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는 믿고 기다릴만한 감독이라고 생각해요.
원래 안첼로티는 슬로우스타터입니다.
비록 승점은 많이 잃지 않았지만, 리그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빌바오전 정도라 이래저래 안첼로티에 대한 불신이 자꾸 나오고, 전술적 완성도를 논하다보니 예전 감독님에 대한 얘기들도 나오고 하는데....
안첼로티는 특유의 전술적 지식이 어떤 의미로는 고집이라 초반에 답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실 별로 안 좋아하고, 높게 생각하지도 않지만..)
다만 전술이 완성되고 최적의 성과를 끌어내는 시점에서는 강한 팀을 만들어냅니다. 밀란에서도 두어시즌 후에서야 극강의 포스를 뿜어냈고 (이후 지원 미비와 리빌딩 실패로 말아먹게 되었지만...) 첼시도 첫시즌 전반기에 다이아몬드 굴리면서 승점 깍아먹다가 후반기 들어서면서 강한 포스로 더블(스쿼드가 영 엉망이었는데도 말이죠), PSG도 땜방 감독으로 들어온 후반기는 말아먹었지만(전반기 1위였지만, 후반기에 2위.. 결과적으로 후반기부터 감독을 맡은 안첼로티 책임이 컸죠) 풀시즌을 처음 맡은 지난 시즌에 리그 1위와 챔스 8강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죠.
또 스쿼드 문제도 있는데 초짜 감독인 유벤투스 시절과 전성기 밀란 시절을 제외하면 스쿼드가 엉망이거나 노인장, 밸런스가 안 맞는 팀을 쭉 이끌었습니다. 다만 전성기 밀란 시절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완성 시켜놓은 스쿼드 하나로 5년간 챔스 결승에 3번이나 올라가서 2번 우승할 정도로 극강의 포스를 뿜었죠. 당시 밀란의 백업이 다소 부실했던 걸 감안하면, 어떤 의미로 안첼로티가 지금 맡고 있는 스쿼드가 자기 감독 인생에서 가장 좋은 스쿼드 중 하나입니다. 안첼로티의 전술적 재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무대에요.
조금만 기다려봅시다. 어차피 이 사람 말고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닐뿐더러 리그 우승은 아직 가시권이에요. 아직은 시즌 초반이라는 실드를 쳐줄 수 있습니다. 현재 활동하는 감독들을 커리어라는 측면에서 쭉 늘어놓으면 열손가락에 들어갈 감독이에요. 그냥 우리 감독이니까 믿자는게 아니라 그만큼의 실적은 있는 감독이라는겁니다. 고집은 답답하지만, 그 고집이 결실을 맺기를 기다리자구요.
비록 승점은 많이 잃지 않았지만, 리그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빌바오전 정도라 이래저래 안첼로티에 대한 불신이 자꾸 나오고, 전술적 완성도를 논하다보니 예전 감독님에 대한 얘기들도 나오고 하는데....
안첼로티는 특유의 전술적 지식이 어떤 의미로는 고집이라 초반에 답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실 별로 안 좋아하고, 높게 생각하지도 않지만..)
다만 전술이 완성되고 최적의 성과를 끌어내는 시점에서는 강한 팀을 만들어냅니다. 밀란에서도 두어시즌 후에서야 극강의 포스를 뿜어냈고 (이후 지원 미비와 리빌딩 실패로 말아먹게 되었지만...) 첼시도 첫시즌 전반기에 다이아몬드 굴리면서 승점 깍아먹다가 후반기 들어서면서 강한 포스로 더블(스쿼드가 영 엉망이었는데도 말이죠), PSG도 땜방 감독으로 들어온 후반기는 말아먹었지만(전반기 1위였지만, 후반기에 2위.. 결과적으로 후반기부터 감독을 맡은 안첼로티 책임이 컸죠) 풀시즌을 처음 맡은 지난 시즌에 리그 1위와 챔스 8강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죠.
또 스쿼드 문제도 있는데 초짜 감독인 유벤투스 시절과 전성기 밀란 시절을 제외하면 스쿼드가 엉망이거나 노인장, 밸런스가 안 맞는 팀을 쭉 이끌었습니다. 다만 전성기 밀란 시절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완성 시켜놓은 스쿼드 하나로 5년간 챔스 결승에 3번이나 올라가서 2번 우승할 정도로 극강의 포스를 뿜었죠. 당시 밀란의 백업이 다소 부실했던 걸 감안하면, 어떤 의미로 안첼로티가 지금 맡고 있는 스쿼드가 자기 감독 인생에서 가장 좋은 스쿼드 중 하나입니다. 안첼로티의 전술적 재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무대에요.
조금만 기다려봅시다. 어차피 이 사람 말고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닐뿐더러 리그 우승은 아직 가시권이에요. 아직은 시즌 초반이라는 실드를 쳐줄 수 있습니다. 현재 활동하는 감독들을 커리어라는 측면에서 쭉 늘어놓으면 열손가락에 들어갈 감독이에요. 그냥 우리 감독이니까 믿자는게 아니라 그만큼의 실적은 있는 감독이라는겁니다. 고집은 답답하지만, 그 고집이 결실을 맺기를 기다리자구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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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패틴슨 2013.09.29공감되네요.
안첼로티의 전술적 역량을 아주 높게 치지는 않지만 1달 정도는 더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
딥홀딩 2013.09.29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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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aki 2013.09.29델보스케 이후로 가장 좋은 감독이 왔고, 지금 축구계 전체를 놓고 봐도 한 손 혹은 두 손 안에 들어올 괜찮은 감독들 중에 한명이 온거죠.
라모스, 슈스터, 룩셈부르고, 라몬, 퀘이로스,
넓게는 스타일 상 맞지 않았던 카펠로까지.
현실적으로 더 바랄 수 있는 게 있을까 싶어요. 설사 클롭, 과르디올라, 하인케스 등이 와도 한달만에 팀을 만들지 못할 텐데 그때도 이렇게 비판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13.09.29@Inaki 순수하게 경력과 실적만 놓고본다면 델보스케 이후 온 최고의 감독은 카펠로나 무리뉴가 아닐까 합니다.. 둘 다 성공적이진 못했지만서도.. 여기서 성공해서 안첼로티가 최고의 감독이 되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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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로버트 패틴슨 2013.09.29@라그 델 보스케 이후로 최고의 감독은 무리뉴가 맞죠.
안첼로티는 일단 성과를 보여주기 전이니 판단을 보류해야겠고요. -
쭈닝요 2013.09.29과르디올라가 와도 우리팀에서 한꺼번에 개혁을 할 수는 없습니다.
전임감독을 그대로 이어받은게 아닌 이상. 2월, 3월까지 가봐야 합니다. -
파쿠만수 2013.09.29좋은 이야기 입니다. 지금 부진한것 안첼로티감독 이 원하는 경기력은 아니죠. 경기중 몇번 고개를 가로저을만큼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는것 같습니다. 시즌이 좀더 진행되면서 그런 부분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나가려 할겁니다. 감독이 더 잘 아리라 생각합니다.
중요한것은 승점을 최대한 잃지 않고 선수전체가 폼이 올라올때까지 리그경쟁구도를 유지해야합니다. -
초코우유바란찡 2013.09.29동감하네요 일단은 기다려보고 시즌이 끝난후에 반성하는게 맞죠. 지휘권을 넘겨줬으면 기다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와중에 복장터질수도 있겠지만요 ㅠㅠ -
메슈트외질 2013.09.29당연하죠 팬이라면 끝까지 믿고 기다려줘야해요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고 가야할길은 많죠 벌써부터 안첼로티감독에 대해 의심을 품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끝까지 응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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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로와엔조 2013.09.30잘 보고 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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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3.09.30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