도 못 잡았죠.
반면 바르샤는 아틀레티코 상대로 한 번도 안 졌구요.

우리나 바르샤나 미끄러지는 건 비슷하고 결국 아틀레티코에 의해 지난 리가 우승팀이 가려져서 우리 팀은 저 두줄을 어떻게 깨느냐가 숙제네요.




++) 댓글보니 핀트가 어긋나는 것 같은데..
맹목적으로 구단에 믿음을 요구하는 글이 아닙니다. 
근래 구단의 행보가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지나친 표현들이 조금씩 보여 쓰게되었습니다.

저 또한 다가올 영입 금지 징계에 대해 보강은 필요하다고 보고
특히 자주 언급되는 보강 포지션에 대해서는 영입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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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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