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을 보이려면 20경기, 성패를 알려면 40경기가 필요하다
우리팀은 감독 해먹기 엄청 힘든 구단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1. 스타 선수들의 Ego, 즉 자만심
2. 언론의 과도한 관심 세례
3. 상부의 독단적인 영입 방출
특히 1번과 3번이 복합작용해서 감독의 힘이 떨어지죠.
여기에 2번, 좀만 못하면 언론이 잡아먹을듯 달려들어서, 분위기를 광적으로 몰고 갑니다.
마드리드가 델 보스케 이후 리그 우승을 3번 했음에도,
성공한 감독은 아무도 없다는 신기한 평판이 그래서 나옵니다.
지난 10년 간 무수히 많은 감독들이 부임해서 어떻게 하여 결국엔 짤리는지 보니까 -_-;
위의 이유 떄문에, 이곳에서 감독이 자기색깔을 내는데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게 약 20경기.
그리고 바꾼 변화가 안정감있게 정착하려면 약 40경기가 필요했습니다.
20경기를 치루는 시점은 11월 경입니다.
40경기를 치루는 시점은 2월 경입니다.
즉 한 시즌의 성패는 시즌의 거의 끝무렵에나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시기엔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벌써부터 네거티브하게 달아올라봐야 나중에 가면 지칩니다 ㅋㅋ
AT전은 질만 했습니다. 왜냐면 상대가 우리보다 셌거든요.
한 시즌 치루다보면 못하는 경기가 3~4경기는 나오는데 어젠 그중 하나였고
더 중요한 경기에서 이기면 됩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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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13.09.29조금만 더 인내심들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시즌은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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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aki 2013.09.29이걸 모르는 팬들이 아직도 이렇게 많은지...
무조건 휴식기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이걸 못 기다리면 어느 팀에서건 축구 팬 못하는데 어디서 축구팬 하다 오셨는지 궁금한 분들 좀 있어요. 전성기의 어떤 팀도 팀을 만들어 갈 때는 그렇게까지 못할 텐데.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13.09.29@Inaki 내용에는 동의하지만 말씀이 조금 과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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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날두피치치 2013.09.29@Inaki 공감은 하지만 팬사이트가 다 이래요 ;;못하면 바로 위기라고 하는 팬들과 거기에 기다려보자는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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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Inaki 2013.09.29@날두피치치 저도 팬사이트가 그런 거 잘 알지만 그게 당연하고 맞는 건 아니라는 얘기일 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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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서정진 2013.09.29@Inaki 덧글 ㅊㅊ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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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 2013.09.29추천할게요 저도 아직은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팀의 50%가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시즌초반인데 벌써부터 성패여부를 따지기엔 무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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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 2013.09.29ㅊㅊ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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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리아 2013.09.29at전은 진짜 at가 잘했고 저도 처음 부임당시만 해도 못 미더웠지만 안감독이 확실히 구상하고 있는 바가 있어보여 충분히 믿고 기다려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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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곰 2013.09.29팀이 진다고 팬안할거아닌데 좀더 기다려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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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을울려라 2013.09.29모든 팬이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는게 이상적이겠지만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니 별수 있나요.
최근 감독교체한 빅클럽들 중 뮌헨, 바르샤를 제외하고선 경기력이 내내 안좋다가 한경기 대승하면 대서특필 하는 중이죠. 다만 앞서 말한 두 클럽은 감독이 교체 되었음에도 세부적인 수정만을 가했을 뿐, 재건축한 팀이 아니죠. 반면 우리팀의 4231은 한계에 봉착해 있었다고 봐요. 무리뉴 회의론이 다수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건, 무리뉴를 데려온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리그 특성상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한 건 압니다만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의견은 긍정적인 자세에서 나오건지 낙천적인 자세에서 나오는 건 아닙니다. -
Super Hero 2013.09.29저는 시즌 끝나고 우승못하면 비난 엄청 할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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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3.09.30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