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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트레블보다는 라 데시마 먼저...

맛동산 2014.05.13 01:09 조회 3,375 추천 4
리가에서 실패한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수층이 지난 시즌만 못하고 (이과인 대신 모라타, 알비올 대신 나초 등), 게다가 지난 여러 시즌 중에서도 유난히 부상이 많은 시즌이었습니다. 장기 부상도 많았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무엇보다 '라 데시마'라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목표의 마지막 관문에 도착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준 모드리치나 디마리아 같이 퀄리티있는 선수 3~4명을 영입할 수 있는 금액으로 베일이라는 단 한 명의 선수를 영입한 것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베일은 크랙, 순간의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이고, 토너먼트 형식의 경기 수가 적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크랙의 존재가 정말 중요합니다. 결국 베일의 영입은 라 데시마라는 레알 마드리드의 열망이 엄청나게 거대하다는 것을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레알 마드리드는 라 데시마라는 열망에 혼신을 다하고 있고, 따라서 지난 발렌시아 전부터 이어진 리가 경기에서 선수들이 100%를 다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리가 잔여 경기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 없다는 것이죠. 게다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선수층의 상대적 하락, 너무 많은 부상도 여파를 미쳤을 것이고요.

이번 시즌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목표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의 사이클을 잘 유지하고, 다음 시즌을 목표로 잘 준비해서, 이번 시즌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두면 됩니다. 미래는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이번 시즌 실망감을 안겨준 이야라멘디나 모라타 같은 선수들도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라 데시마부터 찍고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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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arrow_upward 개인적으로 이야라멘디는 무조건 써봐야 한다는 입장인데 arrow_downward 카세미루를 보고 드는 스쿼드의 질에대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