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월요일 5시

아스 칼럼: 클라시코를 진흙탕 싸움으로 만든 로우라의 항의

프린시페 2013.02.27 12:43 조회 2,001 추천 2

http://opinion.as.com/opinion/2013/02/26/portada/1361835791_122610.html

바르셀로나의 감독 대행 조르디 로우라는 이번 경기의 주심으로 내정된 알베르토 운디아노 마옌코에게 노골적인 경고를 보냈다. 그가 판정을 맡은 경기, 특히 지난 코파 델 레이 결승전과 같은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게 불리한 판정을 했으며 이번 경기에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그 경기를 아주 좋게 기억하고 있다. 무리뉴가 이끄는 선수들은 전반전을 지배했으며,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 되살아났지만 이케르 카시야스가 세 번의 결정적인 선방을 해냈고(무리뉴는 이케르에게 절이라도 해야 한다), 페드로의 골은(과르디올라의 말에 따르면) 단 2센티미터 차이로 옵사이드 판정을 받았다(아마 펩은 군대에 있을 때 측량 특기라도 받았나 보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에서 호날두가 결승골을 넣으면서 끝났다.

그 경기는 정말로 훌륭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후에도 패자가 상식적인 선에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불평만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우라는 뜬금없이 과거를 파헤쳐서 운디아노 주심을 압박했다. 사실 내 생각에 실제로 그가 불만을 표한 것은 며칠 전 있었던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이었다. 바르셀로나는 파울 선언이 그들의 플레이를 방해했으며 자신들의 홈에서는 그렇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갖고 베르나베우를 떠났다. 프리킥이 주어져서 경기의 흐름이 끊어진다면 원정 팀의 공격은 방해를 받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빠른 역습이 칼날을 세울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바르셀로나에게는 악몽이나 다름없다.

이 작전이 그가 혼자 고안한 것인지, 아니면 주변 사람들과 함께 작당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어쨌든 로우라는 경기 직전에 운디아노 주심에게 압력을 가했다. 하지만 2011년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은 전 세계가 지켜본, 말 그대로 하늘이 보고 땅이 본 경기이고,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는 것은 어렵지 않다. 사실 이 경기의 첫 번째 파울이자, 가장 위험한 장면은 부스케츠가 사비 알론소에게 저지른, 눈살이 찌푸려지게 만드는 공격이었다. 로우라는 걸고 넘어질 걸 잘못 선택했다. 게다가 그는 제 발에 총을 쏜 셈이 된 것 같다. 보통 상황이었다면 바르셀로나가 더 유리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는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드렸다.

---------------------------------------------------------------------------------------------

읽기 편하게 하기 위해 단락을 약간 수정하고 의역한 부분 있습니다. 오역 다수 있을 수 있습니다.

전날 올라온 칼럼인데, 경기 직전에 로우라가 별 문제도 없었던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의 판정을 걸고 넘어진 것을 비꼬면서 1차전의 판정에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하고 그것을 통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내려는 수작임을 지적하고 있죠. 

어쨌든 결과적으로 판정 논란도 나오지 않을 만큼 참혹한 패배를 당했으니 괜히 그런 말을 했겠냐고 로우라를 쉴드치는 로셀만 난처하게 되었습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3

arrow_upward 코파델레이 4강 2차전 리뷰 vol.2 - VAMOS REAL MADRID!!!!!!!!!!!!!!!!!!!!1 arrow_downward 코파델레이 4강 2차전 리뷰 vol.1 - 무리뉴의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