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셀타 비고토요일 5시

이건 좀 분명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베일매니아 2016.06.27 22:55 조회 3,052 추천 30

메시가 못하고 아르헨이 준우승해서 레매가 기뻐하는 거 맞아요. 
그래도 어느 정도 선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곤 생각합니다.  

솔직히 메시 그냥도 싫죠.  최대 라이벌 팀의 에이스인데다가 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가 엄청 고생을 많이 했고 우승 트로피도 많이 뺏겼으니까요. 

근데 그거랑은 별개로 라이벌 팀 선수라도, 축구 잘하면 거기에 대한 인정을 안하진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호나우딩요랑 이니에스타.  라키티치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고. 
이니에스타가 스페인 국대에서 못했다고 우리가 이니에스타 욕하나요?  호나우딩요가 한참 때 국제대회에서 잘하면 거기에 감탄을 하면 했지, 호나우딩요 못한 날 레알 팬들이 작심하고 욕하던가요?  이번에 크로아티아가 졸전 끝에 탈락했다고, 레매에서 라키티치 까이던가요?  오히려 포르투갈이 까이면 까였죠. 


근데 왜 유독 메시만 그러느냐.  얘가 역대급으로 잘하는 것도 물론 있지만, 얘네 팬들이 진짜 더 역대급으로 레알 팬들의 짜증을 유발하기 때문이죠. 

뭐 포털이나 다른 사이트야 그렇다치고, 여기 레매만 봐도 가관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엘클 전부터 시즌 말미까지 몇몇 분탕 꾸레들 레매에서 얼마나 진상을 피웠나요.  그리고 얼마전에 강퇴당한 꾸레도 아주 굉장했죠.  

그건 대놓고 레알 팬들의 짜증을 유발하는 행동이죠.   꾸레에 메시 팬이란 놈들이 레알 팬덤 본진에 와서 레알 마드리드 까내리고 메시 치켜세우고 호날두 쫌만 못하면 발광을 하고, 무관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한다는 둥 이딴 소리를 하니까 안그래도 싫은 놈 더욱 더 싫어지는 거죠. 

못하기라도 한 날은 깨소금 맛이고요.  


어디 이거 뿐인가요? 이번에 블래터가 추첨 조작에 관한 썰 풀었을 때도, 그 분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보면 기가 찹니다.   자기들 꿀대진 받았던 건 싹 잊고 말이죠. 

오심 하나라도 나오면 레알이 매수하네 어쩌네.  자기들 마음대로 호날두 발롱 횟수 1회를 깎질 않나, 저승사자 군단의 업적을 옛날 축구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폄하하질 않나. 
  
자기들이 이득볼 땐 입 싹 닫고, 뭐 건수 하나만 잡히면 온갖 모략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우리 팀 에이스 까내리는 게 저쪽 사람들이죠. 


그렇다고 레매가 메시 까는 데에만 열 올리느냐 것도 아니에요.  실력으로 인정할 건 인정합니다. 메시에 대한 이유없는 비난이 올라오면 스스로 자정하기도 하고, 진지하게 메시의 실력에 대해서 논의하는 경우도 많아요. (링크 링크 링크)



레매에서 대표적으로 싫어하는 꾸레들, 사비나 알베스 피케 생각을 해보면요.  레알은 주로 가만히 있는데 얘네들이 인터뷰 등에서 입을 텁니다.  상대팀에 대한 존중은 싸그리 내다 버린 채로 아주 저급한, 1차적인 비난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 라키티치, 이니에스타와 저 선수들을 대하는 레알 팬들의 태도가 다른 거죠. 


마지막으로, 진짜 맹목적으로 까는 게 어떤 건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그냥 포털이나 중립 축구사이트 가서 호날두만 쳐보세요.  뭔 소리가 나오는지. 
그리고 레매에 올라오는 메시 관련 글 한번 읽어보세요. 

진짜 심한 게 누구고, 여긴 그래도 신사적인 편이란 걸 바로 아실 수 있을 걸요. 
전 꾸레 당사 아이디가 없어서 못들어가봅니다만, 중립 사이트 눈팅만 좀 해봐도 거기 분위기가 어떤지는 다 알 수 있더라고요.  입에 담기도 싫네요. 

여기에 똑같이 반응하는 게 물론 잘하는 일은 아니지만, 
언제까지 모른 척 하고 대범할 수도 없는 거죠.  레알 팬들도 사람이고, 여긴 우리 당사인데.


format_list_bulleted

댓글 27

arrow_upward 국가 대항전서 잠수를 즐기는 득점왕들.txt arrow_downward 츤데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