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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카시야스 안타깝네요..

들소 2016.05.10 18:49 조회 1,529 추천 1
뭐 카시야스가 이번 인터뷰가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서 저는 그렇게 논란이 될만한 인터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선수는 본인의 입장에서 실력때문이든 
감독과 불화때문이든간에 본인이 더이상은 마드리드에서 견디지 못할 것 같다고 느껴서 떠난거고
무리뉴와의 관계, 이적과정을 먼저 물어본 언론에 대해서 유하게 돌려서 대답한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렇게 레매가 난리가 난 것을 보면 
카시야스가 말년에 저지른 트러블들때문에 이렇게까지 욕을 먹나...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네요...
그래도 한때는 팀의 상징이자 까삐딴이었는데 말이죠... 
마드리드스타들이 그의 이름에 지어준 San(성자)라는 별명이 무색하더군요..

그리고 저 발언으로 우리팀이 분위기가 다운이 된다, 중요한 시점에 분위기를 흔들어 놓는다? 
아마 지금 카시야스가 제 생각에서 '필요 이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원인인 것 같은데요.
저는 그정도는 정말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시야스가 우리팀을 떠난지도 꽤 지났고 
(만약 우리팀에 있었을 때 이런 발언이라면 당연히 문제였겠지만요)
카시야스의 발언의 뉘앙스 자체가 공격적인 게 아니었는데 말이죠..

어떻게 보면 우리의 카시야스에 대한 마지막 이미지가 그의 발언 하나하나를 너무 날이 선 기준으로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as에서 올린 저 기사는 홈페이지 댓글수, 조회수 상위권에 올라와 있지도 않구요. 실제로 스페인에서 그렇게 이슈가 되는 것도 아니라는 거지요..

수십년을 마드리드에서 뛰었고(모 게시글에서는 헌신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느냐라는 글까지 봐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글을 쓰겠습니다...) 말년에는 트러블도 많았고 초라하게 팀을 떠났지만 그래도 팀에 대해 애정을 갖고 인터뷰에서 좋은 말을 해주는 카시야스입니다. 

한마디 한마디에 너무 부정적인 잣대로 판단하면서 카시야스를 평가하기 보다는 그저 마드리드 출신 선수의 말년에 응원을 보내주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평소에 글을 많이 적는 편은 아니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 안타까운 부분도 많고 필요이상으로 분위기가 과열되어 있는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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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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