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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pre-바야돌리드전 무리뉴

파티락 2013.05.03 20:09 조회 1,586 추천 4

이번 시즌 리가 경기의 프리매치 컨퍼런스에는 대부분 카랑카 코치가 나왔지만, 이번 바야돌리드전의 프리매치 컨퍼런스에는 무리뉴가 참석했습니다. 기자회견 전문을 옮깁니다.



다음 시즌 남을 것인지 떠날 것인지 확언해줄 수 있나?


없다. 시즌 말미에 회장 및 보드진과 대화를 할 것이고, 모든 것은 그 때 정해질 것이다. 지금 축구판에서는 모두가 움직이고 있다. 파리를 봐라. 카를로[안첼로티]가 떠나고 있고, 바이에른의 감독도 그렇다. 시티도 만치니가 떠난다는 소문이 있고, 첼시의 베니테스도 그렇다. 많은 클럽들이 비슷한 상황이고, 이에 따라 수많은 예측이 생겼다. 아마 이 예측 중 대부분은 루머로 끝나겠지. 감독들은 이러한 루머에 프로답게 대처해야 한다.


내가 압박 때문에 떠난다고? 난 그런걸 느끼지 않는다. 나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건 나 자신일 뿐이다. 다른 종류의 어떠한 압박은 느끼지 않는다. 난 언제나 그랬다. 감독이라는 직업은 상당히 리스크가 크다. 나는 선수들에게 선수 시절을 즐기라고 말한다. 감독이 되는 것은 훨씬 더 복잡하게 꼬인 일이다.


내가 떠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내가 떠난다면, 그건 내 문제지 당신들과 논의할 종류는 아니다. 나는 전 클럽에 대해 좋은 얘기만 하고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결코 전의 클럽들에 대해 좋지 않은 애기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 시즌 내가 떠난다면, 다음 감독이나 다다음 감독이나, 내게서 부정적인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La vida e bella.' 인생은 아름답고 축구와 함께하는 인생은 더욱 그렇다. 나는 내가 함께한 모든 클럽들을 존중하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때도 그럴 것이다.



[비야돌리드전에 대한 첫 질문]


우리가 리가를 우승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순간부터 우리는 2위와 3위가 같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둘 다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는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지금 성적이 어떠하든 우리는 우리의 최선을 다할 뿐이다. 좋은 상황에 있는 팀을 맞게 되었다. 그들은 아무 걱정도 없이 그들의 목표를 달성했다. 나는 그들의 감독을 좋아한다. 명확한 주관이 있는 감독이다.



[이적 여부에 대한 또다른 질문]


난 늘 객관적 기준이 아니라, 내가 그동안 이룬 것에 비춰 평가 당한다. 왜냐하면 난 많은 것을 이뤘으니까... 내가 이룬 기록들-리가 우승은 내 것이다. 내 기록을 아무리 평가절하 하려고 해도 힘들 것이다. 적어도 어떤 리가 팀이 101점의 승점을 달성할 때까지는.


레알 마드리드는 내가 오기 전에 20년 동안 코파를 들지 못햇다. 그건 그 대회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수페르 코파야 작은 컵이다. 그러나 3시즌 연속 챔피언스 리그 4강-비록 난 개인적으로 그 기록에 만족하지 못하지만-은 달성하기 쉬운 일이 아니다.


Toshack, DiStefano, Antic, Beenhaker, Floro, Arsenio, Capello, Heinckess, DelBosque, Camacho, Garcia Remon, Schuster... 21년간 18명의 감독이 있었다.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진출한 것은 5번이다. 그리고 '나쁜놈' 무리뉴는 3년 동안 3번이었지.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다. 21년 동안 5번, 18명의 감독들이 5번 해낸 일이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반복하겠다. 나는 '거의'에 만족하는 감독이 아니다. 그러나 리가 기록은 나의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데시마를 들기 바란다. 나와 함께이든, 그렇지 않든. 내가 마드리드를 떠나는 날, 레알 마드리드는 내 심장의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겠지. 난 레알 마드리드가 데시마를 들길 원한다. 나와 함께라면 완벽하다. 그렇지 않더라도, 같다. 나와 함께 했느냐의 여부와는 관계 없이, 나는 마드리드가 데시마를 들면 행복할 것이다.


아직 이곳을 떠날 것인가는 결정하지 않았다. 이적 여부를 제일 먼저 알게 되는 것은 내 아내와 아이들이겠지. 난 언제나 나를 지지해주는 환상적인 가족을 가진 사람이다.


비행기 밖의 언론은 괜찮다. 하지만 당신들은 라인업이 괜찮은지를 결정할 권리가 없다. 물론 당신들이 좋아하는 선수들을 라인업에 내보내지 않는 것도 나에게는 가능하다. 그리고 나는 내 결정들이 옳았다고 생각한다. 때때로 팬들에게 야유를 받기도 하지만. 뭐 괜찮다.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지난 도르트문트전에서 베르나베우를 가득 메워주었던 팬들에게는 감사를 표한다.


난 내 선수들이 모두가 공평하게 대우받는 것에만 동의한다면, 선수들과의 관계에서 어떠한 문제도 겪은 적이 없다. 자기가 남들과는 다른 권리를 가진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의 경우에만 그렇지. 호날두의 대답은 옳았다. 그는 그와 클럽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 그는 이번 시즌의 첫 세 달 동안은 행복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행복하다. 내가 원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것이다. 호날두가 100% 레알 마드리드에 전념하는 것.



[당신은 호날두와 마드리드의 관계에 변화를 줄 것인가?]


음.. 명확하게 딱 잘라 대답하기 어렵다. 첫 시즌이 끝날 때까지만 해도 내가 디에고 로페스를 데려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나는 호날두와 마드리드가 더 오랜 기간 동안 함께 하길 바란다.



[다시 리가에 대해]


리가 초기에 우리의 퍼포먼스는 좋지 않았고, 우리는 그 대가를 치뤘다. 지금에야 희망이 없다고 말하지만, 아직도 그 때 오랫동안 리가를 포기하지 않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00점의 승점은 쉬운 기록이 아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가능할지도 모르지. 그들은 지난 2, 30년 동안 세계 최고의 팀이었고, 이는 우리의 기록이 더욱 특별한 이유이다. 이 환상적인 팀을 상대로 리가, 코파, 수페르코파를 이기고 나면 어느 순간 그들이 더이상 위대한 팀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지만, 나는 아직 그들이 환상적인 팀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스페인에서 그들이 지속해온 헤게모니를 깨뜨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되어서 기쁘다.


우리의 리가 초반은 슬펐다. 많은 승점을 잃는다면 누구나 슬펐을 것이다. 그리고 승점을 잃지 않은 라이벌이 있다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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