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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무리뉴와 안감독의 차이는

파타 2014.04.30 15:12 조회 2,766 추천 1
개인적으로 뜬금없지만 지단의 유무라는 생각도 듭니다. 무리뉴가 주전으로 돌리던 선수들이 거의 대부분이고 부분적 수정은 있었지만, 여전히 강력한 베스트 선수명단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거기에 안감독만의 전술 실험과 부분 전술 융합하면서 전혀 다른 레알이 되었는데요, 그 와중에 감독의 수훈은 누군가 소상히 분석적으로 설명 해 줄 것 같고... 가장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은 수코의 역할과 인물? 이라는 생각이네요.

무엇보다 지단이 오고 나서 벤제마가 다시 안정을 찾은점, 간간히 지단과 관련된 일화 (모드리치가 중거리 슛 꽂고 나서 지단의 슛팅 연습 덕분 이라는 기사같이)도 그렇고 굉장히 융합이 잘되면서, 무엇보다 선수들에게 영향력이 아주 크게 작용한다는게 느껴지는 시즌입니다. 인터뷰 내용만 봐도 우상이 함께 훈련한다는 내용도 많고.. 드러나는 면이 얼마 없는 와중에도 왠지 지단이니까 범상치는 않겠다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뭐랄까... 카시야스와의 스캔들로 잠시 내부 분위기가 안좋은 흐름이였는데, 레전드가 와서 정리해준 느낌? 만약 챔스를 우승하게 되다면 안감독 만큼 조명해줘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예전에 세리에 매니아에서 안감독 자서전에 지단을 처음 만났던 일화를 봤는데, 당시 선수이면서도 팀원들에게 우상처럼 팬덤이 있던? 일화가 상당히 인상 깊었네요. 특히 몬테로는 지단 건들기만 해도 감히 나의 지다느님께!!?? 할 정도였다니까... 안첼로티 스스로도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지단을 꼽기도 했고, 그래서 이번 시즌 합류하면서 다시 시작된 인연도 나름 특별하다는 느낌이에요. 선수때도 저랬는데 현재 코치직일때는 더하겠죠?

무리뉴의 오른팔 같던 보아스가 그랬고, 퍼거슨이 떠나가면서도 남길려 했던 코치진들도(결국은 모예스가 거절하고 자신만의 스탭을 꾸렸고, 결과론적으론 최악의 결과만 남았죠) 그렇고... 감독으로써 그리고 팀을 관리하는 면에서 코치진들의 활약이 내실적으로는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지단의 합류는 분명 긍정적인 면이 많구요. 더욱이 맨유 사태를 보면서 긱스 감독 대행이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지만) 금새 팀을 장악하는 면면만 봐도 팀에 레전드가 코치 혹은 주장 (캔틴 제라드도 그렇구요)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새삼 느껴집니다. 저희는 라울이 나가고 아무래도 그점이 좀 약했다 보는데... 이번에 시즌이 정말 잘 마무리 된다면 지단이 그런 역할을 했다고 자신있게 얘기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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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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