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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지단의 공격 전술 일부에 대한 주관적인 이해

5-0-5 2016.02.29 16:23 조회 2,085 추천 6


지단의 공격 전술의 기본 시스템은 위의 사진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히혼 전 공격 상황인데요,

라그 님이 말씀하시듯 펩 전술에서 자주 나타나는 삼각형을 구성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먼저 크로스와 모드리치, 이스코가 삼각형을 이룹니다.(이 삼각형은 종종 정삼각형과 역삼각형으로 변화)
여기서 이스코는 위의 세 선수와 다시 삼각형을 이룰 수 있고,
또한 공격의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모드리치와 크로스는 양측 풀백들이 전진하면서 호날두-베일과 또다른 삼각형을 만드는 것이죠.




이날 경기에서 모드리치가 베일-이스코 또는 베일-벤제마와 삼각형을 만들다가 카르바할이 오버래핑 올라오면서 생긴 공간에 공을 내주면서 찬스를 여러 번 만드는 걸 볼 수 있는데요




*레매 코바치치 님 사진 인용


이런 기본적인 틀에서,
주전으로 나올 때 이스코의 롤이 지단의 전술 구현에서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볼의 점유를 유지하는 것과 함께 이스코의 선택이 공격 방향 결정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므로,
공격 전개의 열쇠를 쥐고 있는 셈이죠.
(여기에 수비 전환시 2-2-2-4나 2-4-4 수준일 때 이스코는 수비 커버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하메스는 여기서 뛸 수 없을까 라는 질문이 나올 텐데,
지난 시즌 하메스가 보여준 활동량을 생각하면 가능도 하겠지만,
일단 이스코보다 볼 키핑이나 탈압박에서는 열세를 보이죠.

많이 원하시는 포그바가 영입된다면 현재의 전술을 유지한다는 가정 아래,
이스코 자리에서 뛰게 되겠죠.

하지만 공격 성향이 강한 포그바가 이스코가 갖는 수비 커버를 해줄까는 사실 의문이고,
안 그래도 공을 오래 소유한다고 욕 먹는 이스코인데,
더 볼 터치를 많이 하려는 포그바가 뛸 경우 템포가 더 늦어질 듯 합니다.

(소결론: 포그바를 영입하면 전술을 바꿔야할 것으로 예상)


우리가 맥빠진 경기를 보여줬을 때,
이스코가 사이드로 밀려나는 경우가 많기도 했어요.
(말라가 전은 롤이 달랐기 때문에 열외)

실제로 꼬마가 우리팀 상대로 사이드로 선수 밀어내는 데는 도사들이니;




꼬마 전 히트맵 





히혼 전 히트맵


지단이 이스코에게서 정말 재능을 발견해서 기용하는 건지 울며 겨자먹기로 진행하는 건지는,
다음 시즌이면 알 수 있겠죠. 하지만 이스코가 이적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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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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