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전술과 영입에 대한 우려와 논란에 대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요며칠 시즌 개막후 레알의 안좋은 경기력에 레매회원들의 걱정이 크군요..
거기에 그동안 잘해주던 외질, 디마리아, 호날두등 기존선수들의 부진과 불화가 걱정의 크기를 더해주는것 같습니다.
물론 십분 이해합니다. 시즌 시작후 두경기를 치뤘는데 그결과와 과정은 그다지 좋지 못했죠.
저또한 경기력에 대한 우려와 앞으로 걱정을 사실 지울수는 없더군요.
그러나 이렇게 생각을 접근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지난 3년간 역습위주의 전술을 고착화시키면서 시즌을 운영하면서도 작년에 초반 부진과 불화를 피하지 못하고 그것이 결국 무관에 그치게 됬던 무리뉴체제와 새로이 감독에 부임한 안첼로티체제하에서 새로운 전술로 초반 불안감을 가지고 시작하는 문제점에 대한 비교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즉 우리가 그동안 지난 3년간 무리뉴에게 기대했고 맡기면서 원했던 트로피를 얻지 못했고 그래서 무리뉴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레알을 끌고갈 수장으로 안첼로티를 택했다면 레알의 프런트가 무리뉴의 역습위주의 방식의 한계점을 느끼고 바르샤에 대항하고 그토록 열망하는 라데시마를 좀더 확실히 얻게 해줄 새로운 방식의 플레이스타일과 그것을 이뤄줄 대안으로 안첼로티를 선택한 측면을 판단해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안첼로티체제하에서도 챔스우승을 못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무리 훌륭한 프런트라 하더라도 챔스우승을 이루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사실 운도 좋아야 하고 가능성도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작은 가능성을 이루기 위해서 최선의 선택을 레알의 프런트진이 내린 결단입니다.
그 결단이 안첼로티였고 안첼로티가 운영하는 4-3-2-1 또는 4-3-1-2 죠. 기존 무리뉴체제의 역습방식의 한계가 분명히 드러났고 그것을 인식한 구단측은 해법으로 안첼로티에게 기대를 한거죠.
그렇다면 그 해법으로 본 안첼로티의 전술이 지금 3년간 역습위주의 전술에 특화된 선수구성과 플레이 방식과는 맞지 않을수도 있는것이고 익숙치 않고 적응하기가 수월하지 않을수도 있는것이죠
아시겠지만 축구전술이 변화하는데 바로 적응해서 성적을 내는것도 아니죠.
전술의 변화와 선수각자의 역할변화에 따라 성적을 내기위해서 맞는 선수와 그렇지 않은선수를 판별해 내야하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또 적응한다고 운이 없으면 성적이 더 안나올수도 없는것이고요.
그러나 안첼로티의 전술에 부합하는 움직임을 확실히 선수들이 보여주고 그에 따른 선수구성이 완성된다면 안첼로티가 이전에 이루어낸 결과를 기대해볼수 있다는 거죠. 얼마전에는 파리생제르망의 리그우승이 그렇구요. 좀더 아래로는 밀란시절 챔스우승과 준우승등 의 성과를 충분히 기대할수 있다는것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몇경기 아니 1년도 기다릴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중요한것은 안첼로티가 원하는 경기스타일의 방식을 꾸준히 지지해줄수 있느냐이고 안첼로티가 원하는 움직임에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지지해주느냐 라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렇지 못한 선수들은 아무리 잘하더라도 트레이드 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새로운 전술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그선수는 실력이 좋다해도 팀플에 영향을 끼치니까요.
그런면에서 이번 모드리치와 이스코, 등 새로영입된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감독의 의중에 잘 부합할 선수들이고 더불어 베일도 기대해볼수있지 않나 싶구요.
그렇지 못하고 감독 흔들기가 시작되어 만일 감독이 6개월도 안되 첼시시절 안첼로티처럼 잘리면 이거야 말로 레알에 불상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안첼로티의 전술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해 놓고 써먹지도 못하고 감독바뀌고 선수들도 다시 혼란을 격는 불미스런 사태를 맞지않을까 걱정해봅니다.
그렇게 된다면 레알은 몇년은 더 해메다 챔스우승은 그야말로 꿈처럼 멀어질 뿐이죠.
그래서 초반 아니 1년은 지켜봐주고 안첼로티가 자신의 구상을 마음껏 펼칠수있게 선수구성과 운영을 확실히 보조해줘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무리뉴는 무려 3년간이나 거의 전권을 휘두르다시피 해줬습니다. 그럼에도 챔스우승을 들어올리지 못했죠.
안첼로티체제가 자리잡을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필요하고 그만한 지지를 보내주는것이 필요할듯합니다.
그리고 영입에 대해서도 보면 기존선수들로 한계점이 보였고 그래서 새로운 스타일의 선수들을 영입했으며 영입중입니다. 비교적 구단의 이름값으로 쉽게쉽게 영입을 하고 있지 않나 싶구요 이정도면 감독의 불만은 없을듯 합니다.
사실 챔스우승에 목말라 있긴 한데 과거보다 더 어려워 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점점 러시아나 중동의 석유재벌들이 축구판에 진출하면서 자금을 무기로 좋은 선수들을 사모으면서 챔스가 과거보다 더 힘들고 치열해졌죠.
조금 냉정히 바라보고 더 치밀한 준비가 현명한 답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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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 2013.08.28기다려 보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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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어때요? 2013.08.28기다리겠습니다! for La Dec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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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stian 2013.08.28도대체 누구하고 트레이드 시키야 된다는건가요?
트레이드면 대상이 있을텐데 -
subdirectory_arrow_right 구티하악카카 2013.08.28@crstian 예전에 파쿠만수님이 썼던 글들에 의하면
호날두와 외질이요. -
마드리디시모 2013.08.28안첼로티 하에서 오래 지지해줘야 된다는 말 공감합니다
전술의 색깔을 입힐때 까지 말이죠
ㅊㅊ하고갑니다~ -
두암동라모스 2013.08.28설마호날두는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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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W RAS 2013.08.28호날두 이적시키라는 소리는 아니시죠 ㅎㅎ
외질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
subdirectory_arrow_right 두암동라모스 2013.08.28@Dx-W RAS 아니다른글에서 호날두때문에 우리팀이 4강밖에못가는거라고계속그러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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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 2013.08.28꼭 트레이드, 이적으로만 해결이 가능할까요? 무작정 내보낼 게 아니라 전술로 선수와의 합의점을 이끌어내는 것이 감독의 임무라고 생각하는데요.. 무작정 내보내고 트레이드 한다면 그거야 말로 더 팀 화합을 깨뜨릴 수 있는 원인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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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구티하악카카 2013.08.28@히스 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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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BALT 2013.08.28*일단 이분은 지켜본바로는 무리뉴를 굉장히 싫어하시는듯. . 그이후론 이분글은 그전제로 보게되네요.
+자꾸 트레이드라고 하시는데 축구계에서 트레이드가 그리 자주 이루어지나요? 야구에선 무슨 삼각트레이드 이런거 까지 나오는데 축구에선 자주 쓰이는 용어가 아니지 않나요?? 이적시키고 영입을 하는건 트레이드가 아니잖아요. 벤츠팔고 페라리 사는게 물물교환이 아니듯. -
구티하악카카 2013.08.28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는데 3년차 때에 리그에서 부진한건 전술 때문이 아니죠.
팀내 불화 때문에 시즌 초반에 삐긋한거지, 바르샤와의 경기에선 잘 했습니다. 맨시티 맨유도 꺾었고요.
그리고 챔스에서도 핑계를 대보자면
1년차 : 페페 퇴장
2년차 : 뮌헨 원정에서 1:1로 비기고 있던 와중에
엘클 일정에 맞춰서, 선수들 체력 안배 위해서 잠그기 들어갔
는데 하필이면 교체된 코엔트랑 쪽에서 크로스 날라와서 경기
끝나기 직전에 먹힘
뮌헨 홈에서 2:0으로 이기고 있던 걸 페페가 pk 허용해서 2:1
승부차기까지 접전으로 감(당시 우리 팀 일정은 빡빡했고, 뮌
헨은 챔스만 노려서 리그 포기하고 주전들 대거 휴식)
3년차 : 도르트문트전에서 아르벨로아 출전 금지로 인해서, 라모스가
풀백으로가고, 당시 부상 복귀 후 폼이 안좋아서 바란에게도
밀렸던 페페가 나옴. 결국 페페가 레반도프스키한테 개인전술
실패로 3골 헌납 -
subdirectory_arrow_right economic 2013.08.28@구티하악카카 3년간 챔스 결승 실패를 미루어봤을때 분명히 전술적인면에서 문제가 있었죠. 단순히 페페 삽질을 떠나 애초에 경기력부터가 게임이 안됐죠. 전부 4강급 팀에서..근데 대체 무리뉴 전술에 한계를 느꼈다는게 어떻게 무리뉴를 싫어하는게 되나요? 또, 그런식으로 모든 실점을 선수의 실수 탓으로 돌린다면 모든 경기가 감독 전술의 문제가 없게 되는거 아닌가요. 1112도 로벤의 삽질, 1011은 맨유 수비진이 슈팅 공간 허용. 이 모든 결승이 선수탓이 되나요..애초에 1011부터 1213까지 페퍼 삽질 이전에 모든 4강팀이 레알보다 강했고 전술 싸움에서 레알에 승리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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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구티하악카카 2013.08.28@economic COBALT 님이 전술적인 면에서 한계가 있다고 해서 싫어한다고 한 게 아니라, \'지켜본 바로는 무리뉴 굉장히 싫어하시는듯\' 이라고 쓰셨는데요.
그리고 저도 당연히 economic님처럼 무리뉴 레알이 전술적인 면에서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고요. 제가 댓글을 오해할 수 있게끔 단 것 같은데, 파쿠만수님이 본문에서 작년 리그 초반에 무리뉴 레알이 삐끄덕 거린게 전술의 한계라고 하셨는데, 그 부분에서 동감 못한다는거고.
챔스에서는 동감 합니다. 알론소-케디라 조합의 한계죠. 이에 팬 입장에서 챔스에서 핑계를 댄 것 뿐이지. 무리뉴 레알의 전술이 완벽하다는 소리는 아니였어요. 사실상 완벽한 전술이라는 게 존재할 수가 없잖아요?
허나 개인적으로 무리뉴 레알 탈락의 가장 큰 원인은 페페에게 있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해와서, 전술의 한계가 있었다는 말에는 동감하나 전술의 패배라고는 생각하지 않네요. 전술로 패배한 경기는 도르트문트 1차전 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경기는 골을 떠나서 압도당했죠. 하지만 분명 폼이 다 올라오지 않은 페페의 개인전술 실패로 레반도프스키에게 3골이나 허용한것도 사실이고요. -
로이스 2013.08.28이분글은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다수 레매회원의견과는 반대되는 의견을 내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