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와 팬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도의 차이
일단 지금 레알이 압도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라이벌 팀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사실이 지금의 문제를 만들어 내고 있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지금 레알매니아 내 레알당사와 레알팬에 대한 이해도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1.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vs 비판보다는 격려를
2. 팬이라면 선수를 감싸야 vs 레알 팬이라면 깔 점은 까야
3. 레알만이 좋다 vs 레알이 제일 좋은데 축구 자체도 좋다
4. 개개인보다는 팀 vs 팀 속의 개개인
이 네가지 정도를 대표로 해서 상충되는 점들이 계속 충돌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아마도 갈락티코 2기 이후라고 생각되는데요,
뭐.... 저도 2006년 말에서야 가입했지만, 기본적으로 레알매니아라는 곳은 현지팬들과 유사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 현지극성팬들.. 많이 차갑죠. 열성적인 응원도 없고, 앉아서 멀뚱멀뚱 바라보고, 조금만 못하면 평가하고.. 그런 좋게보면 객관성, 나쁘게 보면 비판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게 레알매니아의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반면 일반적인 팬문화는 아무래도 감싸는 쪽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겠죠. 그게 원래 사람이 자기 주변의 아끼는 사람/물건/단체를 바라보는 마음이기도 하고요.
지금은 개인적으로 느끼기로는 객관적으로 바로 보는 쪽도, 격려를 하자는 쪽도 모두 서로를 등지고, 멀어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 합니다. 까는 건 더 심하게 까고, 반면 감싸는 것도 더 심하게 감싸고. 아무래도 의사소통이 잘 안되다보니 더욱더 극단으로 가는 것 같아요.
어떻게 모든 글이 마음에 들고, 모두가 같은 마음이겠습니까.. 우리 조금만 서로 이해해 주자고요. 사실 개인적으로도 추천이 많은 글들 가운데도 공감이 가지 않는 글이 많았고,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글도 많았지만 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함부로 글을 지우거나, 바꾸거나 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그럴 권한이 부여되어 있다고 해도 말이죠. (물론 사람이기에 저도 감정이 앞설 때가 있었던 건 인정합니다;)
결국에는 다양한 의견을 좀 더 존중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모두 흥분을 조금만 가라앉히고, 다르게 이해를 하고 있는 점을 설득은 하되, 비방하고 비꼬고 그러지는 말자고요. 까는 분들은 좀 더 감정 상하지 않게 조금하고, 격려의 측면에서도 어느 정도 비판을 수용할 줄도 알고요.
재밌자고 보는 축구이고, 쉬자고 하는 주말이며, 응원하는 팀도 사실 같은데 기분들 좀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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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2011.11.06늘 수고가 많으세요. 늘 좋은 분위기의 레매였으면 좋겠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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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당이 2011.11.06화잇팅!
반목은 없어야 합니다 ^^ -
실비 2011.11.06늘 고생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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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2011.11.06고생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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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날두 2011.11.06칸테님 의견에 많이 반성합니다. ㅎㅎㅎ
저도 좀 표현을 거칠게 하는 편인데 욕설은 하지 않아서 경고를 먹지는 않았지만 흥분을 해서 댓글이 거칠다는 지적 때문에 주의를 받았어요. 예전같았으면 오늘 이 논쟁에 저도 불같은 마음으로 참여를 했겠지만 앞으로 모범적인 레매회원이 되자는 결의(?)로 그냥 눈팅만 했습니다. ㅎㅎㅎ
다양한 의견들을 존중하고 흥분하지 말고 매너있게 글을 쓰는 게 확실히 보기 좋은것 같아요. 저도 막 반박하고 싶고 핀잔도 주고 싶지만 그럴수록 상대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서로 존중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레매인의 모습같습니다.
암튼 전 앞으로도 매너있는 회원이 되겠습니다^*^ -
엉덩이가뜨거워 2011.11.06나는 레알에게는 차가운 남자.. 하지만 내 여자에게는 따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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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7Raul 2011.11.06벽보고 얘기하는것마냥 전 계속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거 같네요.. 타회원에 대한 이해와 배려..
각자 가치관이 틀린건 당연하죠. 레알을 좋아하고 바르샤를 완전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레알을 좋아하지만 바르샤의 실력은 인정할수도 있습니다. 이건 서로 잘잘못을 가릴문제가 아니라 가치관이 차이입니다.
근데 예를들어 바르샤 찬양글을 썼을때 누가 기분나쁠까요? 후자야 실력은 인정하니 찝찝하지만 수긍할겁니다. 하지만 전자는 \'레알팬사이트에 와서 바르샤 찬양질을 하나\'라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바르샤 까는글을 썼다면? 다들 좋아할겁니다. 레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고 어느정도 반바르샤적 마인드가 깔려있으니까요.
꼭 바르샤 찬양글을 난 써야겠다고 생각한다면 일기장에 혼자만 보게 쓰던가, 바르샤전술팬사이트같은걸 만들어서 거기에 찬양하던지요.. 바르샤 찬양글을 쓰기전에 이글이 분명 누군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글을 안썼을텐데 말이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칸테 2011.11.06@No7Raul 이 글 자체가 서로 좀만 더 이해해주자고 쓴 글인데 댓글을 꼭 이렇게 써야만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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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No7Raul 2011.11.06@칸테 넹..? 전 칸테님 글에 공감하고 바르샤 찬양글에 대한 생각을 적은거예요. 레매 들어왔더니 호날두 메시 비교글이니, 바르샤 찬양글이니 하는걸로 하도 시끌시끌하길래..
근데 제 댓글이 좀 공격적인가요...? 전 그냥 타회원 생각을 하고 글쓰자고 말한거인데... 꼭 이렇게 써야만 한다는말의 의미가 잘 이해가 안되서..;; -
subdirectory_arrow_right Alvaro Morata 2011.11.06@No7Raul 바르샤가 괜찮게 하면 말할수도 있는거죠. 무조건 찬양이아니고
우리팀과 비교하지 않는다면 -
subdirectory_arrow_right No7Raul 2011.11.06*@Alvaro Morata 레알 팬사이트에서 바르샤 잘한다,바르샤 패스 쩐다 라고 말하면 누가 기분좋을까요? 바르샤의 강함을 인정하는 사람조차 씁쓸할겁니다. 서로 기분 안상하려면 그냥 그런글은 싸줄이나 꾸코에 올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굳이 다른사람 기분 상하면서 꼭 레매에 올려야될 이유라도 있는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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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stian 2011.11.06동감하는것도 있는데 이해안가는것도 있습니다.까는건 객관적인거고 응원하고 감싸는건 비객관적인건가요? 감싸는 태도도 감정적인 경우 있지만 오늘 같은 경우는 까는것도 별로 객관적이어보이지 않으니 이런 반발이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호날두 비판글이나 바르샤 메시 찬양글 오늘만 올라온 거 아니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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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psychopath 2011.11.06@crstian 호날두 비난글도 아니고 비판글은 얼마든지 올라 올 수 있죠;;; 메시도 찬양글이라기보다는 잘한다 잘하더라 정도지 찬양이라 부를 정도는 아닌데 두가지 모두 조금은 과장되게 말씀하시는건 아닌지.
그리고 어제 같은 경우 감싸는 태도가 감정적인게 아니라 전달하는 방법이 감정적이었죠 비꼬는투에... 과격한 어조에;;; -
subdirectory_arrow_right crstian 2011.11.06*@psychopath 호날두 비판글이나 바르샤 찬양글 올라오면 안된다는게 아니라 오늘만 올라온거 아닌데 대부분 오늘처럼 반응이 나오진 않는다는 얘기입니다.비판이나 찬양을 하면 안된다는게 아니라요.;;산 이케르님 글은 동조하실 분도 있고 아니분들도 있겠지만 허용범위에 들어간다고 보는데 새끼기린님 글은 객관적으로 보이지도 않고 상당히 감정적이라고 보거든요.
그런 글 올라오는게 싫은 사람들도 어느 선까지는 그냥 넘어가지만 한계선을 넘으니 그전에 속상했던게 터져나온 거라고 봐서요.
인정하기 싫거나 기분나쁘더라도 수긍할 만한 말이면 그동안 대부분 심하게 반발하지는 않았잖아요. -
챠피 2011.11.06*솔직히 세레모니하는 걸로 까는건 비판이 아닌 비난인거 같아요. 객관적인 수치나 매번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아니고 그냥 본인이 봤을때 \"기분이 나빴다\" 그거 말곤 다른 근거가 없는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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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7Raul 2011.11.06비판은 분명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판과 비난이 종이 한장의 차이라 문제인거죠. 분명 맘에 안드는 점이 있기에 비판거리가 나오는거고 그걸 한탄하면서 그 종이를 뚫고 비난에 가버리니까요. 건전한 비판.. 가장 어려운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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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프리킥 2011.11.06고생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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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t 2011.11.06죄송하지만 레알 당사가 뭔소리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