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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내일 5시

이번 경기에서 강하게 느낀 점은...

2014.03.25 21:25 조회 3,886 추천 1
제가 이번 경기에서 강하게 느낀 점은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하긴 하구나 라는 거였어요.

사실 이야라멘디는 소시지에 있을 때부터 제 2의 알론소도 아니었고, 원홀딩 수비형 미드필더랑은 완전 거리가 먼 선수였죠.

오히려 모드리치랑 상당히 흡사한 롤을 가진 선수인데 공격은 좀 덜하는 대신 수비를 잘 하는 그런류의 선수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더블 피보테의 자리에 딱 맞는 그런 유형이라고 해야하나요?

수비라인과 공미인 프리에토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잘 수행했었고, 전진과 후퇴를 적절하게 하며 프리에토가 오른쪽 윙에서 공미로 온 그 시즌 완전히 빛이 났었다고 봅니다. 

근데 이런 동적인 선수가 상당히 정적인 역할을 맡으려니까 많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하드웨어가 미친 듯이 좋은 것도, 위치선정이 미친 듯이 좋은 것도 아닌 폭넓은 활동량과 괜찮은 센스있는 위치선정 덕택에 뜬 선수가 레알의 원홀딩을 맡기에는 약간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보거든요.

결국 알론소의 백업 내지 경쟁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다시 오게 되었는데,

저는 지금 전술적으로 보면 알론소 같은 레지스타를 찾아야 하는게 아니라 적절하게 포백보호를 해줄 수 있는 능력 + 동적인 수비가 가능한 선수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알론소는 발이 느리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이동거리를 기대하기는 힘든 선수, 그렇기 때문에 공수 전개가 상당히 빠르게 이루어 지는 상황(사실 이걸 보완하기 위해서 템포를 늦출 경우 베일과 호날두의 빠른 발을 기대하기 어려워지죠)에서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 하는 상황이 발생 할 수 밖에 없다고 보거든요.

여태까지 약팀과 상대 했을 때는 알론소의 위치선정이 워낙 좋기 때문에 그런 약점들이 잘 드러나지 않았었지만, 오늘과 같이 메시같은 유형의 민첩한 선수를 상대하게 되면서 그 부분이 상당히 노출되게 될 수 밖에 없었다고 보고 있고요.

모드리치 또한 알론소의 느린 발 때문에 커버할 수 없는 공간을 메꾸기 위해서 쉽게 전진하지 못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분명 수비형 미드필더를 변경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보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적절한 피지컬 + 수비능력을 가진 선수가 왔으면 싶은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른 어떤 유형의 선수보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영입시 시급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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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ow_upward 기대 arrow_downward 강백호와 같은 세르히오 라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