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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펌]01-02 챔피언스 리그 결승 리뷰

메밀묵 2013.05.21 01:45 조회 3,916 추천 3
2001-2002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페널티 박스 안으로의 위협적인 롱드로잉은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리더인 라울이 골을 넣기에 충분한 조건을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그러한 레알의 손쉬운 리드는 채 6분을 넘기지 못했다. 미하엘 발락이 왼쪽
터치라인을 치고 들어가던 중, 미쉘 살가도로부터 반칙을 당했고 이로 인해 얻은 
프리킥을 번드 슈나이더가 페널티 박스안으로 연결, 레알의 캡틴 이에로와의 공중볼 
경쟁에서 우세를 보인 루시우가 헤딩 동점골을 뽑아내게 되었다. 



그동안 우에파컵과 챔피언스리그 정상 일보직전에서 물러서야 했던 지네딘 지단이 
그의 커리어에 없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록을 전반 종료 직전, 자신의 힘으로 
이루어 내는 순간이다. 
그는 96년에는 지롱드 보르도 소속으로 우에파컵 준우승, 97년과 98년에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그친바 있었다.








노련한 공격수 울프 키르스텐의 가세와 동점골을 터트린 루시우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은 후반 레버쿠젠의 공격에 활기를 띄게 만들었고 급기야 레알의 주전 골리 
세자르 산체스의 손가락 부상으로 레버쿠젠의 노력은 결실을 맺는 듯 했다.



그러나 레알에는 세자르 못지 않은, 아니 잠시 주전 자리를 세자르에게 맡겨 두고
더 큰 도약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던 이케르 카시야스가 있었다. 
이미 99-00시즌 레돈도와 더불어 레알의 폭풍같은 챔스우승을 이끌어 낸 주역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카시야스는 00-01시즌 뮌헨과의 4강전에서의 실수등으로 레알의 
매니저 델 보스케의 신임을 잃은 상태였지만, 상황은 그의 담대함에서 나오는 재능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 
카시야스는 후반 종료 직전 계속된 레버쿠젠의 맹공속에 3차례의 믿기지 않는 선방을 
선보이며, 곧 동점골이 터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레버쿠젠 팬들을 
낙담시키게 만들었다.



프랑스 대머리 아저씨의 미소가 이렇게 보기 좋은지 처음 알았다. 
예전에는 왜 미처 몰랐을까? 지금 예전 그의 사진을 다시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89년부터 03년까지 레알소속으로 팀의 침체기와 전성기를 같이 해왔던 90년대 
레알 마드리드 클럽의 산 증인, 페르난도 이에로.. 선수커리어의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끝이 없을 것 같았던 그의 마드리드 생활도 02-03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2002 REAL MADRID




Cesar, Hierro, Helguera, Solari, Figo, Zidane, Makelele, Salgado, 
R.Carlos, Raul, Morien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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