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도르프 인터뷰

글로부: 브라질로 돌아온 후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셰도르프: 잘 먹고, 잘 놀고, 잘 쉬고 있습니다.
글로부: 당신은 밀란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던 선수였습니다. 지금도 그런가요?
셰도르프: 글쎄, 지금은 모르겠네요. 아무튼, 아직 밀란과 계약 중이긴 한데...만약 다시 돌아갈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도 그 전에 고민을 많이 할 것 같아요.
글로부: 그 고민에는 '그냥 브라질에서 감독직을 구해볼까?'도 포함되나요?
셰도르프: 물론이죠. 전 오픈되어있는 남자니깐요.
글로부: 밀란을 떠난 후 주로 무얼 하면서 시간을 보냈나요?
셰도르프: 아시아 여행 등 가족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글로부: 밀란 감독이던 시절 그래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하는데, 코치들의 도움이 컸나요?
셰도르프: 네, 함께 일한 모두가 도와줬죠. 여기에 과거 보타포구 감독이었던 오스왈두 데 올리베이라의 조언도 큰 힘이 됐습니다.
글로부: 현재 브라질 감독들이 해외 진출을 하지 못 하는 이유는 뭘까요?
셰도르프: 쉬운 일이 아니니깐요. 어느 나라나 외국인 진입 장벽은 높습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팀들이 자국인 감독을 고용하고 있죠. 이걸 가지고 브라질 감독들의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거에요.
글로부: 하지만 그들이 자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것도 이젠 힘들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리그 사정이 어려워졌잖아요.
셰도르프: 그러게요. 대변혁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리그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제도 설립이 시급한 상황이에요.

글로부: 최근 자선 경기들에서 멋진 활약을 펼쳤는데, 현역 시절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건가요?
셰도르프: 원래 선출이 그래요. 제가 축구에 대한 열정이 강한 편이기도 하고요.

글로부: 은퇴 결정에 대해 후회한 적 없나요?
셰도르프: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제가 떠난 이후 보타포구가 강등될 줄은...
글로부: 당신의 팀 이탈이 강등의 원인이었던 것은 아닐까요?
셰도르프: 그럴리가요. 보타포구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항상 잘 할 수는 없는 거죠. 단지 그 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부: 혹시 2014시즌 보타포구의 위기를 예상했었나요?
셰도르프: 어려움이 예상되기는 했죠. 무엇보다 팀 재정이 최악이었잖아요.
글로부: 새 시즌을 맞이하는 보타포구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셰도르프: 힘든 시기지만, 보타포구는 이를 극복할 저력이 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계속 응원해주세요.
글로부: 브라질은 2014 월드컵에서 왜 독일과 네덜란드에게 1:7, 0:3 패배를 당했을까요?
셰도르프: 그냥 브라질이 못 했으니깐요. 현재 브라질에서 월클이라 할 만한 선수는 네이마르가 유일합니다. 하지만, 이 두 번의 패배가 약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노력한다면 언젠가 다시 정상에 오를 날이 오겠죠.
글로부: 인종차별 문제는 축구계의 큰 골치거리 중 하나입니다. 최근 브라질에서도 인종차별 사건이 있었는데, 과연 이 문제를 완전히 뿌리 뽑는 게 가능할까요?
셰도르프: 말씀대로 현재 축구계에는 인종차별자들이 존재하죠. 통계자료에도 나타납니다. 그러나 반드시 개선해야죠. 이를 위해서는 완벽한 계획 수립이 필요합니다.
글로부: 브라질에서 '인종차별 당한다.'라고 느낀 적이 있나요?
셰도르프: 유럽만큼은 아니지만, 가끔...
글로부: 최근 수리남인에게 최고의 영예인 '옐로우 스타'상을 받았죠? 기분이 어떻습니까?
셰도르프: 감사할 따름이죠. 차후에도 모든 일에 열과 성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http://safutbol.com/xe/index.php?mid=futbol01&page=2&document_srl=15518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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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2015.03.07브라질 내에서도 인종차별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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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노메노 2015.03.07지난 시즌 남미 챔스(리베르타도레스)에서 한참 때 보루센에서 뛰었던 티냐에게..... 페루팬들이 원숭이라고 욕하기도 했었죠ㅜ
근데 가관인게 이때 해당 페루팀에 징계가 내려지니깐 인종차별 구호 내뱉었던 팬들이 \"우리만 이래? 왜 우리한테만 징계 줘?\" 같은...김본좌를 욕할 수 있는 사람만 욕해라, 식의 주장을 펼쳐서 더 욕먹었죠... -
Raul 2015.03.07브라질 내에서도 인종차별이라니;; 의외네요... 많은 인종이 섞여 사는 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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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15.03.09헐.. 유럽만큼은 아니지만 가끔이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