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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

몇가지 짚어보기

레넘7 2011.12.11 22:08 조회 2,403 추천 1
1. 호날두

호날두에 관한건 정모에서도 말이 많았고

레매에서도 말이 많았으니 딱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솔직히, 그가 달고있는 7번이란 번호가 아까울정도의 플레이였네요.




2. 알론소딜레마

결국 다시터졌습니다. 

바르카는 전술의 핵인 알론소를 묶기위해 사비를 전진시키고

부스케츠를 센터백 라인에 가깝게 붙임으로써 원할한 볼 공급과 패스길목을 차단시켰는데요

외질이 알론소에게 지워지는 부담을 막지 못함으로써 결국 되풀이 되네요.

라스가 고군분투(전 라스 안좋아 합니다만, 오늘은 인정합니다. 미들진의 MOM)가 없었더라면...

케디라는 바르카전을 볼때마다 한계가 느껴지는 양상입니다.

중거리도 없고, 피지컬도 키만 컸지 유리.....

개인적으로 사힌을 올시즌 키플레이어로 봤고, 그전엔 가고를 주목했던 사람으로써 

바르카의 사비-인혜 라인이 가지는 원활함을 어떻게든 흉내내야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알론소에 대한 딜레마는 바르카를 목표로 하는 팀이라면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봅니다.

솔직히, 챔스에서 어떤팀과 붙더라도 자신 있지만 그정도에 안주할 레알이 아니죠.

알론소에 대한 과도한 볼집중을 해결치 못한다면 바르카를 꺾기는 요원해 보입니다.




3. 디마리아, 외질

그전의 경기들을 보면서 기대했던 선수들이었는데요

솔직히 수비가담과 몇번의 드리블 돌파를 제외하곤 낙제점이라고 봅니다.

앞으로의 엘 클라시코에선 칼날같은 긴장감과 정신력, 완벽함이 요구되는데

디마리아와 외질의 약점은 너무 뻔합니다.

외질은 피지컬적으로 힘들고, 디마리아의 마무리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안그래도 볼소유권을 갖기가 힘들어지는 상황에서

어이없는 마무리로인한 공탈취나 피지컬에 압살되는 장면은 

다음 엘클라시코에선 지양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4.벤제마, 코엔트랑

코렁탕은 개인적인 MOM입니다.

코엔트랑은 자기포지션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잘 해주었네요.

전반엔 우측면에 익숙치못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걱정 많이 했는데요

후반엔 코엔트랑 없었음 베르나베우에서 5:1참사 날뻔 했네요...

요새 마르셀로의 폼이 작년같지 않은데, 코렁탕의 좌측면 선발출장도 시도해야 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벤제마. 진짜 잘해줬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드리블돌파나 패스연결등은 바르카가 읽고 있었단 느낌이 드네요.

주로 보여주는 공격패턴이었던 

좌측면으로 빠지면서 패스받기->중앙으로 쇄도하는 호날두, 외질등에게 패스 연결 이나

좌측면에서 한번 접고 파포스트로 감아차기 등은 심할정도로 막혔죠. 아니 아예 선수들이 속질 않더군요. 

실제로 전 골이후에 제대로된 벤제마의 슈팅이 기억도 안나네요. 후반막판 이과인의 발에 걸릴뻔 했던 슈팅정도?

너무 익숙한 패턴으로 경기를 한게 아닌가 합니다. 물론 몇몇 선수는 그 익숙한 패턴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했지만요.




5. 푸욜

사실 오늘 패배에 가장 큰 요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호날두, 카카, 벤제마, 이과인등... 내노라 하는 공격수들을 거의 완벽하게 막았네요.

이선수를 넘지 못하는한, 우리의 창들의 공격은 무뎌질수밖에 없습니다.

맞불? 상대는 신나게 때리는데 우리는 가드에 막혀서 못때린다면 그건 맞불이 아니죠.

그냥 맞는거지.




6. 카카

카카에 대한 평가는... 좀더 일찍 교체가 이뤄졌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뭐 외질의 수비가담 등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좀더 공격적으로 나왔으면 했고 외질이 피지컬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에서 

교체는 나쁘지 않았던 선택이라 봅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론 수비가담의 문제가 아니라 알론소-라스 중원콤비의 옐로가 가장 컸다 봅니다.

마르셀로가 어리버리 타기 시작한 후반 15분 이후론 계속 알베스가 좌측면을 유린했죠.

마르셀로는 위치선정도 제대로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게 전 컸다 봅니다.

뭐 여러가지 IF가 있을순 있지만 축만없이죠.




7. 마치며

가장 열받았던건 우리팀의 어느누구도 기대감을 주지 못했다는 겁니다.

발데스가 공잡을때가 그나마 가장 기대가 들었으니 말 다했죠.

팀이 엉망인건 아닙니다. 그냥 펩의 지략과 정신력에서 졌어요.

걱정되는건 엘클라시코에서의 패배가 익숙해진다는 겁니다.

재작년의 6-2, 작년의 5-0땐 정말 열받고 화났는데

올해는 익숙해지네요. 

사람이라면 세번은 똑같이 안당한다는데 정모 3연벙 당하신분들....휴....



더 열받는건 이따위로 경기 망쳐놓고 세비야 원정가서는 개잡듯이 세비야 후드려팰거 같습니다.

호날두 분노의 헤트트릭 예상하구요.

이러니 신계 인간계 이야기가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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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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