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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호날두의 폭행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Butragueño 2016.01.19 09:10 조회 2,924 추천 14
레매에도 호날두팬들이 많아서 말하기가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는 것을 먼저 언급하겠습니다
또한 저는 호날두가 레알에서 기여한 것이 많고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것도 밝히겠구요

그동안 호날두의 폭력적 행동에 대한 논란이 여러번 있어 왔습니다
처음에는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레매에서도 그렇게 문제시 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쩌다 한번 실수는 할수 있겠지. 공격수니까 견제받다 보면 짜증날 수 있겠지. 이렇게 다들 이해하고 별로 논란거리도 없이 넘어갔죠

그리고 디에고 고딘과의 폭행장면에서 원투펀치를 날린 것이 아마 가장 먼저 일어난 임팩트 있는 폭행사건이었을 것입니다. 타사이트에서는 호날두의 폭력성이 화두가 된 가운데 그래도 레매에서는 레알팬들이 호날두에 대한 애정이 강했으므로 질척거리게 마크하면서 호날두를 열받게 한 고딘의 잘못도 크다, 공격수라면 열받는 상황이다라며 호날두 편을 들어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타사이트에서는 몰라도 적어도 레매에서는 지금만큼 호날두에 대한 성토가 일어나진 않았고 날두 편이 많았습니다

그후 어떤 팀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하위권 팀을 상대로 일방적으로 폭행한 뒤에 퇴장당하면서 유니폼의 패치를 만지작거린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때부터는 레매에서도 조금씩 여론이 안좋아지기 시작하죠. 한두번이 아니라 계속 반복된 폭행이었기에 당연히 말이 나올만 했으며 호날두의 후속대응도 문제시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팔꿈치 휘두르기 등 자잘한 행동들은 레매에서는 그러려니 하고 별로 문제시 되지 않았던 것인데 이번에 큰게 하나 터진겁니다. 일부 호날두팬들께선 자기보호를 위해 그랬다고 하지만 솔직히 누가봐도 이번에는 상대팀 선수가 일방적으로 당한 것입니다. 별다른 경합도 없었고 더군다나 뒤돌아서 지나가는 선수를 명백하게 악의적으로 뒤에서 걷어찬 것이니까요. 이건 자기보호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호날두팬분들이 레매에서 호날두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우리선수니까 감싸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시는데 제가 앞서 언급한대로 레매에서도 처음 몇번은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징계가 주어져야 함에도 주어지지 않아서 안도하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하지만 폭력에 대한 반성이 없고 반복되니까 이번에는 많은 레알팬들이 참참못하는 겁니다
구단 이미지의 문제에도 직결되는 것이고 어린이팬도 많이 보유한 레알이기에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입니다

공격수는 원래 견제를 많이 받기 때문에 그정도 자기보호 행동을 할 수 있다고 쉴드를 치는 일부팬들도 이번에 보았는데 그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히 호날두보다 덩치가 작은 정상급 공격수들이 훨씬 심한 견제와 폭력을 당하고 있지만 호날두처럼 보복성 행동을 하고 있진 않습니다. 페어플레이 정신에도 보복성 행동은 절대로 용인되지 않습니다

또한 구단에 기여한 것과 폭력적 행동의 용인은 전혀 별개의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기여한 것은 기여한 것이고 폭력은 폭력입니다. 기여를 한 것이 많을수록 폭력도 비례적으로 용인된다는 의견은 사리에 맞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재를 가하지 않으니까 폭력이 반복되는 것이죠. 레알팬들 중에 호날두팬 비중이 많으니까 비판하지 말라는 의견도 있던데 이런 의견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호날두팬이 없다고 레알팬이 없지는 않습니다. 호날두 이전에도 레알은 세계최고의 클럽이었고 최고의 팬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호날두 개인팬이신지는 모르겠지만 그러한 발언은 상당히 레알팬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번 사태에 레매분들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축구협회로부터 합당한 수준의 징계를 받아서 호날두가 다시는 반복된 폭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두번은 실수지만 반복되면 고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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