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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레알 마드리드

레알의 탑 2012.04.26 17:54 조회 2,194





무리뉴 감독이야 '무리뉴 2년차'라는 말을 만들어 낼 만큼 

정말 전무후무한 커리어를 가진 사람이긴 하지만 

무리뉴 2년차는 감독님 역마살 풀기 전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FC 포르투 2002~2004
첼시 2004 ~ 2007 
인테르 2008~ 2010 


원래 한 팀에서 커리어를 오래 쌓는 스타일이 아니죠. 

사실 레알에 와서 본인 커리어나 자존심이 스크래치 생길 일이 여러 번 있었던 건 사실이고 

때문에 그 때마다 언론에서 계속 다른 팀으로 떠날 거란 루머가 계속 나왔습니다. 

감독님은 자기는 2014년 계약 기간 다 채울 거라고 일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유로 위기로 멘탈 붕괴된 기자들이 팀내 불화설이 있다고 소설을 쓰는 둥 

엄청 흔들어 댔는데 어제 기자회견에서 상당히 강한 어조로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것을 확실히 밝혔습니다.



처음 계약할 때 어떤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했는지 저는 당연히 알 수 없

지만,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그간 커리어에 비해) 장기적인 플랜을 세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사실 전부터 좀 느꼈는데 괜히 설레발치고 싶지 않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지만요. 

그래서 저는 그 유명한 '무리뉴 2년차'인 이번 시즌의 레알 마드리드도 

솔직히 무리뉴 팀의 완성형이라고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현재의 팀을 폄하하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올해 정말 의미있는 것들을 선수들과 함께 이뤄왔고, 

이제 리그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팀 자체는 어제 인터뷰에서 언급한 것 만큼 앞으로도 발전할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무리뉴 감독이 직접 그렇게 언급한 걸 보면 

아마 다양한 플랜들을 가지고 있을 거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애초부터 좀 더 오래 있을 생각이었는지,

아니면 하다보니 오래 있고 싶어진건지는 알 수 없으나 

확실히 당분간은 3년차까지 하고 떠나겠구나 하는 불안감은 갖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그게 제일 좋아요. 

이렇게 된 김에 장기 집권 체제로 가준다면야 엎드려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무리뉴의 레알 마드리드는 정말 기대됩니다.



그래서 결론. 오늘의 챔스는 내년의 트레블을 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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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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