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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방심은 금물

백의의레알 2011.03.19 20:44 조회 1,465
이번 챔스 8강에서 토트넘과 경기를 치루게 되었는데, 모두가 샬케 다음으로 수월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4강을 낙관하시는 거 같아요. 예, 물론 객관적으로는 샬케 다음으로 수월한 팀이

맞긴 합니다. 객관적인 전력이 우리에게 몇 수 아래인 것은 사실이구요.

하지만 방심을 해선 안됩니다. 토트넘은 그 치열하고 변수 많은 EPL에서도 첼시, 리버풀과

챔스 진출을 다투는 팀입니다. 게다가 객관적인 전력이 우리보다는 아래이지만, 주전 선수들이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그리고 주전 선수들의 수준도 상당하다는 거지요.

베일, 레넌이야 EPL 최고의 좌우 날개고, 모드리치의 센스와 활동량, 그리고 반 더 바르트의

여전한 기량도 얕볼 수 없고, 크라우치와 파블류첸코 등 제공권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죠.

한 마디로 말해서 힘과 스피드와 제공권을 바탕으로 롱 볼, 속된 말로 '뻥 축구'를 하는데

그 뻥축구의 수준이 낮지 않다는 거죠. 하지만 공격진과 미드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수비진이

허술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AC 밀란전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수비진이지만,

토트넘의 수비진들이 발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장점인 기동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한 압박으로 토트넘의 미들진을 제압할 수만 있다면 우리의 승리가 당연시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방심해서 상대방의 장점을 살려준다면 낭패를 볼 수도

있겠죠. 손자병법에서 이르길, "상대방의 장점을 막고 상대방의 단점을 우리 편의 장점으로

제압하면 승리가 쉬워진다"고 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장점을 잘 틀어막고 우리의

강점으로 레알을 4강에 올려놓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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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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