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보니 드리블 스타일이 중요하긴 하네요
일단 폰으로 작성하는거라 가독성이 심히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양해를 구합니다ㅠ
먼저 다 잡은 경기를 심판의 관대함이 돋보인 오심과(누가 봐도 손으로 막았는데ㅡㅡ) 후반 막판의 집중력 하락으로 놓쳐서 아쉽네요...
경기 전에, 챔결 때나 지난 시즌 리그에서 at한테 고전했던걸 감안하면 오늘 선발이나 전술이 저번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오늘도 고전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중앙으로 공 보내고 중앙 수비 두터우니까 측면으로 공 보내고 그러면 측면에서 드리블하다가 뺏기거나 아님 크로스 올려봐야 몸에 맞고 나가거나...
제 짧은 소견입니다만 중앙에서 수비를 현혹시킬 움직임이 없으니 단조롭고 효과없는 측면으로의 볼돌리기가 계속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듯 날두랑 베일은 좁은 공간에서 수비를 벗겨내는 타입은 아닙니다.
제가 보기엔 좁은 공간에서 수비를 벗겨내려면 간결한 상체페이크, 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짧은 터치, 그리고 치고 나가는 속도의 완급조절이 잘 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베날두는 좀 거리가 멀죠...
날두는 다들 아시겠지만 간결한 상체 페이크보다는 현란한 발놀림으로 상대방이 다리 뻗을 타이밍을 제대로 못 잡게 한 후에 폭발적인 가속으로 수비를 벗겨내는 타입이죠.
베일은 진짜 순수 속도로 승부보는 타입인거 같고...
둘 다 한 명의 수비는 가볍게 제칠 수 있지만 치고 나갈 공간에 협력수비를 하고 있으면 돌파를 쉽게 못 하는 타입입니다.
그럼 측면에 지원 들어가는 수비를 분산시킬, 중앙에서 수비를 부숴줄 누군가가 있으면 자연히 중앙으로 수비가 쏠리고(중앙에서 전진드리블 치면서 슛 내지는 스루패스 노리는 선수 안 막고 측면수비 지원할 선수는 없겠죠?) 결과 측면에 공간이 나면서 베날두도 효과적으로 뛸 수 있게 될텐데 그렇게 중앙에서 어그로 끌어줄 누군가가 오늘 선발명단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중미로 나온 크로스, 모드리치를 보면 둘 다 탈압박에는 능하지만 앞으로 가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진 않더군요.
크로스는 드리블 자체가 뛰어난 건 아니고 모드리치는 드리블이 좋긴 한데 대체로 압박을 뚫어내면서 사이드로 나가는 탓에 안전은 하지만 상대 수비를 끌어내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짧은 시간이지만 중앙으로 파고 들어서 상대 수비들을 움찔하게 만들었던 디마리아의 움직임이 돋보였다고 생각하네요.
많은 분들이 하메스가 이런 역할을 디마리아 대신 해야 한다고 보시지만 제 생각엔 힘들 거 같아요.
하메스를 오래 본 건 아니지만 드리블 스타일 상 수비를 끌어올 수 있는 드리블은 아닌 것 같네요.
아무래도 하메스는 디마리아 스타일의 대체자는 아닌걸로...(그래도 킥 센스나 정확도를 보면 디마리아와는 다른 스타일로 팀에 충분히 보탬이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결국에 디마리아가 나간다는 가정 하에 가장 비슷하게 디마리아를 대체할 수 있는 건 이스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스코 드리블 하는거 보면 짧은 터치, 간결한 페이크가 참 돋보이더라구요.
다만 디마리아와 같은 가속이 없다는게 흠이라고 생각하네요ㅠ
페이크로 제치고 순간가속으로 튀어나가면 적어도 제쳐진 수비는 파울로 끊기도 힘들죠.
벌써 앞서 나간 탓에 옷 뒷자락 잡거나 백허그 등의 적극적인 애정공세로 치즈 먹을 걸 각오하지 않는 이상 공격수는 이미 붙잡기엔 멀어졌으니...
이스코는 이 부분에서 디마리아보단 좀 아쉽습니다.
보면 잘 제쳐 놓고도 수비랑 멀어지는 속도가 빠르지 않은 탓에 경미한 파울로 저지당하거나 아님 반응속도 좋은 수비들한테 종종 뺏겨서...
그래도 그 센스라면 지금 최대로 지적받는 시야와 템포 문제를 해결했을때 충분히 디마리아와 비슷한 스타일로서 팀에 공헌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론은 이스코 이제 좀 만개해 줘ㅠ
먼저 다 잡은 경기를 심판의 관대함이 돋보인 오심과(누가 봐도 손으로 막았는데ㅡㅡ) 후반 막판의 집중력 하락으로 놓쳐서 아쉽네요...
경기 전에, 챔결 때나 지난 시즌 리그에서 at한테 고전했던걸 감안하면 오늘 선발이나 전술이 저번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오늘도 고전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중앙으로 공 보내고 중앙 수비 두터우니까 측면으로 공 보내고 그러면 측면에서 드리블하다가 뺏기거나 아님 크로스 올려봐야 몸에 맞고 나가거나...
제 짧은 소견입니다만 중앙에서 수비를 현혹시킬 움직임이 없으니 단조롭고 효과없는 측면으로의 볼돌리기가 계속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듯 날두랑 베일은 좁은 공간에서 수비를 벗겨내는 타입은 아닙니다.
제가 보기엔 좁은 공간에서 수비를 벗겨내려면 간결한 상체페이크, 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짧은 터치, 그리고 치고 나가는 속도의 완급조절이 잘 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베날두는 좀 거리가 멀죠...
날두는 다들 아시겠지만 간결한 상체 페이크보다는 현란한 발놀림으로 상대방이 다리 뻗을 타이밍을 제대로 못 잡게 한 후에 폭발적인 가속으로 수비를 벗겨내는 타입이죠.
베일은 진짜 순수 속도로 승부보는 타입인거 같고...
둘 다 한 명의 수비는 가볍게 제칠 수 있지만 치고 나갈 공간에 협력수비를 하고 있으면 돌파를 쉽게 못 하는 타입입니다.
그럼 측면에 지원 들어가는 수비를 분산시킬, 중앙에서 수비를 부숴줄 누군가가 있으면 자연히 중앙으로 수비가 쏠리고(중앙에서 전진드리블 치면서 슛 내지는 스루패스 노리는 선수 안 막고 측면수비 지원할 선수는 없겠죠?) 결과 측면에 공간이 나면서 베날두도 효과적으로 뛸 수 있게 될텐데 그렇게 중앙에서 어그로 끌어줄 누군가가 오늘 선발명단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중미로 나온 크로스, 모드리치를 보면 둘 다 탈압박에는 능하지만 앞으로 가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진 않더군요.
크로스는 드리블 자체가 뛰어난 건 아니고 모드리치는 드리블이 좋긴 한데 대체로 압박을 뚫어내면서 사이드로 나가는 탓에 안전은 하지만 상대 수비를 끌어내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짧은 시간이지만 중앙으로 파고 들어서 상대 수비들을 움찔하게 만들었던 디마리아의 움직임이 돋보였다고 생각하네요.
많은 분들이 하메스가 이런 역할을 디마리아 대신 해야 한다고 보시지만 제 생각엔 힘들 거 같아요.
하메스를 오래 본 건 아니지만 드리블 스타일 상 수비를 끌어올 수 있는 드리블은 아닌 것 같네요.
아무래도 하메스는 디마리아 스타일의 대체자는 아닌걸로...(그래도 킥 센스나 정확도를 보면 디마리아와는 다른 스타일로 팀에 충분히 보탬이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결국에 디마리아가 나간다는 가정 하에 가장 비슷하게 디마리아를 대체할 수 있는 건 이스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스코 드리블 하는거 보면 짧은 터치, 간결한 페이크가 참 돋보이더라구요.
다만 디마리아와 같은 가속이 없다는게 흠이라고 생각하네요ㅠ
페이크로 제치고 순간가속으로 튀어나가면 적어도 제쳐진 수비는 파울로 끊기도 힘들죠.
벌써 앞서 나간 탓에 옷 뒷자락 잡거나 백허그 등의 적극적인 애정공세로 치즈 먹을 걸 각오하지 않는 이상 공격수는 이미 붙잡기엔 멀어졌으니...
이스코는 이 부분에서 디마리아보단 좀 아쉽습니다.
보면 잘 제쳐 놓고도 수비랑 멀어지는 속도가 빠르지 않은 탓에 경미한 파울로 저지당하거나 아님 반응속도 좋은 수비들한테 종종 뺏겨서...
그래도 그 센스라면 지금 최대로 지적받는 시야와 템포 문제를 해결했을때 충분히 디마리아와 비슷한 스타일로서 팀에 공헌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론은 이스코 이제 좀 만개해 줘ㅠ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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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영원히 2014.08.20그 역할을 좌우 윙백이 해주기를 기대했을텐데. 생각만큼 잘 이루어지지 않았네요. 마르셀로를 기용한것도 이런 측면인것 같은데. 일단 셀로의 경우 돌파후 크로스 능력이 너무 떨어진게 문제네요. 접어서 중앙으로 돌진하는데 너무 밀집되어 있으니. 오늘 경기만 봐서는 공격수 보다도 카르바할 쪽에서 그나마 돌파가 되었네요. 공격3명이 돌파가 너무 안되는건 좀 문제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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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ro 2014.08.20제 생각엔 지금 이스코의 드리블이나 공 간수 스타일을 봤을 때 가장
이상적인게 첼시의 아자르처럼 몹몰이에 도를 트는 건데 얘가 이상
하게 점점 드리블이나 키핑에서의 세밀함이 떨어지는데다가 자꾸
템포를 끊어먹으니 안타까울 뿐이네요 ㅠㅠ -
JorgeMendes 2014.08.20이것과 더불어서, 순간적으로 AT의 풀백과 센터백 사이 공간이 열리는 순간에 패스를 찔러넣어줄 선수가 선발명단에 없었다고 봅니다. 저는 AT를 찢었던 가장 이상적인 장면이 코파 4강 1차전 헤세의 골(디 마리아 AS), 챔스 8강 1차전 네이마르의 골(인혜 AS)이라 여기는데 오늘의 선발 명단으로는 AT가 세워둔 버스에 측면으로 밀려나기를 반복하다가 뺏기거나 크로스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2차전에선 디 마리아가 선발로 나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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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geMendes 2014.08.20그리고 오늘 나오지는 않았지만 2차전에 이스코가 \'교체\'투입되면 분명 유의미한 장면을 수 차례 만들어낼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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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DA 2014.08.20잘 읽었습니다.이스코 계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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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패틴슨 2014.08.20디 마리아는 남겨야 하고 이스코도 잘 컸으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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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롱도르 2014.08.20회원분들 생각들이 다 일치하네요. 디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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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4.08.20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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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J 2014.08.21이스코가 잘크면 걱정없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